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병원에서 혈액의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는 요즘 종래의 전혈 수혈 보다는 성분수혈의 사용량이 많은데, 성분수혈은 종래의 전혈 수혈에 대조되는 개념으로 환자에게 필요한 혈액성분만을 수혈하는 것을 의미한다.
성분수혈을 하면 혈액자원의 낭비를 줄일 수 있을뿐 아니라 특정 혈액성분이 다량으로 요구되는 환자에게 적절한 성분을 충분량 제공할 수 있게 되며 공혈 혈액 한단위로 많은 환자에게 혜택을 줄 수 있다.
FFP는 P/C과 PLT-C 다음으로 많이 사용되는 혈액성분 제제이며, 그 사용량은 계속적인 증가 추세이다.
최근의 조사에 의하면 FFP가 남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이러한 현상은 임상의들이 FFP의 지혈효과 및 그 적응성에 대한 정확한 지식이 부족한 때문으로 밝혀졌다.
2. 성상
혈장은 주로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고 단백질이 7%, 탄수화물이 2% 그리고 소량의 지방질이 함유되어 있다. FFP는 채혈 후 6시간 이내에 전혈로부터 분리된 혈장을 동결시켜 제조하는데 -18℃ 이하에서 1년간 보관할 수 있다.
사용 전 FFP를 급속히 해동 시켜야 하며, 일단 해동된 FFP는 혈액응고 인자 활성의 감소를 막기 위하여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수혈되는 것이 좋으며 해동 후 2시간 이내에 수혈을 완료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FFP는 주로 혈액응고 인자의 보충을 위해 사용하며 FFP내에는 제Ⅴ인자와 제Ⅷ인자 등의 불안전 응고인자를 포함한 모든 혈액응고인자의 활성이 유지된다.
수혈 후 임상상과 더불어 PT, PTT, 혹은 특정응고인자 정량 등의 방법으로 수혈 효과를 추적해야 한다. FFP는 ABO와 Rh(D)의 표시가 되어야 한다. ABO일치FFP를 수혈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AB형 FFP는 A,B,O형 환자에게, A,B형 FFP는 O형에게도 수혈할 수 있다. 그러나 O형 FFP는 O형에게만 수혈해야 된다. ABO형 FFP만 선택하면 수혈적합성 검사는 실시하지 않아도 된다.
FFP내에 포함된 소량의 RBC는 항-D항체를 형성시킬 수 있으며 이미 항-D가 있는 환자에게 추가면역(booster)의 효과를 줄 수 있다. 따라서 가임연령의 여자 Rh(D)음성 환자에게는 Rh(D)음성 FFP를 수혈하도록 해야 하며 이것이 불가능 할 때는 Rh(D)양성 FFP 1단위당 Rh면역글로불린 50단위씩을 동시에 투여하도록 한다.
3. 적응증
(1) 확실한 적응 (Definitive Indications)
① 단일응고인자 결핍의 보충
② 와파린(Warfarin)효과의 신속한 역전
③ 급성 파종성 혈관내 응고증 - 보충요법
④ 혈전성 혈소판 감소성 자반증(Trombotic Trombocytopenic Purpura)
⑤ 혈전증의 치료 목적으로 Heparin을 투여시
(2) 제한적 적응 (Conditional Indications)
① 대량수혈
② 간질환
③ 심폐 회로 수술
4. 근거 없는 사용
(1) 혈액량 감소 (Hypovolemia)
(2) 혈장교환 (Plasma exchange)
(3) 공식(公式)적인 사용
(4) 영양보충 및 단백상실 상태
(5) 면역결핍증의 치료
5. 용량 및 투여
FFP의 사용량은 임상소견과 원인질환에 따라 결정된다. 수혈 후 환자의 혈액 응고 상태를 PT, PTT, 혈액응고인자 정량 등을 통하여 추적하는 것이 중요하 다.
FFP도 필터를 통하여 수혈되어야 한다.
FFP는 30∼37℃에서 녹인후(2시간 이내) 가능한 한 빨리 수혈해야 한다.
적합성 검사는 불필요하며 ABO 적합 FFP를 수혈하면 된다.
6. 유의사항
(1) 알레르기성 반응 (Allergic reactions)
(2) 수혈전파성 질환 (Transfusion-Transmitted Infections)
(3) 용혈 (Hemolysis)
(4) 면역억제 (Immune Suppre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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