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8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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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봐! 이승호! 이쪽이다!!"
이승호선수. 공을 몰고 달립니다! 그리고 오른쪽에는 벤제마와 교체해 들어간 피퀴온!
이승호의 패스를 받기 위해 손을 흔듭니다!
하지만 이승호선수! 뒤따라 오던 붐송에게 감각적인 백패스를 합니다!
피퀴온 때문에 수비진이 흩어져 텅 빈 중앙! 붐송 그대로 중거리 슛!!
골!!!
리옹의 두 번째 골이 터졌습니다!! 2009 챔피언스 트로피! 리옹의 승리가 확실해 보입니다!
이승호선수는 리옹에서의 데뷔경기에서 도움을 기록합니다!
삑!!!
경기종료!! 리옹! 2002년 이후 8년 연속 챔피언스 트로피 우승을 확정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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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봐! 이승호!"
"왜?"
"너 아까전에 왜 나한테 패스 안한거야!?"
"갑자기 무슨 소리야?"
"시치미떼지마! 너 일부러 나한테 패스하지 않고 붐송한테 넘겼잖아!"
"선배, 붐송한테 중거리슛 쏘게 하려고 수비진 몰고 빠진 거 아니었어? 난 그렇게 생각해서 붐송한테 준거라구.
혼자 넘겨짚지마. 선배, 설마 아직도 내가 싫은거야?"
"네놈이 좋아질리가 있나. 젠장"
"...."
"신경쓰지마 승호야. 피퀴온선배 질투하는 거야."
"형님...."
"아무래도 10번은 선배의 프라이드였으니까.... 하지만 넌 실력으로 피퀴온에게서 등번호를 뺏은거야.
아무도 널 탓하지 않아. 프로에서는.... 흔히 있는 거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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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다. 한달 전, 나는 입단과 동시에 피퀴온과의 포지션 경쟁이 시작되었다.
투톱 중에서 확고부동한 주전인 벤제마는 경쟁상대가 아니었고, 그의 파트너가 되기 위한 경쟁에 우리 둘이 뛰어들었었다.
그리고 아라고네스 감독님의 선택은.... 나였다. 더불어 그의 배번이던 10번도 내가 이어받게 되었다.
당연히 피퀴온의 입장에서는 새파란 어린 후배인 내가 거슬렸고,
자신과는 뜻이 맞지 않는 아라고네스 감독에게 공식적으로 이적을 요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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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르르르르르르~~~릉~~~!!
따르르르르르르~~~릉~~~!!
"여보세요?"
"야! 승호야~!"
"깜짝이야... 승연이냐?"
"그래, 그래도 목소리 잊어버리진 않았네?"
"당연하지, 잊었다간 맞아 죽을껀데...."
"뭐?!"
"아, 아냐.... 왠일이야?"
"그냥, 승리 축하한다고~ 옆에 영준이도 있어?"
"피곤하다고 먼저 자고 있어. 이녀석, 요즘 필사적이거든."
"그렇겠지, 경쟁자가 시드니 고부 선수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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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응??"
"넌 어때? 피퀴온 아저씨는 이적한다며. 넌 이제 주전확정인거야?"
"아냐, 2군의 페르난당 선배도 있고, 감독님께서 공격수 한명 정도 영입할 예정이라고 하셨어.
날더러 너무 쉽게 주전이 될 생각은 하지 말라고 하시더라."
"널 키운다는 감독님이 왜 다른 공격수들을 영입하는건지...."
"감독님이 생각이 있으시겠지. 그나저나 너 국제전화 이렇게 오래 써도 돼??"
"아!! 깜빡하고 있었어!! 그럼 수고해~ 영준이한테도 꼭 파이팅하라고 전해!!"
"알았어~ 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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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 누구야?"
"응? 깼어? 승연이 전화왔었어."
"....뭐!!!"
"왜... 왜?"
"왜 안깨웠어! 왜!! 깨웠어야지!!!"
"얘.... 왜이래.... 갑자기...."
"그래서, 승연이는 요즘 어떻게 지낸데??"
"몰라.... 너랑 내 이야기만 하고 끊었는데?"
