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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엔지니어와 기술자의 차이점.

작성자헨델과그렛대|작성시간09.06.20|조회수648 목록 댓글 0

엔지니어와 기술자의 차이점

 

단어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Engineer는 기사, 공학자, 기술자를 표현하고 있으며

Technician또한 기술자, 전문가, 기교가 등으로 대동소이하나 엔지니어가 조금

더 상위적인 느낌을 준다. 여기서 이야기 하려고 하는 것은 그 단어의 뜻에 대한

것이 아니라, 비슷한 성격의 그룹을 구분하는데 목적이 있다. 익으면 고개를 숙

이는 벼와, 익어도 고개를 숙이지 못하는 보리와의 그것으로 보면 될 것 같다.

 

가공기술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내가 어렸을 적에는 말이야 몽키 스페

너로 대가리를 맞아가면서 이거 배웠어라는 이야기도 간혹 들은 적이 있다. 요즈

음 그렇게 한다면 어떻 결과가 나올지 사뭇 궁금하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한번 실

해보고 싶기도 하다. 어떠한 일들에 대하여 자부심과 긍지도 필요하다고 생각

되지만 모든 것이 지나치면 문제가 된다.

 

얼마 전 어떠한 가공품에 대하여 몇 명의 오퍼레이터 에게 가공프로그램을 작성하

보라고 하였다. 그리고 다시 모여 각자 작성한 프로그램을 설명하여 보라고 하

였더니 너는 어디가 나하고 나하고 틀리니까 잘못된 것이고, 내가 작성한 것이 정답

이라고 서로 다투고 있었다. 결과적으로 볼 때 모두 같은 제품이 정상으로 가공되는

되었기 때문에 모두가 정답니다. 여기서 굳이 점수를 주어야 한다면 얼마나 효과적

으로 프로그램을 작성하였느냐와  가공 시간이 얼마나 단축되었느냐가 기준이 될

듯 하다.

 

필자 또한 그러하지만 내가 아니면 이 회사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만일 이 회사에 내가 없으면 어떻게 될까? 그 답은 대한민국에 내가 없으면 안될

이다.” “지구에 내가 없으면 안될 것이다.” 라고 조금만 넓게 생각하면 정답이 나

것 같다.

 

자기분야에 대하여 전문성과 기능이 뛰어 나면서 타인에 대한 배려와 이해, 품위,

좋은 인격 등을 골고루 가지고 있는 멋있는 사람과, 전문성과 기능은 뛰어나지만

그러하지 못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타인에 대한 배려와 이해로 즐거운 직장과 사회

생활이 되었으면 한다. 필자 또한 후자(테크니션)의 부류에 속하는 사람이라 생각들

지만, 전자(엔지니어)가 되려고 노력 하고 있다.

 

過猶不及

子貢孔子에게 "子張子夏 , 누가 현명합니까?" 하고 물은 적이 있다. 어느 날,

자장이 공자에게 "로서 어떻게 하면 이라 할 수 있겠습니까?" 공자는 도리어

자장에게 반문하기를 "그대가 말하는 이란 무엇인가?" "제후를 섬겨도 반드시

그 이름이 높아지고, 卿大夫의 신하가 되어도 또한 그 이름이 나는 것을 말합니다."

"그것은 이지 이 아니다.

 

본성이 곧아 의를 좋아하고, 말과 얼굴빛으로 상대방의 마음을 알며, 신중히 생각하여

남에게 겸손하며, 그렇게 함으로써 제후를 섬기거나, 경대부의 신하가 되어도 그릇되는

일을 하지 않는 사람이라야 이라 할 수 있다." 하고 공자는 자장의 허영심을 은근히

나무랐다. 한편 자하에게는 이렇게 타이른 적이 있다.

 

 "君子儒가 되고, 小人儒가 되지 말라."(군자유란 자신의 수양을 본의로 하는 구도자,

소인유란 지식을 얻는 일에만 급급한 학자) 두 사람을 비교해 달라는 자공의 말에

"자장은 지나쳤고, 자하는 미치지 못하였다." "그러면 자장이 나은 것입니까?" "지나

침은 못 미침과 같으니라(過猶不及;과유불급)."

출전 :
論語 先進篇

 

 

개시판 성격에 맞을지 모르겠지만 이글은 개인적인 생각으로, 가정의 식구들보다 어쩌면 더 많이

접할지도 모를 직장생활에 있어서, 서로 조금씩 이해와 양보, 배려를 통하여 명랑한 직장 및 사회

생활이 되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몇자 적어보았습니다. 표현 및 단어가 적절치않은 부분이 있더라도

오해 하시지는 않을것이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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