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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0304~4 팀 이야기

0506- 리버풀 4-3-1-2. 알론소의 참 영리한 패싱력에 찬사를 보내다

작성자트리플크라운맨유|작성시간04.12.01|조회수304 목록 댓글 1


사정상 FM 잠시 관두고 0304를 다시 했습니다...어떤 팀을 할까?.. 고민 고민중에 한번도 해본적이 없는 리버풀을 하기로 했죠. 순전히 제라드 때문에 한거죠.. 발렌시아나 첼시도 생각해 봤는데 발렌시아 첼시는 우승을 쉽게 할꺼 같아서 리버풀로 했습니다.

첫시즌엔 세르시 레나토 델꾸 오고 헤스키 보내고 2군에 패트리지 올리고 그렇게 시작했습니다.. 르탈렉이 첨에 2군에 있었는지 기억이 가물 가물 하군요.. 오랜만에 세르시 한번 제대로 키워보기 위해 영입했죠.. 근데 리버풀...가면 갈수록 세르시와 능력치가 비스무리 해지는 포워드가 있더군요.. 헐 몰랐네용.. 전술은 4-4-2 기본전술에 르탈렉 오웬 투톱, 키웰 제라드 레나토 패트리지 미들진에 리셰, 히피아 헨쵸즈 캐러거 포백에 골리는 두덱과 커클랜드를 돌아 가며 썻습니다.

역시나.. 시즌 초반 힘들더군요... 그래도 운도 따르면서 리그 2위로 마쳤습니다. 오웬은 역시나 제몫은 했고..패트리지도 쑥쑥 컸구요. 다만 캐러거 피난의 오른쪽 윙백 라인이 부실해 보였고, 르탈렉이 있었지만..아직은 어린나이라 오웬이 부진하면 득점에서 대책이 안 선다는 것도 있었죠.

두번째 시즌엔 리그 6골에 그친 바로스와 패트리지 한테 완전 주전을 밀린 디우프, 주급만 챙겨 먹는 하만, 실력은 있으나 주전에 밀린 디아오, 그리고 고심끝에 헨쵸즈를 버렸습니다.. 아차.. 머피 까지....
또 이상하게 삽질만 반복하고 커클랜드한테 평점과 실점에서 밀린 두덱도 고심끝에 버렸죠...

많은 선수들이 빠져 나갔고.. 한동안 쓰지 않았던 데 라 쿠에스타와, 파찌니, 위팔루시, 보스만으로 김남일(03시즌 윈터때 델꾸 왔죠.) 반데르사르를 델꾸 왔습니다..
반데르사르는 커클랜드가 불안한 경기를 펼친적이 있어서 한번 델꾸 와봤고, 역시 우리팀에 완벽한 타켓을 보유 하고자 또 파찌니를 델꾸 왔죠.. 아...할때 마다 파찌니가 생각 나서 미치겠네요. 결정력20 헤딩 20의 압박..이번에도 어김없군요.. 정말 파찌니의 파급효과는 엄청 났습니다.
미드필더진에서 파찌니쪽으로 띄어 주면 파찌니가 오웬이나 키웰 한테 헤딩으로 연결 잘해 주죠. 그걸 득점력 높은 오웬 르탈렉 키웰 이런 애들이 받아 먹고..
위팔루시는 정말 어렵사리 델구 왔습니다. 파찌니 위팔루시 둘 영입하니 돈이 없더군요..

이땐 전술을 좀 바꿔서 4-4-1-1로 했습니다. 파찌니 원톱, 오웬 쉐도우, 키웰 패트리지 윙 이렇게요..
김남일은 보스만만 생각하다가 잘못 델꾸 온것 같았죠... 웰시가 있는뎅..거기다 비슈칸까지...

두번째 시즌은 완전 망쳤습니다...오웬이 그나마 20골 넘게 넣었지만.. 르탈렉 파찌니 대략 암울 하더군요. 수많은 찬스 다날리고...또 이번시즌은 경기당 한번씩은 골대 맞추더군요.. 상대 골리의 야신모드 (평점 8점이상) 는 어찌나 많던지... 1위로 달리고 있다가 결국 4위로 마감했습니다. 챔스는 16강도 못가고.. 유파컵으로 떨어 졌고.. 유파컵우승 할수 있었는데.. 4강전 바르샤전..... 딩요 괴물 모드의 압박....

