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동안 FM을 못했던 것 같습니다.
지난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했던 레알은 2년간 바르샤에게 내줬던 리그 우승을 목표로 합니다.
이번시즌도 바르샤와 시작하는 슈퍼컵입니다.
지난시즌의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나섰지만
베르나베우에서 패배한 것을 누캄프에서 설욕하기는 많이 힘들더군요
음, 바르샤에게 이번시즌도 리그 우승을 내주는것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슈퍼컵에서 맨유를 완파하면서 이번시즌에 대한 전망이 밝아졌습니다.
클럽월드컵에서 리베르플라테를 잡아내면서 첫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팔카오는 굉장히 무섭더군요.
한편 순항하던 레알은 스페인컵 8강전에서 아슬레틱에게 통한의 패배를 당합니다.
사실 1차전에 1-0으로 패배할 때까지만 해도 홈에서 충분히 이길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도무지 우리팀 공격수들이 골을 넣지를 못하더군요.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도 이기지 못한 불운한 경기였습니다.
한편 스페인컵에서 레알은 최소관중기록을 갱신하였습니다.
상대가 베신다리오라 가볍게 이길것으로 생각하였나봅니다.
바르셀로나하고는 사이좋게 1승씩을 나눠가졌습니다.
언제쯤 바르샤를 압도할지...ㅋㅋ
최강의 수비력으로 우승을 달성하였습니다.
그런데 당췌 공격력이 좋아지지 않으니 문제입니다.
막판까지 발렌샤와 치열한 순위다툼을 벌였습니다만, 저희가 시즌내내 발렌샤를 쫒는 입장이었습니다.
하여튼 발렌샤와 AT마드리드의 득점력은 ㄷㄷㄷ입니다.
지난 2년동안 바르샤에게 내줬던 우승을 차지해서 그 기쁨이 배가 되었습니다.
2년동안 베티스가 4강안에 들었으나 이번에는 AT마드리드가 들었습니다.
헤타페의 2년연속 5위 (상위팀들과의 승점차는 많이 나지만)가 눈에 띱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무난한 조편성을 배분받았습니다. 바로옆의 맨유와 비교한다면 말이죠.^^
죽음의 조라고 평가받았던 G조에서는 결국 맨유가 웨파컵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CSKA모스크바를 합계 11-1로 격파하면서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솔직히 준결승상대를 발렌샤로 생각했는데 의외로 파리생제르망이 올라왔습니다.
하지만 조별리그에서 맨유를 웨파컵으로 보내버리고 밀란과 발렌샤등을 꺽으며 리그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준
파리생제르망을 쉽게 볼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도 발렌샤보다는 좀 수월하다고는 생각했습니다.^^
결국 결승진출~~
솔직히 아스날이 이번 챔스에서 보여준 공격력은 너무 무서웠습니다.
하지만 인테르든 아스날이든 둘 다 부담가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하지만 2년전 16강에서 아스날을 물리치고 8강에 올라간 기억이 있기에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만 리그 우승이 더 중요했기에 상대적으로 챔스에 비중을 덜 두고 있었던 것이 패인이랄수 있습니다.
초반 사비올라의 이른골로 분위기를 타기 시작하였고 호빙요가 추가골로 승기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아스날에는 아데바요르말고도 반페르시가 있었습니다. ㅠ.ㅠ
반페르시가 드디어 골을 만들어내면서 그들의 맹추격은 엄청났었고 레알은 수비하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결국 디아비에게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이후 벌어진 연장전에서 반페르시에게 다시 역전골을 ...
하지만 페널트킥을 얻어내면서 솔다드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면서 경기결과는 그 누구도 알 수 없게 되었습니다.
마침내 왈콧이 승부차기로 넘어가려는 순간 결승골을 집어넣고 맙니다.
경기는 굉장히 재미있었지만, 감독입장에서는 속이 바싹 타 들어가더군요
너무 아쉬웠던 챔피언스 결승이었습니다.
한편 맨유는 웨파컵 2연패를 달성합니다.
결승전에서 수비수들이 골을 넣다니 좀 의외네요.
맨유 다음시즌도 웨파컵인데 3연패 달성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번시즌 리그 우승을 달성한 레알의 선수단입니다.
다음시즌에는 라울을 못볼듯 싶습니다. 현재 툴루즈로의 임대를 권했으나 본인이 싫다네요.
최장출장기록을 깨기 위해 라울을 몇경기 더 출장시키고 싶은 맘도 있습니다.
2경기 남은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이번시즌 1군에 올라온 새로운 선수들은..
툴루즈에서 2년간의 임대생활을 마치고 반니대신 레알1군에 올라온 선수입니다.
처음에는 서브로 썼지만 곧 사비올라와 로테로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잘 할 줄은 몰랐습니다 ^^;;
지난시즌 툴루즈행을 권했지만 본인이 거부하고 카스티야행을 결정하여 감독에게 찍혔습니다.
하지만 관대한 한감독은 그를 다시 1군에서 써보기로 결정했습니다.
슈나이더 보다는 못하지만 나름대로 쓸만합니다.^^
------------------------------- 타 리그 소식 --------------------------
맨유의 빅4탈락이 눈에 띄네요. 뉴캐슬이 2년만에 다시 챔스리그로 나가게 되었습니다.
리버풀이 리그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아스날 무재배로 아쉽게 리그 우승을 놓치네요.
부침이 심했던 작년시즌을 뒤로 하고 다시 챔스티켓을 확보한 유벤입니다.
분데스리가는 뮌휀이 2연패를 하였고 브레멘은 다시 챔스티켓을 확보하였습니다.
리그1에서는 2년만에 리옹이 우승타이틀을 차지하였습니다.
마르세유가 다시 챔피언스리그에 얼굴을 비추게 되었습니다.
모나코는 인터토토컵티켓을 따 냇지만 지난시즌 우승팀인 파리생제르망은 9위의 성적으로 시즌을 마감했습니다.
한편 무적함대 스페인과 오렌지군단 네델란드과 2010년 월드컵 결승에서 맞붙었습니다.
08년 유로대회에서 포르투갈에 덜미를 잡혀 준우승에 머물렀던 스페인은 이번 월드컵에서는
순항을 거듭하여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P.S 다음시즌 라울은 카스티야에서 뛰게될 듯 합니다.
에인세는 1시즌 더 레알마드리드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았습니다.
하지만 출장을 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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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안드레이셰브첸코 작성시간 09.02.03 부폰과 카시야스 로테이션 쓰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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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담쟁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09.02.03 네, 부폰과 카시야스는 로테로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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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병신 So What? 작성시간 09.02.03 라울 기록은 깨 주실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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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담쟁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09.02.03 그게 고민입니다. 라울 기록을 깨주기 위해 경기를 출전시키고 싶지만 간간히 약팀에게도 어이없이 발목을 잡히는 터라, 어찌될지는 시즌을 진행해봐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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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어흐야~ 작성시간 09.02.12 이야 실점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