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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0304~4 기초 배우기

전술학 개론 vol.1 각 포메이션의 대략적인 특징(4-4-2)

작성자Becks™|작성시간04.06.30|조회수2,305 목록 댓글 3
-물론 디아블로 류의 전술을 쓴다면야 이런거 몰라도 되겠죠. 이 글은 전술을 직접
짜보며 고민하고 시행착오를 겪고 계신 분들을 위한 것입니다. 저도 많이 모르고
배울것들이 많지만, 많은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됬으면 합니다.-




서론: 어떤 포메이션을 우리팀의 주 포메이션으로 갈것인가..당연한 얘기지만, 전
술의 틀을 짜는데 있어서 가장 먼저 선결되어야 할 부분이죠. 저보다 고수
분들이야 나름의 노하우와 지식을 가지고 있겠지만, 많은 분들이 이 포메이
션을 결정하는데 있어, 해매기도 하고, 그팀에 맞는 가장 최적화된 포메이션
을 못찾는 경우를 보게됩니다. 그래서 각 대표적인 포메이션의 대략적인
특징과 장단점을 써볼까 합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이런게 있다..스타일의
대략적인 내용이니 그냥 각 포메이션의 특징을 대략적으로 정리하려는 의도
라 보심 됩니다.






1.4-4-2


가장 기본적인 포메이션이자 현대 축구, 특히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에서 가장 보편화 되어 쓰이는 전술입니다.


-장단점-


이 전술의 장점은 같은 플랫 4-4-2 내에서도 어떤 스타일의 선수들을 구성하느냐에 따라 수많은 형태들이 나올수 있다는점입니다. 이것이 장점이 되는 이유는 그만큼 상황에 따른 대처가 매우 다양해 질수 있기 때문에 그만큼 감독의 입장에서 선택할수 있는 경우의 수가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반면 이 전술의 단점은, 딱히 한가지의 전술적인 측면에서의 장점이 부각되지 않는다는 점이죠. 수비적인면에서 강점을 가지고 싶다면 5-3-2나 더블보란치 포메이션들을 쓰는게 더 날거고, 공격적인 면에서 강점을 가지고 싶다면 3톱 전술이 더 효과적일태니깐요.

때문에 이에 더 나아가서 선수 개개인의 능력이 떨어진다면 크게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면도 나타납니다.



-운용 형태-


가장 기본적인 4-4-2의 선수구성은 4백은 재끼고, 발빠른 양윙과, DM,MC혹은 AM
그리고 돌파형 SC와 타겟형 SC의 투톱조합일것입니다. 개개인의 능력이 특히 강조되는 형태이기도 하며, 투톱의 컴비네이션이 성공의 관건이라 할수 있습니다. 아울러 발빠른 윙의 존재도 중요하게 되죠. 양윙이 돌파후 크로스를 올리고 타겟이 그 볼을 받아 떨궈주고 돌파형이 득점 하는 형태..가 가장 전형적인 득점 루트라 할수 있습니다.


이 기본형에서 선수 구성을 달리해주는것만으로도 매우 다양한 형태의 4-4-2가 파생되는데, 양윙백을 공격적인 윙백(에쉴리콜, 잠브로타)로 놓느냐, 아님 좀더 수비적인 강점을 가진 풀백으로 놓느냐(보네라,게리 네빌)의 선택이 있고,

투톱의 조합도 돌파형-돌파형,타겟형-타겟형등의 변화를 줄수가 있으며, 양윙도 돌파형윙어냐(긱스,C로날도) 스탠딩윙어냐(베컴,프링스)의 차이에 따라 전술운용이 달라지며 장단점도 미묘하게 차이가 납니다.

중앙미들역시 DM-DM의 더블보란치 형태, MC-MC의 만능형 형태로 변화를 줘볼수 있 겠구요.




4-4-2의 공격루트에 관해 여기서는 크게 두가지로 분류하고 집고 넘어가겠습니다.

그 첫째는 발빠른 양윙을 소유하여, 적극적이고도 효과적인 측면공략을 통해 공격의 활로를 뚫어가는 방법입니다. 일반적으로 4-4-2 플랫 시스탬에 조예가 깊지 못하신 분들이 이 전술을 쓸땐, 팀에 발빠른 돌파형윙어가 반드시 있는것이 좋습니다.


두번째는 선수비 후공격 스타일의 역습방법인데, 이 경우엔 발빠른 돌파형 SC로 투톱을 조합하고, 4명의 미들진들중 최소 한명정도가 역시 발빠른 돌파형이 되면 좋으며, 나머지 3명 혹은 2명의 미들과 4백은 좀더 수비적인 형태를 취하게 하여, 공격하기 위해 우리진영으로 넘어온 상대방의 볼의 흐름을 차단한후 그 뒷공간으로(측 최전방으로)빠르게 연결해 두명의 발빠른 SC와 최소 한명정도의 미들로 재빠른 역습을 가하는 방법입니다. 당연히 전자보다 손이 많이가고 좀더 어려운 운용법이겠죠.




종합:4-4-2 플랫은, 기본적으로 팀에 돌파형윙어를 양쪽에 모두 갖추고 있을때 우선
적으로 고려해볼만한 포메이션입니다. 특성상, 양윙의 돌파를 공격의 핵심으로
삼기 때문이죠. 물론 어디까지나 기본적인 얘기입니다. 별 탈없이, 혹은 별다
른 노하우가 없는 상태서 이 전술을 운용해볼만한 팀으론 돌파형윙어를 갖춘
중상위권 이상의 팀..이라고 추천드리고 싶네요.

어디까지나 각 포메이션의 대략적인 특징을 알아보기 위한 장이니, 그밖의
좀더 구체적인 전술 운용과 변화에 관해선 후일 기회가 닿으면 좀더 깊게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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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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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enjoy | 작성시간 04.06.30 위 글에 가장 동감하는게 포백의 배치입니다. 똑같은 전술이라도 사이드백을 윙백으로 놓느냐 풀백으로 놓느냐의 차이는 엄청납니다. 수비를 중시하는 분이라면 절대로.. 까를로스나 잠브로타 등.. 네임밸류만 보고 선택하는 일은 없어야겠죠.
  • 작성자푸른수필 | 작성시간 04.06.30 4-4-2의 완성은..윙백이죠~ 윙백에 따라 4-4-2는 그 위력과 파괴력 성향이...극과 극을 달립니다.
  • 작성자위치스 | 작성시간 04.07.12 전 4-4-2만 쭉 써서 그런지 충분히 공감하는.. 4-4-2의 생명은 풀백 혹은 윙백의 오버래핑이며 4-4-2에서 쉐도우 전술을 도입할 경우 타켓과 돌파 조합의 극대화를 눈으로 실감하게 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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