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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정화 칼럼

목사들의 반공은 물신주의를 감추기위한 속셈

작성자예사랑|작성시간11.08.25|조회수38 목록 댓글 0

 제가 쓴 글 중에서 교회가 정치 공방의 장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취지의 글이 있었습니다. 그 글 속에서 공산주의나 자본주의 모두가 예수 그리스도를 주인으로 믿고 신실한 믿음을 가지는데 방해꾼이 되었으면 되었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의미의 글이었습니다.

 

 물질을 공유하도록 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개인의 능력에 따라 집중하게 하느냐에 따라 공산주의와 자본주의로 나누는 것이지 종교의 자유가 있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 나누는 것이 아니라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종교의 자유 유무는 정치 체계에 따라 독재냐 자유민주주의냐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공산주의가 독재라는 정치 체계를 통해 국민의 권리를 통제하고 종교의 자유를 억압하지만 자본주의 체제를 가지고 있는 이스라엘이나 이슬람권 국가에서도 종교의 자유를 억압하고 있다는 예를 통해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치 공세로 저를 공격하는 분이 있었습니다.

 

 무상급식 반대를 위해 일부 대형교회들에서 총궐기기 일어나고 있는 시점에서 그들의 주장이 무상급식은 좌파 종북분자들이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전복하려는 선동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이들과 동일한 입장으로 저를 공격하길레 도대체 좌파 종북분자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부인하고 북한의 주장을 따르는 자들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이 분은 미국에서 경제를 공부하고 있는 분이라고 합니다. 경제를 하는 사람이어서 정치 체계에 대해서는 무지한 모양입니다.

 

 이 분들은 우파와 좌파에 대한 개념이 명확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우파는 자본가, 즉 기업가 편향적인 정신의 소유자들을 일컫고 좌파란 평등주의자로써 비자본가, 즉 피 고용주 편의 이득을 대변하는 자들이라고 말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결국 좌파냐 우파냐의 개념이 공산주의냐 자본주의냐를 명시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공산주의나 자본주의나 경제논리로써 양 편에 일정부분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공산주의의 붕괴가 초래되었고 자본주의는 평등주의를 상당부분 받아 들여 누진세율이나 복지를 통해 부를 자본가들에게 일방적으로 축적되는 것을 어느 정도 제어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본의 속성상 독점과 과점을 막기가 힘들고 가격 결정권이 생산자에게 있기 때문에 부의 집중을 막기는 사실상 힘든 상태입니다.

 

 이런 편중 현상에 대한 수해자는 결국 자본가와 금융가뿐입니다. 그럼에도 이들을 지지하며 이들의 편에 서서 대변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이들이 바로 교회 권력자들입니다. 이들이 이렇게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이들은 사실 생산에 아무런 기여를 하지 않는 자들입니다. 그럼에도 이들은 자본가들이 따 먹는 열매를 똑 같이 따 먹고 있습니다.

 

 자본주의 속성상 이윤은 생산 주체인 노동력의 착취와 독과점에서 이루어집니다. 이들과 동일한 수법으로 돈을 모으는 자들이 바로 목사들입니다. 이들은 십일조가 각종 절기 헌금, 감사헌금이라는 명목으로 철저히 헌금을 우려 냅니다. 어떤 목사는 모든게 하나님 것인데 하나님께서 헌금 더 많이 받으시려면 더 많이 돈을 벌 수 있도록 하시지 않겠느냐는 설교까지 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목사에게는 돈을 많이 버는 자는 많이 벌어 헌금하므로 좋고 돈을 적게 버는 자는 더 많이 벌기 위해 헌금하여야 한다는 것으로 헌금을 강조하면 되니 최고의 이윤을 추구하는 자본가들과 다른 점이 전혀 없어 보입니다. 오히려 그들보다 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 공유를 주장하는 공산주의가 이들에게는 눈엣 가시인 것 같습니다. 과거에도 제가 글을 통해 밝힌 바 있습니다만 기독교는 공유가 아닌 공용의 정신입니다. 인간은 능력이 따라 더 많이 가진자와 덜 가진자가 있을 수 있지만 사랑으로 함께 공용하여 공평해지는 것이 바로 기독교의 정신인 것입니다.

 

 그럼에도 목사들은 이런 공용의 정신보다는 집중의 정신을 더 추구합니다. 자본주의의 속성이 이런 목사들의 속성과 절묘하게 맞아 떨어져 이들은 반공 친자본주의에 열광합니다. 이런 사이 교회는 철저하게 물신 숭배 사상으로 빠져들었습니다. 반공을 부르짖지만 물신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노골적으로 물신을 찬양하면 표가 나니 반공을 가장한다고 하는 것이 더 맞을 것입니다. 이런 목사들의 속성이 이번 투표를 통해 더욱 극명해졌습니다. 이번 투표에서 보였던 교회들의 물신 숭배 사상이 만천하에 공개되었습니다. 이들의 이런 행태는 더 이상 사람들의 눈을 속일 수 없습니다.

 

 앞으로는 이들의 물신주의에 철퇴를 가하는 사회적인 노력들이 드세질 것입니다. 당장 목사들에 대한 과세 논의가 더욱 활발해 질 것입니다. 교회 개혁에 대한 요구가 단순히 안티가 교회내 개혁세력에게서만 나타나지 않고 사회 전반에서 일어날 가능성이 많아졌습니다. 목사들의 과한 욕심이 하나님의 진노를 더욱 불러들인 결과일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어떤 방법을 통해 교회를 정화하실 지 지켜보며 우리의 할 일을 찾아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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