전술적으로 선수들이 안 맞는다는걸 실감하고.. 세부전술 수정에 만 그친 지난 시즌을 되돌아 보며... 수정했습니다.

4-3-1-2......

키웰과 패트리지 말고는 쓸만한 윙자원이 없는걸 실감한 저는 과감하게 밀란식의 쓰리 보란치로 바꾸었죠. 물론 어시스트에 일가견이 있는 스미체르나 크고 있는 윌키, 레프트윙도 소화 가능한 리셰, 라이트윙을 소화 할수있는 레나토가 있었지만요...

일단 1-1로 나누었던 포워드는 그대로 투톱으로 하기로 했고, 키웰을 공격형미들 자리에,
제라드와 레나토를 양쪽 수비형미들자리에 배치 시켰습니다. 그리고 남은건.......
가운데 중원을 장악할 선수를 놓는건데....
일단 제라드와 레나토의 능력을 살리기 위해선 윙이 없어진 포메이션에서 그들에게 윙 역활을 맡겨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받쳐주기 위한 중앙수비형은 고르고 또 골랐죠....피를로도 생각했는데... 현재 리버풀소속인 사비 알론소를 눈여겨 봤죠.. 소세지에서 잘하고 있더군요.
근데 찔러도 안옵디다... 열받아서 감독추가 하고 적당히 돈 지불하고 알론소 델꾸 왔습니다..

히딩크가 김남일을 보고 이제야 퍼즐 한 조각을 완성한 느낌이 든다...이런 식으로 알론소를 델꾸오니..미드필더 진영이 좋아 보이더군요. 그리고 적자를 가만하구 서라도 만시니도 델꾸 왔습니다. 아....만시니.... 항상 리버풀은 오른쪽 백 자리가 불안해 보였는데...그를 영입하니 정말 좋더군요..
이번시즌은 용병경기출장의 압박에 김남일 버리고.. 피난도 이적 시켰습니다.


----PAZZINI----------OWEN

------------KEWELL

GERRARD--X.ALONSO--RENATO

RIISE--HYYPIA--UJFALUSI--MANCINI

------------KIKLAND

먼저 파찌니는 지역방어, 공격적, 오버래핑, 전술일임(때에 따라 씀)
오웬은 지역, 전술일임, 공격적, 오버래핑
키웰은 화살표 위로, 지역방어, 공격적, 오버, 쓰루, 수비항상압박(때에 따라 씀)
제라드, 레나토는, 수비압박, 지역, 보통공격, 크로스, 오버, 쓰루
알론소는 화살표밑으로, 대인마크, 수비압박, 수비적, 쓰루
리셰 만시니는 공격보통, 우리진영압박, 크로스, 오버, 대인마크
위팔루시 히피아는 지역방어, 수비적, 압박없음
커클랜드는 다이렉트패스, 태클 거칠게, 수비적으로 해놓았습니다..

전체적인 팀전술은 속공과 공격적으로 걸고..지역방어 끄고, 업사이드 끄고, 압박 껐습니다.

이건 중위권 팀이나 하위권팀에 썼던 전술입니다. 강팀과 붙을땐 리쎼 만시니 공격적인거 끄고, 수비형미들 모두 화살표 아래로 하거나 아예 모두 한칸 밑으로 내리고 화살표를 올렸습니다.
키웰도 화살표 지웠죠.
드리블 돌파는 전부다 껏고, 극단적공격도 절대 안썻습니다. 극단공격쓰니 공격수들이 업사이드 자주 걸리더군요.
일단 지난시즌에 키웰과 패트리지 빼고는 대부분 평점이 않좋았죠. 우리팀의 주 공격루트가 바로 양사이드로 볼을 보내 키웰 패트리지의 드리블링에 의한 최전방의 받아 먹기나. 오웬 중심의 공격이였죠.. 키웰은 좋았으나 패트리지는 드리블 다 해놓고 골을 잘 못넣더군요. 그래서 평점좋은 놈을 과감히 주전에서 제외 시켰습니다.

