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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0304~4 기초 배우기

전술학 개론 vol.2 각 포메이션의 대략적인 특징(4-4-2 다이아몬드)

작성자Becks™|작성시간04.06.30|조회수1,972 목록 댓글 6
서론:4-4-2 플랫에서 말씀드린데로 4-4-2 플랫이라는 포메이션의 틀을 깨트리지 않
으면서도 선수기용을 달리해주는것만으로 전술의 변화를 줄수 있습니다만,
이번에 알아볼 포메이션은 좀더 확실하게 4-4-2에서 변화를 추구한
형태라 할수 있습니다.



-4-4-2 다이아몬드-



아시다시피, 중앙의 두명의 미들의 역활을 확실히 구분지어 주어, 한명은 AMC자리
로 전진배치, 한명은 DM자리로 후진배치 시킨 형태입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얻고자하는 바는 AMC에게 좀더 확실한 공격가담을 요구하는 동시에 취약해지는 수비를 위해, 나머지 한명의 미들에겐 좀더 확실히 수비에 치중시키는데 있습니다.

이것의 장점은 AMC와 투톱이 이루는 삼각편대의 공격력 배가라고 볼수 있고, 반면 단점은 취약해지는 수비력입니다.......라는 생각들을 해보실수 있껬지만, 사실상
이 포메이션의 장단점은 뒤바뀌어야 합니다. 공격이 약하고 수비가 강하죠.



많은 분들이 4-4-2 다이아몬드에 관해서 너무 수비가 자주 뚫린다...라는 말씀들을 하시는데, 그건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것이 이 4-4-2 다이아몬드의
특징 한가지를 간과하시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무엇이냐하면(바로 이것이 4-4-2 다이아몬드가 성공을 거둘수 있는 키포인트가 될것입니다) 바로 양 윙 자리에 위치하는 미들의 역활이 더이상 "윙어"가 아니다..라는것입니다.


4-4-2 플랫시스탬의 경우엔, 중앙 MC두명이 공수조율을 하게되죠. 이 경우엔 이 둘이 공수 어느 한쪽에만 치우치지 않는게 좋습니다 . 이 둘이 중앙 허리에 착실하게 버티고 있기에, 양윙들이 적극적으로 측면침투를 할수 있는것이니깐요.


반면 이 다이아몬드 시스탬에선 AMC라는 존재가 등장함으로써 DM혼자서 허리를 책임져야 하는 사태가 벌어지기에,(물론 AMC가 수비를 전혀 안하는것은 아닙니다만 역습을 허용할시 같은..유사시엔 이미 최전방까지 공격지원 나가있다가 되돌아오기가 어렵겠죠) 양 윙의(더이상 윙어가 아닌) 허리 수비 부담을 증가시켜 줘야 한다는것이죠.

개인적으로 스탠딩윙어들이 가장 빛을 보는 포메이션이 바로 이 다이아몬드라고 생각하며, 잉글국대를 자주 맡는 저역시 국대 주포메이션은 이것으로 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양 윙의 오버랩을 꺼주는것이 안정적이며, 화살표도 기본적으론 안거는게 역시 안정적입니다.




-그럼 어떤식의 공격을 하겠다는거냐?-

간단합니다. 기본적으로 4-4-2 다야몬드는 윙어가 수비부담을 지게 됨으로써 오히려 수비면에서 4-4-2 플랫보다 "낫습니다". 2명의 미들이 수비하는 4-4-2 플랫에 비해 이 포메이션에선 3명의 미들이 수비하게 되는 꼴이니깐요.

즉, 이 포메이션에서는, 허리에서 상대공격을 차단한후 AMC와 투톱을 이용한 발빠른 역습..이 주 공격루트가 되야 하며, 그래야 가장 효과적입니다.


상황에 따라 3톱이 되도록 해주기도 하며, 상황에 따라선 일정부분의 수비가담도 해주며, 또한 보통은 투톱뒤에서 플레이 메이킹을 하는 AMC의 역활..이 전술의 키플레이어라 할수 있습니다.


강력해지는 삼각편대의 중앙공격력에 반해, 양윙어들이 수비가담을 해줌으로써 생기는 측면 공격의 취약화...어느정도는 감수해야 될 부분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완전하게 측면을 버린다면, 결국 공격이 중앙에 집중되는 형태가 되어, 매우 단조로워 지겠죠.


