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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말씀

26.6.16(화) 복음묵상

작성자-분도-|작성시간26.06.16|조회수53 목록 댓글 0

복음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여라.>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5,43-48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43 “‘네 이웃을 사랑해야 한다.

그리고 네 원수는 미워해야 한다.’고 이르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44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여라.

그리고 너희를 박해하는 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여라.

45 그래야 너희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자녀가 될 수 있다.

그분께서는 악인에게나 선인에게나 당신의 해가 떠오르게 하시고,

의로운 이에게나 불의한 이에게나 비를 내려 주신다.

46 사실 너희가 자기를 사랑하는 이들만 사랑한다면 무슨 상을 받겠느냐?

그것은 세리들도 하지 않느냐?

47 그리고 너희가 자기 형제들에게만 인사한다면,

너희가 남보다 잘하는 것이 무엇이겠느냐?

그런 것은 다른 민족 사람들도 하지 않느냐?

48 그러므로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처럼

너희도 완전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할 수 있었는데 할 수 없었다고 믿었다면

어느 회사의 입사 시험문제에 다음과 같은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당신은 폭우가 거세게 몰아치는 밤에 운전하고 있습니다.마침 버스정류장을 지나는데 그곳에는 세 사람이 있습니다.1. 죽어가고 있는 듯한 할머니2. 당신의 생명을 구해준 의사3. 당신이 꿈에 그리던 이상형

 

당신의 스포츠카에는 단 한 명만을 태울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을 태우겠습니까?선택 후 설명하세요.당신은 위독한 할머니를 태워 그의 목숨을 우선 구할 수도 있을 것이고,의사를 태워 은혜를 갚을 수도 있습니다.그러나 이 기회가 지나고 나면 정말로 꿈에 그리던 이상형을 다시는 만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200명의 경쟁을 제치고 1등으로 채용된 사람이 써낸 답은 이렇습니다.“할머니를 병원에 모셔 가도록 의사 선생님께 차 키를 드리죠.그리고 난 내 이상형과 함께 버스를 기다릴 겁니다.”할 수 있다고 믿으면 답이 보이고 할 수 없다고 믿으면 답이 보이지 않습니다.위와 같은 문제를 맞힐 수 있는 사람은 분명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일 것입니다.

 

거짓말을 한 번도 하지 않고 살 수 있을까요?음란한 생각을 한 번도 하지 않고 살 수 있을까요?화를 절대 내지 않을 수 있을까요?원수까지도 용서하고 그를 위해 기도해 줄 수 있을까요?할 수 있습니다.할 수 없다면 하라고 하지 않으셨을 것입니다.

 

10살을 갓 넘은 마리아 고레티 성녀도 자신을 죽어가면서 자신을 수십 차례 찌른 청년을용서하고 같이 천국에서 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할 수 있다고 믿으면 할 수 있고, 할 수 없다고 믿으면 할 수 없습니다.예수님께서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처럼 너희도 완전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라고 하셨기에 우리는 그런 마음을 지니고 살아야 합니다.

 

시카고에 사는 한 부자가 소아마비를 앓고 있는 아들을 고치기 위해오스트리아의 전문의인 로렌스 박사를 초빙했습니다.로렌스 박사가 정성스레 이 아들을 치료하여 건강이 회복되었다는 소식이신문에 크게 보도되었습니다.

 

같은 마을에 사는 한 소년도 부잣집 아들과 같은 병을 앓고 있었습니다.신문을 보고 로렌스 박사가 시카고에 머문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그러나 그 소년의 어머니는 돈이 많지 않았기에 자신 아들의 병을 고치기 위해그 저명한 의사를 초대한다는 것은 꿈을 꿀 수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날 로렌스 박사는 산책하다가 갑자기 비를 만나그 소년의 집에 잠시 들러 쉬기를 청했습니다.로렌스 박사인 줄 몰랐던 소년의 어머니가 냉대하며 거절하여병을 고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고 말았습니다.나중에 이 어머니는 자신이 쫓아 보낸 사람이 로렌스 박사였음을 알고 후회했으나이미 때는 늦었습니다.

 

주님께서 저를 사제로 불러주신다는 것을 알면서도 끝까지 거부하려 했던 가장 큰 이유는혼자 살 자신이 없었기 때문입니다.그러나 끝까지 할 수 없었다고 믿었다면 큰일 날 뻔했습니다.사제가 되어보니 혼자 사는 것이 더 편한 것 같고 오히려 결혼해서 사는 것이 더 힘들어 보입니다.

 

주님께서 불러주시는 길에 반드시 할 수 있다는 믿음이 동반되어야 합니다.할 수 없다고 믿었던 것들은 영원한 후회를 남깁니다.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믿으면 할 수 있는 모든 도움이 보이지만,할 수 없다고 믿으면 주님께서 도와주시려 해도 알아보지 못하고 흘려보내고 맙니다.

 

사막을 걸어가는 사람이 있었습니다.그런데 갑자기 어디선가 한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돌멩이를 주워 주머니에 넣는다면, 당신은 내일 기쁘면서 또 후회스러울 것입니다.”그 말을 들은 그 사람은 길에 떨어진 돌멩이 몇 개를 주워 주머니에 넣었습니다.

 

다음날 주머니에 넣어 보니 그 돌멩이들이 다이아몬드, 루비, 사파이어 같은 보석으로변해 있었습니다. 그는 정말 어제의 그 목소리처럼 기쁘면서 후회스러웠습니다.기쁜 것은 그 돌멩이들을 가져온 것이고, 후회스러운 것은 좀 더 많이 가져오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우리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서도 똑같을 것입니다.할 수 있다고 믿었던 것만큼 기쁠 것이고,할 수 없다고 믿었던 것들은 영원한 후회 거리가 될 것입니다.예수님은 우리가 하늘에 계신 아버지처럼 완전해질 수 있다고 말씀하십니다.그분 앞에서 어떠한 것들은 불가능했다고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수원교구 전삼용 요셉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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