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술짜기...

[허접감독]

전술에 대한 글이 하두 많이 올라와서 그냥 아무것도 모르면서

전술 짜는것에 대해 끄적여 봅니다...

1. 나의 팀을 파악한다...

옛말에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싸워 지지 않을 것이요

나를 알되 적을 모르면 백번싸워 반은 지고 반은 이긴다고 했습니다...

우선 자신의 팀원들을 잘~ 아는 것이 중요 합니다...

2. 컨셉을 짠다...

이제 팀의 선수에 대해 아셨다면 할일은 반 정도 끝난 겁니다...

이제 선수들의 특성에 따라 전술을 짜기 시작합니다...

첫번째로 컨셉정하기 입니다...

4-4-2라고 다 같은 4-4-2가 아닙니다...

'선수들을 보아하니 이 팀은 짧은 패스로 풀어가야 겠다...',

'크로스좋고 헤딩 좋은 걸로 봐서 좌우 크로스로 풀어가야 겠군...'

이런 정도로만 짜 두시면 됩니다...

3. 전술의 핵심이 될 선수를 정한다...

다음은 전술의 핵심이 되는 선수를 정해야 됩니다...

저같은 경우는 4명 정도를 정해 둡니다...

우선 주 득점원, 찬스메이커, 수비 지휘, 팀 운용... 이렇게 정합니다...

전 리버풀로 하면서 오웬, 대니 머피, 히피아, 제라드순으로 정했습니다.

4. 전술에 맞게 선수를 배치한다...

이제 거의 다 끝났습니다...

이번은 전술에 맞게 선수를 배치하면 됩니다...

이 경우 각 포지션마다 스스로 중요 능력치를 정해서 능력에 맞는 선수를

배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능력치만 따지지 말고 선수의 성격이나

플레이 스타일등을 고려해서 배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 외에 경기중 교체 전담 플레이어 3명(골키퍼 제외)정도를

정해 두는 것도 좋습니다... 전 캐러거, 스미체르, 비스칸 세명을 교체

전담 맴버로 사용했습니다...

5. 부족한 포지션의 선수를 영입한다...

흠... 이제 끄트머리 입니다...

중요한 선수 영입입니다...

여기서 주의하실 점은 선수 영입은 철저하게 부족한 포지션의 선수를

영입해야만 합니다...

괜히 팀 내에 선수 층도 두꺼운 포지션에 싸고 좋은 선수라고 데려다

놓으면 그넘은 출장기회가 적어 불만뜨고 다른 선수들도 불만뜨는

역효과를 가져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선수 영입은 넉넉잡아 리그 시작 한달 전엔 끝마치시기 바랍니다.

이유는 다음 단계에...

6. 친선경기를 통해 전술을 숙달시킨다...

이렇게 전술만 만들어 논다고 다 잘되는 것은 아닙니다...

cm3까지는 친선경기 별 의미 없었는데 cm4에서는 그 의미가 커졌더구요..

기본적으로 경기를 많이 뛰어야 선수들의 전술 이해도도 높아지고,

경기를 준비하면서 몸 관리도 하기 때문에 친선경기는 오프시즌에 자주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반엔 약팀과 경기를 하면서 전술을 익히게 한 다음

강팀과의 경기를 통해 전술의 약점이나 보완할 점을 보완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이런 식으로 전술을 만드신다면 처음엔 힘들지만 나중엔

스스로 만족할 만한 전술을 얻으시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1시즌이 지난 뒤엔 전술이 잘 통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전술이 안 통한다고 전술을 통째로 바꿀 필요는 없고,

화살표 방향의 재 설정 만으로도 많은 효과를 볼수 있습니다...

그럼... 아무 뜻 없는 글 읽어주신데 대해 감사...

꾸벅~ 후아~ 졸립다... 빨랑 자야지...

[패스해패쓰!!]

전술트레이닝/9083 날짜:2003/09/25 04:11

[SPRIT]

3번에서..각각 정한 다음에 어떻게 개인 전술을 사용하셨는지요..

[허접감독]

허참... 내가 언제 이런글을 썼더라...-_-;;; 기억도 잘 안나는구만... 암튼 답변을 드리자면... 개인전술은 유저 취향입니다... 위의 글은 전체적인 뼈대일뿐 자세한 사항이라고는 할수 없구요, 저같은 경우는 드리블 돌파를 극도로 싫어하기 때문에(한경기 드리블돌파 5개 넘어가면 그넘은 당분간 선발출장 못합니다. 최

[허접감독]

근 전술이 좀 바뀌면서 몇명은 쓰기도 하지만...) 드리블 돌파는 절대로 사용하지 않는 편이죠. 그리고 수비수가 공격 가담을 할것인지, 말것인지도 유저의 취향에 따라 갈리는 겁니다. 대충 선수들 파악해 보시고 '아 이넘은 여기서 이런 플레이 해주면 좋겠다'싶은 전술 걸어주시면 만사 OK입니다. 참고로 전술 많이 걸어

[허접감독]

준다고 해서 좋은건 없구요 1~2개정도만 걸어주는게 선수의 자율적인 부분을 볼 수 있기 때문에 개인전술은 최대한 적게 거는게 좋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2개까지만 걸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