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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막상식] 지배와 역습에 대한 이해

작성자fmdevil| 작성시간10.03.24| 조회수1428|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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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fmdevil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0.03.24 그리고 깜빡했는데, 상대방의 볼을 뺏기 위한 이상적인 구조는 압박을 강하게 거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상대방이 윙을 두면 윙을 두고, 수미를 두면 공미를 두고, 공미를 두면 수미를 두는 것입니다. 여기서 반대로 생각하면 볼을 뺏기지 않으려고 하면, 상대방 선수가 없는 위치에 우리의 중요한 선수를 두면 약간이나마 도움이 됩니다. 만약 우리도 상대방도 볼을 뺏는 형태로 나오면? 잘뺏는 편이 승리하겠지요. 경쟁할 자신이 없다면 지배나 역습으로 가는 것이구요. 뒤늦게 글에도 이 부분을 조금 추가했습니다.
  • 작성자 임퓨 작성시간10.03.24 좋은 글 보고 갑니다 ㅎㅎ
    데빌님께서는 '개인 선수의 볼 점유'를 가지고 논한다고 말씀하시고는 느린 템포와 짧은 패스를 통해 팀 점유율을 올리는 걸 갖고 논하는 걸로 보입니다;
    이 점에 대해 추가 설명이 듣고 싶습니다...

    또한 다이렉트 패스와 빠른 템포를 통한 지배전술에 대해서도 여쭙고 싶은데요, 차후에라도 설명하실 계획은 없으신지요?
  • 답댓글 작성자 fmdevil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0.03.24 그러니까 개인의 볼 점유를 높이려고 하는데 그 선수의 능력이나 환경이 안맞아서 볼 점유에 실패하면 팀 점유율도 떨어집니다. 하지만 선수가 볼 점유에는 성공했지만 다른 요인, 즉 패스나 슛의 실패 등으로 팀 점유율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개인적인 볼 점유에는 실패했는데, 패스의 커트나 상대방의 실수가 잦아서 팀 점유율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을 추가해야겠네요. 그리고 느린 템포가 반드시 짧은 패스를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다이렉트 패스도 가능합니다. 다만 짧은 패스가 더 어울린다는 말이지요.
  • 답댓글 작성자 fmdevil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0.03.24 그냥 간단히만 생각해도 다이렉트 수준으로 날아오는 공을 잘 키핑해서 볼을 가까이 소유하는 것은 보통 기술로는 안되는 일임에 분명합니다. 하지만 기술적 능력이 대단히 높은 선수가 많다면 이런 다이렉트 패스를 받아서 잘 갈무리하는게 쉬울수도 있겠지요. 반대로 빠른 템포에서 다이렉트 패스로 날아오는 공을 다시 다이렉트로 처리하기는 쉽습니다. 그렇다고 짧은 패스가 힘든것은 아니므로 빠른 템포의 짧은 패스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짧은 패스는 발에 정확히 갖다줘야하는 것이고, 다이렉트 패스는 대충 그 사람에게 보내는 것으로 생각해보면 아무래도 짧은 패스가 기술적으로 더 많은 능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fmdevil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0.03.24 종합해서 생각해보면 빠른 템포와 다이렉트 패스 전술은 선수들이 오는 볼을 갈무리하는 능력이 상당히 중요하고, 빠른 템포와 짧은 패스 전술은 볼을 보내는 능력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원래 빠른 템포자체가 보내고 받는게 매우 중요하기는 하지만요. 기술적인 우위라는 바탕이 없으면 쓰기 힘든 것은 분명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 fmdevil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0.03.24 이건 이 글과는 상관없고, 정확한 것은 아니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짧은 패스와 긴 패스 슬라이드 바를 발에 갖다주느냐, 머리에 갖다주느냐의 높이의 빈도로 생각합니다. 과거에는 패스 길이로 생각했는데, 긴패스를 놔도 짧은거리 패스만 날리는 것을 보니 이상했거든요. 베르바토프에게 볼을 전할때 짧은패스로 할 때 퍼포먼스가 더 좋게 나오고, 윙의 크로스가 이 패스의 세팅에 따라서 높이와 거리(높이가 높아지니 당연히 거리가 늘어나므로)가 달리 나오는 것을보고 생각을 바꿨는데요. 정확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임퓨 작성시간10.03.24 세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ㅎㅎ...