' 이놈 이거.... 승호야 너 진짜 승연이한테 관심도 없구나.... 에휴.... 승연이만 불쌍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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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9일.
드디어 프랑스 09/10 리그가 낭트와의 경기로 시작되었다.
나와 영준이는 프랑스에서의 첫 리그경기를 벤치에서 시작하게 되었다.
왼쪽 미드필드의 선발은 시드니고부. 그리고 벤제마의 파트너로는.... 피퀴온이었다.
챔피언스 트로피에는 출장하였지만 아직 팀에 완전히 융화되지 못했다는 이유로
나와 영준이는 다음 경기에 나서기로 하고 오늘은 리그 경기를 두 눈으로 간접경험하기로 했다.
.... 완승. 역시 리옹은 강한 팀이었다. 물 흐르듯 흐르는 패스워크에 의한 공격진의 마무리.
페네르바체 때와는 또 다른 무엇인가가 있는 팀이었다.
페네르바체가 크리스의 단 한번의 킬패스로 득점을 하는 팀이었다면,
리옹은 시작점은 주닝요이지만 전원이 달리면서 함께 점수를 뽑는 토탈사커 스타일이었다.
마치 크리스에게 이야기로 들어온 아스날의 스타일처럼....
개막전은 리옹의 3:0 승리로 끝이 났다. 그리고 그 경기를 끝으로.... 피퀴온은 파리 셍제르망으로 떠났다.
게다가 미드필드에서 적의 예봉을 꺾어오던 장 마쿤 또한 300억이 넘는 거금에 맨유로 떠나버렸다.
중요한 주전이 둘이나 빠져나갔지만 리옹또한 이적시장에서 많은 수혈을 하였다.
나와 영준이를 비롯, 툴루즈에서 왼쪽윙백인 마티유를 영입하였고, 스페인 바야돌리드에서 활약하던 페드로 레온을 영입하였다.
그리고 나의 경쟁자로서.... 스페인의 아퀴노와의 협상을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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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8월 16일 일요일.
두 가지 큰 사건이 벌어지게 된다.
하나는 유망주인 나와 영준이의 프랑스리그 데뷔....
그리고.... 또 한가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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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의 스타드 드 로리앙 락커룸)
(써니 안데르송 수석코치)
"오늘 스타팅 라인업을 발표하겠다."
"골키퍼 휴고 롤리스."
"네"
"수비 왼쪽부터 그로소, 붐송, 크리스, 르비에르.
미드필드 왼쪽부터....
최영준."
"네!"
"쥬닝요 , 칼스트롬 , 케이타.
그리고 공격에...."
"...."
"이승호."
"네!!"
"그리고 마지막으로 벤제마."
"예."
"영준군, 승호군. 오늘이 리그 데뷔전이지만 긴장은 풀게나."
"예!" "네!"
"자네들은 강해. 항상 그걸 잊지 말게. 페네르바체 유소년부터 6년간 쌓아온 자네들의 실력.... 분명 이곳에서도 통할 것이야."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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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지 큰 사건....
하나는 유망주인 나와 영준이의 프랑스리그 데뷔....
그리고.... 또 한가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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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샹크스입니다. 제가돌아왔습니다. ㅋㅋㅋㅋㅋ
1부 종료때 말씀드렸던 것처럼 크리스마스에 복귀했습니다 ^^
그 동안 지나수라 님께서 정망 왕성한 활동을 보이셨네요 ㅋㅋ
지나수라님 연재속도보다는 느리겠지만 3~4일에 한편씩 밤 12시에 올리는 텀은 유지하도록 하겠습니다 ^^
1부보다 더욱 재미있는 2부로 찾아뵙겠습니다 ^^
2부 프랑스편. 많은 기대 바랍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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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빨강머리샹크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09.12.29 예^^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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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롯데빠-PARK씨(탱구 ㅎㅇ!) 작성시간 09.12.30 드뎌 복귀하셨군요!!! ㅋㅋㅋ 잘 읽고 갑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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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빨강머리샹크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09.12.30 돌아왔습니다 ^^ 2부도 사랑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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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인나 작성시간 09.12.30 하......... 너무 기다렸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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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빨강머리샹크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09.12.31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