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개장수입니다.
새벽되니 더 춥네요. 그러고 보니 시간이 -_-;; 오늘 일은 또 어찌 갈는지 깝깝하군요. 잠이 오니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3탄은 패스 유형과 성공률에 관해서 입니다.
PS1. 오늘은 여기까지...
PS2. 다음 탄에는 압박 수비와 근접마크, 수비라인 끌어올리기에 대해 적어볼까 합니다.
패스 유형에는 짧은 패스, 혼합, 다이렉트 패스, 긴 패스가 있다.
중간에 다이렉트 패스가 끼어있어 혼란스럽긴 한데, 오른쪽으로 설정할수록 패스가 길어진다. 간단하게
그림으로 표시하자.
(원은 임의의 크기다. 자 대고 재 볼려고 하지 마라.)
다이렉트 패스의 경우 패스 길이도 짧은 패스보다는 길지만 말 그대로 바로 바로 패스하는 것을 뜻한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많은 논란이 있다. 다이렉트는 의미가 없고 그냥 길이만 의미한다는 의견도 있는
데 개인적으로 템포도 빠르다고 생각한다. 이유는 짧은 패스 - 혼합 - 긴 패스여도 충분히 의미전달이
되는데 구지 다이렉트를 넣을 이유가 없다는 것과 매치상에서의 느낌 때문이다.)
짧은 패스라고 항상 숏패스만 하는 것은 절대 아니며, 긴 패스라고 숏패스를 안 하는 것은 아니다. 빈도
의 문제이다.
그림과 같은 상황에서 왼쪽 중미의 패스 유형이 1번이라면 왼쪽 중미는 공을 소유했을 경우 높은 확률
로 오른쪽 중미에게 넘겨주겠지만 패스 유형이 2번이라면 높은 확률로 공격수에게 넘겨주게 된다. 미들
간의 세련된 패스웍이 좋을지 스트라이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는 것이 좋을지는 당신의 선택에 달려
있다.
다른 차원의 이야기를 해보자. 패스의 성공률을 올리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1. 짧은 패스일수록
2. 템포가 느릴수록
3. 상대 견제가 없을수록
4. 줄만한 곳에 있는 선수가 많을수록
4번째? 언뜻 이해가 안 된다. 생각해보자. 수비를 하다가 상대가 다른 선수에게 패스를 할 것 같은 상황
이다. 어떻게 할 것인가? 패스를 끊어내기 위해 그들 사이로 교묘히 파고들지 않던가? 또 생각해보자.
수비를 하는데 상대가 패스를 할 만한 선수가 둘이다. 어쩔 수 없이 이제는 운에 기댈 수밖에 없다. 상대
의 입장에서는 패스 성공률이 올라감과 동시에 두명의 선수 중에 좋은 위치에 있는 선수에게 보내는 선
택을 할 수 있으니 자연스레 양질의 패스가 나올 수 있다. 이걸 이용하여 방법론적인 측면에서 두 가지
를 제시해본다.
1. circle relationship
(원 관계! 이름은 촌스럽지만 제법 만족한다. 그..그렇다. 내가 만든 이름이다. -_-;; 나의 작명 실력이
영어가 나오자 순간 네이버 한영사전 검색하는 당신의 손놀림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것은 인정한다.) 06
년 월드컵에서 프랑스 플레이메이커 지단을 생각해 보자. 그렇게 거센 압박을 혼자 다 받으면서도 양질
의 패스를 쏟아낸다. 결국 프랑스의 공격은 지단의 발에서 시작된다. 어떻게 가능할까?
이것을 잘만 이용하면 한경기 패스 60개? 고스톱에서 피박 면하기보다 쉽다.
2. triangle relationship (세모꼴 관계! 이것 역시 내가 만든 이름이다!!! 훗훗.)
FM05시절 유벤투스로 100경기 넘게 무패를 할 때 적용했던 방법이다. (적어도 2시즌은 연속 무패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내가 의도했던 것은 수비에서 걷어낸 공이 수미로 연결되고 그것이 양쪽 윙어에게 연
결되기를 바랐다. 그리고 윙어가 돌파가 잘 안될 시엔 다시 수미에게 백패스를 해서 템포를 조절하고 다
시 윙어에게 연결하는 형태였다. 생각지도 못하게 얻은 것은 한쪽 윙어가 다른 쪽 윙어에게 오픈 패스를
열어주는 빈도 또한 많았다는 것이다.
이것을 똑같이 하라는게 절대 아니다. 자신만의 방법을 개발하길 바란다. 게다가 실제로는 자유도와
오버래핑이라는 변수가 있기 때문에 항상 기대와 같지는 않다.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Faye 작성시간 08.02.24 저는 풀백에게 다이렉트 패스를 자주 쓰는데 공을 잡았을때 윙이나 중미(가까이에 있는 선수보다)에게 바로 패스하는 경향이 많더군요. 공격수에게 패스하는 것은 크로스설정때문이지 싶구요, 이것도 빈도가 높다는 말이지 항상 이렇게 패스한다는것은 아닙니다. 어쩌면 다이렉트 패스의 해석이 볼을 잡은뒤에 짧은시간안에 패스 & 패스길이는 mixed(짧,중,긴 패스)일수도 있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ㅎ 이게 더 정확한 뜻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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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cm과앙 작성시간 08.02.28 개장수님 확실히 혼합은 짧은패스 + 롱패스 섞은거 맞습니다 -_-;;; 제 아는 사람이 세가관련자인데 fm워낙 좋아해서 -_-;;; 물어봤더니 mixed 개념이 맞다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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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cm과앙 작성시간 08.02.28 큭.. 댓글보니 잘못 이해한 분들이 몇몇보이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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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나이타 작성시간 08.06.06 여기에는 천재들만 모이는거 같아요 ㅋ 정말 전문가들이네요 ㅎㄷㄷ 좋은글 감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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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뻥축구 작성시간 08.08.28 우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