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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CM 나만의 팁!

[FM2005]선호하는 플레이에 대한 가벼운 고찰

작성자마니아|작성시간06.09.25|조회수7,060 목록 댓글 21


한동안 눈팅만 하다가 저도 뭔가 카페에 기여를 해야하지 않나 싶어 앞으로 몇가지 팁 아닌 팁들을 올려보려 합니다. 오늘은 선플에 대해 약간 생각해 보도록 하지요.

 

선플이 무엇이냐 하면, 말 그대로 선수가 선호하는 플레이가 되겠습니다. 선수를 더욱더 스타일리쉬 하게 만들어주면서 동시에 실제 축구에 조금 더 가까워 지도록 만드는 요소이지요. 별로 어려운 개념은 아니지만 제목에도 썼듯이 약간의 고찰은 필요하지 않나 싶어서 말이지요 =) 사실 팁이라고 보긴 어려운 성질의 내용이 되겠군요. 아무튼,

 

 

피를로 선수의 선플입니다

 

 

우리 루니동생의 선플이군요

 

 

댄서는 역시 선플도 멋지네요

 

 

 

 

갑자기 새삼스레 선플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을 마련한 이유는, 선플은 분명 선호하는 플레이 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어느 정도는 특수능력 비슷하게 생각을 하시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오프사이드 선상에서 침투 시도의 선플을 가진 공격수의 경우 오프사이드 트랩을 더 잘 뚫는다거나, 중거리 슛 선호를 가진 경우 중거리 슛으로 득점하는 능력이 더 좋다거나 하는 식으로 말이지요. 물론 어느 정도는 맞는 얘기이긴 합니다마는

 

선호하는 플레이는 CM03/04에서 FM2005로 넘어오면서 새로운 요소로 추가 되었습니다. 선수들의 능력치만으론 선수의 모든 것을 표현하는데에 어려움을 느꼈기 때문이지요. 예를 들어, 비슷한 능력을 가진 선수들이라 할지라도 한 선수는 돌파를 즐겨 시도할 수 있을 테고 다른 한 선수는 원 터치 패스를 자주 시도하려 할지도 모른다는 것이지요. 비슷한 맥락으로 공격수를 예로 들자면, 비슷한 능력을 가졌다 할 지라도 어떤 선수는 수비를 등지고 플레이 하는 걸 좋아할 수 있을 테고, 다른 어떤 선수는 공간을 찾아서 끊임없이 침투하는 선수가 있을 테고 말이지요. 좀 더 극단적인 예를 들자면, 그다지 뛰어난 개인기를 지니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개인 돌파를 적극 시도하는 선수 같은 건 기존의 방식으로는 전혀 표현이 불가능했죠.

 

선호하는 플레이가 쓰여진 모양새를 차근차근히 들여다 봅시다.

 

중거리 슛 선호

강슛 선호

골키퍼를 넘기는 로빙슛 구사

왼쪽/오른쪽/중앙 측면 돌파 선호

오프사이드 선상에서 침투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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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찬히 살펴보면 뭘 잘한다는 말은 단 한 군데도 없습니다. 대신 뭘 자주 한다느니 시도한다느니 선호한다느니 하는 얘기는 자주 나오는 군요. 흔히 공격수가 오프사이드 선상에서 침투 시도를 가지면 좋다고들 말합니다. 어느 정도는 맞는 이야기입니다. 분명 오프사이드를 뚫어내는 빈도는 많아 지겠지요. 그치만 시도가 많다면 그만큼 오프사이드에 걸릴 확률도 높은 것이 아닐까요? 게다가 팀에 양질의 스루패스를 대량으로 제공할 수 있는 좋은 패서가 부족하다면? 아니면 중원에서 완전히 밀리고 있는 상황이라면? 충분히 독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지요.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길 좋아하는 성향과, 오프사이드를 뚫어내는 능력은 매우 별개의 문제이기도 하구요.