그 해결책은 잉글 국대에 있습니다. 이번 유로때나 혹은 전에 잉글 국대 경기를 보신분들이라면, 아실겁니다. 보통 측면 코너 부근서 크로스를 올리는 선수는 베컴과 제라드, 스콜스 같은 윙 위치의 플레이어가 아닌, 에쉴리 콜과 개리네빌이죠.

바로 윙백의 측면 공격가담이 필수 입니다. 물론 기본적으로 윙백들은 수비수 이기에, 4-4-2 플랫에 비해 측면 공격이 약화되는건 피할수는 없습니다.




결론: 이 포메이션은 일단 수비에 역점을 두고 상대방 공격을 차단해낸후에 삼각편
대를 이용한 발빠른 역습이 제 1공격루트가 되겠고, 그것이 실패했을 경우에
천천히 올라오던 윙위치의 플레이어와 윙백들의 오버랩 등을 이용해 측면을
부가적으로 공격해주는 형태가 되겠습니다.


베컴같이 패스와 킥이 정확한 스탠딩윙어라면 이 전술의 윙 위치에서 최적의
역활을 부여받게 되죠. 상상이 가시죠? 이미 상대방의 대다수는 하프라인을
넘어 우리진영을 공략하는 상태...우리편 누군가가 이 볼의 흐름을 차단한다
....베컴같은 선수가 정확하게 한방의 킬패스로 볼을 텅텅비어있는 상대방
수비진영으로 보낸다...우리편 투톱과 AMC가 이루는 삼각편대가 이를 받아
빠른 타이밍으로 골을 성공시킨다...바로 이것이 다이아몬드의 기본적인
핵심입니다.

따라서 굳이 돌파형 윙어와 스탠딩 윙어중 한쪽을 선택하라면, 어느정도 수비
능력이 되면서 측면 포지션을 지닌 스탠딩윙어쪽에 무게를 둬볼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이말이 곧 4-4-2 다야몬드에선 반드시 스탠딩 윙어쓰세요! 이말은
아닙니다. 스탠딩이든 돌파형이든 다 장단점이 있지만, 어차피 수비에 좀
더 강점이 있는 전술의 특성을 살려보려면 어느정도 수비력이 뒷받침되는
윙어를 쓰는것이 좀더 낫지 않겠냐..라는 의미입니다.


이 전술의 치명적인 단점이라 하면, 약화되는 측면공격력으로 인해 상대방
역시 수비적인 형태의 전술 운용을 한다면 효과적인 공격이 이루어지지 못한
채 경기가 지지부진 해지는 면이 있다는것입니다. 상대방의 수비수가 모두 수
비 진영에 몰려 있을땐, 중앙보단 측면을 공략하는 것이 효과적이기 때문인데
이는 이미 여러차례 축구중계를 통해서도 자주 들으셨던 말일겁니다.



-CM에서 이를 이용하려면?-


팀전술에서 역습을 걸어주고, 패스방향을 중앙쪽으로 몰아주는게 효과적입니다.
양윙들에게 수비부담을 쥐워주는 가장 확실하고도기본적인 방법은 압박을 걸고 오버랩을 끄는것이 되겠습니다.

한가지 구체적인 팁을 드리자면, 이 전술서 투톱은 발빠른 돌파형으로 이루는것이 좀더 효과적일수 있습니다. 투톱을 돌파형으로 구성한뒤 이 둘의 화살표를 양 코너 끝쪽으로 땡겨주죠. 당연히 AMC에겐 오버랩이 걸려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취약해 지는 측면을 1차적으로 양 투톱이 공략해주게 되므로 (양 측면으로 벌려주게 되므로)상황에 따라 3톱 비스무리한 공격 형태도 자주 연출됩니다. 물론 이것역시 한가지 방법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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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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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푸른수필 | 작성시간 04.06.30 gooood~ 좋네여..앞으로도 이런 좋은글 자주 적어주시면 감사~
  • 작성자Deco | 작성시간 04.06.30 잉글랜드 국대에서 자주 볼수 있는 포메이션이네요....분석 감사합니다.
  • 작성자Alessandro.Del Piero | 작성시간 04.07.01 좋은글 감사합니다.
  • 작성자Super Moro | 작성시간 04.07.05 very GOOOOOOOOOOOD~
  • 작성자daum choi | 작성시간 04.07.20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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