    저는 지금껏 줄곧 짧은 패스가 간단한 패스기에 기술이 좋지 못한 선수들도 무난하게 소화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결국에는 케이스 바이 케이스네요 ㅋㅋ
  • 답댓글 작성자 fmdevil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0.03.24 느린 템포에서 짧은 패스는 분명 기술이 좋지 못한 선수도 쓸 수 있습니다. 낮은 템포인만큼 패스의 정확도가 확연히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볼 간수가 안되는 것이지요. 빠른 템포에서 짧은 패스는 잘못보내서 역습 당하는 경우가 왕왕 생깁니다. 즉 느린템포에서는 볼을 가졌을 때 뺏기고, 빠른 템포에서는 볼을 보낼 때 뺏깁니다. 이 두 가지를 모두 막으면 그 경기는 별 노력없이 그냥 승리하는 것이지요.
  • 작성자 오키동상 작성시간10.03.24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
  • 작성자 fmdevil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0.03.24 다시 읽어보니 선수의 볼 점유에 대한 설명이 아직 부족한 것 같아서, 다시 한번 고쳐서 올립니다.
  • 작성자 Rafael Benitez Maudes 작성시간10.03.24 음......내가 경기를 지배하는데도 완벽한득점찬스도 안나오고.....지는이유가 .이거엿구만..ㅠㅠ
  • 작성자 youfriend 작성시간10.03.25 데빌님아 질문이 있습니다... 저같은 겨우 넷플을 즐겨하는데요,, 친구넘하고 붙으면 이기기가 힘듭니다. 상대방이나 저나 전력에 큰 차이는 없습니다. 다만 그 친구의 전술을 확인하니 41221 전술(CM동 메인님의 41221전술)을 씁니다. 그 전술 특징을 보니 느린템포, 짧은 패스의 점유율 축구를 구사합니다. 거기에 전방위압박 미들3명의 유기적인 움직임...거기다 원톱은 그넘이 아틀레티코라 아게로에요;;; 수많은 시도를 해봤지만 아직 fm초보 단계인 저로서는 해결책이 없습니다. 이럴 때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거죠?? 저같은 경우는 리버풀 진형인 4231을 쓰는데 답이 안나오네요..
    이럴 땐 어떻게 해야하나요???
  • 답댓글 작성자 fmdevil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0.03.25 당연히도 두 가지중에 하나지요. 더많은 점유율을 가지도록 하거나, 볼을 뺏어서 역습을 시도하는 겁니다. 문제는 4231 진형은 기본이 역습구조예요. 이 진형으로 점유율 축구를 구사하기에는 다소 공격력이 모자랍니다. 바로 수미가 2명이기 때문이지요. 결론은 역습을 시도해야하는데 이것은 볼을 제대로 뺏는다는 선행조건이 필요합니다. 또한 다시 볼을 뺏기지 않아아 재역습에 안당하죠. 그럼 볼을 제대로 뺏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느냐를 따져봐야 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 fmdevil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0.03.25 일단 제가 NHN을 매우 싫어해서 네이버 아이디가 없어서 그 41221이 뭔지는 잘모르겠는데, 뒤의 2가 중앙인 경우와 윙인 경우(4-3-3)을 모두 생각해서 답변해드릴께요. 일단 중앙에 5명의 미드필더가 있다면 중앙에 미드필더를 다수 배치해서 볼 흐름을 방해하고 압박을 강하게 걸어줘야 합니다. 즉 수미 2명으로는 부족하므로 최소한 3~4명의 중미/수미를 배치해야 합니다. 선수들의 능력이 좀 된다면 3명으로 가능하고 안된다면 4명으로도 부족합니다. 하지만 5명은 절대 안됩니다. 왜냐하면 볼을 뺏기만 하고 역습이 안될게 뻔하니까요.
  • 답댓글 작성자 fmdevil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0.03.25 만약 윙포를 가지는 4-3-3이라면, 중앙에 2명의 수미로도 충분합니다. 전술성향과 폭을 잘 고쳐서 3명의 미드필더사이에 2명이 배치되도록 조정하면 됩니다. 우리선수의 능력이 떨어진다면 중미에 한명을 더해서 정삼각형을 만들어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압박은 강하게 걸어주는 게 좋지만 오히려 뒷공간이 많이 생기면 내려줘야 합니다. 반드시 3명의 미드필더의 볼 흐름을 끊어내야 합니다. 이후에 역습이 체크되어있으면 전방으로 볼을 보내게 되는데, 강력한 드리블러를 통해서 골을 못넣더라도 최소한 골라인이나 사이드라인으로 처리를 하도록 해야합니다. 드리블 중에 볼이 뺏기면 재역습 실점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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