오프사이드를 잘 뚫어내기 위해서는 주력 민첩성 순속 등의 피지컬 능력치와 함께 예측력 판단력 등의 멘탈 능력치가 요구 되지요. 더불어 볼트래핑이 낮다면 공을 받는 순간에 수비에게 따라잡혀 차단 당할 수도 있구요. 오프사이드 선상에서 침투 시도 이러한 능력치와 함께 오프사이드를 뚫어낼 만한 패스를 제공할 미드필더진이 마련될 때에만 빛을 발하는 선플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른 선플도 마찬가지지요. 수비시 공을 차내기 보다 몰고 나오는 것을 선호. 이 선플은 많은분들이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선플로 알고 있는데요, 물론 이 선플을 가진 수비수의 경우 그렇지 않은 수비수보다 실수할 수 있는 여지가 좀 더 많은게 사실입니다만 만약 적당 수준의 개인기와 어느 정도의 패싱력을 갖춘 수비수의 경우(물론 훌륭한 멘탈과 더불어.. 판단력 등등..) 개인전술의 설정에 따라 공격에 훌륭한 보탬이 될 수 있겠지요. 맨유의 리오 퍼디난드가 실제로 그러하듯이 말이죠.

 

모든 경우에 악영향을 끼친다고 알려진 선플인 공을 갖고 다음 플레이를 결정하기까지 오래걸림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공격템포를 죽일 우려가 있고 간혹가다 압박수비에 걸려 공을 뺏기게 될지도 모르지만 키핑력이 뒷받침되어 있고(개인기 등의 기술능력치가 되겠지요) 패스능력치와 창조성 판단력등의 능력이 좋은 경우 공격진에 훨씬 양질의 패스를 공급하게 되겠지요. 이런 선수들은 요즘 유행하는 빠른 템포에 숏패스 전술엔 잘 맞지 않을지 몰라도 전술에 따라 핵심적인 키플레이어가 되기도 할겁니다.

 

요는, 선플은 그저 선호하는 플레이일뿐, 좋은 선플과 나쁜 선플을 구분하기는 어렵다는 것이지요. 다들 장단점이 있고, 선플에 따라 다루기 쉬운 선수와 다루기 어려운 선수가 생기기는 하지만 결국은 플레이 스타일이라는 문제겠지요. 선수의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전술을 짜는건 아주 당연하면서도 중요한 작업일테구요. 즉 선수가 어떤 플레이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지, 또 그 스타일에 적합한 능력을 갖추고 있는지를 체크하고 거기에 따라 공격루트를 만드는게 좋은 전술을 짜는 지름길이 아닐까 합니다.

 

다 적고 보니 다들 아는 얘기를 너무 풀어쓴 것 같네요. 하지만 종종 전술을 짜거나 운용하면서 선플에 대한건 잊고 계신분들이 많은듯하여 다시 한번 생각해보자는 뜻에서 길게 써봤습니다. 다음엔 좀 더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만한 팁을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즐에펨 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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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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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Sct-SuperLead | 작성시간 06.09.27 어쩐지 시드웰이었나?? 레딩의 미드필더가 쓰루패스를 자주시도 선플이 되어있길래, 얼른 사서 써보니까 택도없는 패스만 남발하는 이유가 있었군요=_=;;; 2007에는 선플이 더 늘어날라나???
  • 작성자UnknownArtist | 작성시간 06.09.28 타겟 선플에 오프사이드 선상 침투 있으면 오프사이드 후덜덜덜덜
  • 작성자Sky2929 | 작성시간 06.09.30 아아 그랬군요 그래서 지단이 공을 잡고 오래걸림 이라는 선플이 있던거군요. 이제야 이해감 음 좋은팁 감사요^^
  • 작성자맨체스터유나이티드 | 작성시간 06.10.01 ㄳㄳ
  • 작성자율리우스카이사르 | 작성시간 06.10.01 선플 자체에 좋고 나쁨이 있는 경우는 별로 없는 듯. 제 경험상 능력치나 전술이 받혀 주지 못하는 선플은 없는게 훨씬 낫죠.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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