초반에는 4경기동안 승리 못 챙기다가 선수들이 전술에 완벽히 적응한 뒤론 연승가도 달렸습니다. 그리고 아스날을 승점 8점차 제치고 우승했죠... 다만 아쉬웠던건 맨유나 아스날 밀란 이런 강팀에겐 홈에서도 이기는 경우가 적은 겁니다. 아.. 아스날은 둘째 치더라도..맨유한번 시원스럽게 이겨봤음 하는 맘이네요...글구 챔스 8강에서 탈락... 좀더 강팀에게 이길수 있는 방법을 연구 해야 겠습니다.

글구 수비형미들을 저렇게 해 놓으니깐 다비즈 만큼 중거리 쏘던 레나토의 중거리포가 많이 줄어 들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수비형미들의 맘대로 되라는 식의 쓸떼없는 중거리가 많이 줄었죠.
알론소는 중앙에 떡 하니 박아 놓으니 절대 쓸떼없이 중거리 안쏩니다. 나중엔 기회가 나면 제발 중거리좀 쓰라고 중거리 걸어 두어도 잘 안쏘더군요... 공격의 시발점은 알론소였습니다.
알론소의 발에서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였죠.수비수들이 볼을 빼앗거나 공격으로 전환하면 일단 중원의 알론소부터 찾고..알론소에게 패스 하거나 아님 알론소가 막혀 있다면 최전방으로 쓰루 패스 , 혹은 사이드로 패스 했습니다. 알론소가 볼을 잡으면 양 사이드로 데쉬하는 선수에게 패스하거나, 중원에서 볼을 간직하고 있다가 만시니 리쎼가 오버래핑 나가면 그쪽으로 패스..
일단은 최종 포백과 수비형미들 3명 공격형 미들 1명 최전방 2명 이런 식으로 선수들이 쉽게 패스 할수 있도록 밀착 되어 있다 보니 수비에서 공격으로의 전환도 손쉬웠죠. 한번에 찔러주는 패스의 달인 제라드와 지치지 않다면 왠만해선 볼을 잘 뺐기지 않는 레나토와 역시 제라드 부럽지 않는 패스의 마술사 알론소가 있으니 오웬 르탈렉 파찌니가 쉽게 받아 먹었습니다.

또한 상대 진영에서 공격을 계속 하고 있는 상황에서 득점 루트를 설명 하자면..
리쎄와 만시니가 공격가담을 위해 위로 올라온상황이고.. 조금 위에는 좌 중앙 우쪽에 제라드 알론소 레나토가 있고..또 전방에는 쉴세없이 자리를 옮기는 오웬과 키웰이 있으니 공격 숫자는 센터백 두명과 한쪽 윙백 제외 하고 7명이 되었습니다. 어쩔땐 양쪽 윙백이 모두 공격으로 가담 하기도 했죠...설사 패스가 끊겨 역습을 허용해 골을 먹는 한이 있더라도 강팀을 제외 하고는 웬만한 팀에겐 저런 공격을 썻죠. 패스가 유기적으로 돌아 갔죠. 왼쪽윙이 막히면 알론소에게 .. 중앙이 막히면 레나토 만시니 에게 오른쪽이 막히면 다시 볼을 소유 하고 있다가 쉐도하는 키웰 오웬 제라드에게 패스..
창조적인 중원 선수들이 틈만 보이면 잘 비집고 들어가는 키웰 패트리지 오웬 르탈렉 파찌니에게 패스...골..... 만시니는 시도 때도 없이 최전방 까지 올라 왔다가 막히면 중거리 때리고, 또 수비도 넘 잘합니다..
키웰은 화살표 위로 해 놓으니깐 제라드 알론소 레나토에게 잘 받아 먹더군요. 오웬 파찌니가 막히면 꼭 중앙으로 파고 들어 골 많이 넣었습니다.


음...글이 길어 졌군요...다음 시즌 역시 아스날의 거센 도전에 직면하게 됬네요.... 시즌을 망친 맨유와 뉴캐슬이 살아 난다면 다시 볼만한 시즌이 될꺼 같습니다.
암튼 알론소 중거리 거의 안쏘고 오웬에게 영리하고 칼날같은 패스로 여러번 웃었던 시즌 이였습니다. 중거리 남발 안하니 속이 다 시원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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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RaViard | 작성시간 04.12.05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저도 03/04로 다시 돌아가서 토튼햄으로 시작했죠. 사비 알론소를 한번도 못써봤기에 한번 써보고 싶은데, 역시나 자금의 압박이...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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