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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슈퍼커브

혼다 슈퍼커브(Supercub) 차체, 동력계, 내구성 등 - 동영상 추가

작성자아드린느(부산)|작성시간15.01.07|조회수1,705 목록 댓글 1

 

 

 

차체

 

굵은 파이프와 프레스 강판으로 구축된 프레임에 내구성이 풍부한 고연비 자연 공랭49cc 4스트로크 SOHC(초기에는 OHV) 단기통 기관을 수평에 가까게 앞으로 기운 80°로 탑재. 자동 원심 클러치를 조합한 상시 물림 3단 변속기, 풀 커버 체인 드라이브로 뒷바퀴를 구동합니다. 일부 차종에는 4단 변속기 탑재 차량도 있지만 모두 변속 방식은 로터리식(초기에는 변칙 리턴식)을 채용했습니다.

또한 자동 원심 클러치에 의해 핸드 레버에 의한 조작은 불필요하기 때문에 일본의 자동차 운전 면허 제도에서는 자동 이륜차 오토매틱 한정 면허로도 운행이 가능합니다.

 

윙커 스위치는 일반적인 오토바이와 달리 스로틀 그립이 있는 오른쪽에 상하 작동식 스위치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차체에는 사출 성형 플라스틱의 대형 레그 실드가 장비되어 방풍 효과를 얻고 있습니다. 이 레그 실드는 슈라우드(냉각용 유리섬유)나 강제 공기 냉각 팬을 갖지 않는 자연 공랭 엔진을 양쪽에서 껴안고 있는 모양으로 되어 있고 헤드가 앞으로 경사져 있어 주행중 바람을 맞지 않는 실린더 쪽으로 냉각 공기를 유도하는 역할도 합니다.

 

바퀴는 전후 모두 17인치 지름을 채용했습니다. 그전까지 오토바이는 주로 18인치 혹은 16인치를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흔하지 규격으로서 개발 당시는 타이어 회사에서 제조를 거절한 적도 있었지만 성능으로 입증된 이 바퀴 지름은 한때 비즈니스 오토바이의 사실상 표준으로서 자리매김했습니다. * 현재는 라이벌 차종 뿐만 아니라 커브도 일부 차량은 14인치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경량화되었습니다. 예를 들면 낡은 상점의 현관과 바깥 사이에 조금 높은 턱이 있더라도 자전거처럼 인력으로 극복하고 쉽게 실내로 들여놓는것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몇번 모델 체인지를 하면서도 기본 폼은 유지하였으나 디자인 수정은 실시되었으며, 이에 따라 모델 연식를 판별하는 기준이 되기도 합니다.

 

 

 

동력계
자동 원심 클러치와 로터리식 변속기를 갖춘 구성은 혼다 소이치로가 선보였습니다 "메밀 국수 배달원이 한 손으로 운전할 수 있도록 해라" 라는 조건에 따라 왼손의 클러치 레버를 없애버린 결과입니다. 발끝으로 올리는 기어 변속에 적합하지 않은 눈 신발로도 변속기를 조작하기 위해서 쉬프트 페달에는 발판이 붙었습니다. 이 형식의 쉬프트 페달은 경쟁자들도 따라서 채용하고 그 생김새에 따라 일본에서 "시소 페달" 이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 1960년 12월까지 일본에서는 50cc이하의 원동기 장치 자전거는 운전 면허가 필요 없었습니다. 한 손으로 운전 하는 것이나 눈 신발을 신고서도 하는 운전도 생각할 수 밖에 없었던 당시의 대범함에 대한 반증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독특한 변속기는 결과적으로 타기 쉽게 된 것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엔진
실용적이면서도 8,000rpm이상의 고회전을 허용하는 설계로, 내구성이 높을 뿐 아니라 경제성도 뛰어나 정기적인 오일 교환만으로 장기 사용에 견딜 수 있습니다.

 

또 배기량에 비해 대용량의 머플러를 장착하고 있어 오토바이로서는 엔진 소음을 특별히 저하시켰습니다.

 

50cc모델의 1958년 제조 시의 최고 출력은 4.3ps(≒ 3.16kW)로서 당시의 경쟁차들의 거의 2배라는 특출한 성능을 자랑했습니다. 그 후 개량으로 1980년대 초반의 최고 출력은 5.5ps(≒ 4.05kW)까지 향상됐지만 1980년대 중반 이후 자주 규제와 환경 대책으로 최고 출력을 떨어뜨리고 개발의 방향을 마력 향상에서 실제 연비 향상으로 전환했습니다. 엄격한 배기 가스 규제의 영향을 받아 2007년 9월 AA02E형이 사상 최저마력인 3.4ps(≒ 2.5kW)까지 떨어지지만 기술 개량을 진행시킴에 따라 2012년 5월 AA04E형이 3.7ps(≒ 2.7kW)까지 근소하게 상승했습니다.

 

앞으로 기울어진 80°실린더를 가지고 있어 횡형(가로형) 엔진이라고도 불리며, 공랭 4스트로크 단기통 기관이라는 기본 설계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변경되지 않았습니다. 또 내경x행정을 변화시킴으로써 다양한 배기량 바리에이션을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이하부터는 현재까지의 큰 설계 변경에 대해 해설하겠습니다.

 

밸브


최초는 OHV였으나, 1964년 12월 발매의 C65(배기량 63cc)에서부터 SOHC을 첫 채용하였습니다. 이후에는 배기량별로 순차적으로 SOHC화가 실시돼 주력인 50cc모델은 1966년 5월에 변경되었습니다.


연료 공급 장치


2007년 9월 21일 배기 가스 규제에 적합한 마이너 체인지를 거쳐 슈퍼커브 커스텀을 포함한 50cc시리즈 전체 차량이 캬브레터에서 PGM-FI전자 제어 연료 분사 시스템(흔히 말하는 인젝션)으로 변경을 실시하였고 시리즈에서 첫 채용되었습니다. 또 삼원 촉매의 엑이거조스트 파이프 장착도 실시되었습니다.


이 변경으로 엔진 형식 이름이 AA01E에서 AA02E로 변경되는 동시에 크랭크 케이스가 검은색 도장으로 변경되었습니다.


 

내경x행정

 

50cc모델에서는 일관되게 39.0x41.4(mm)을 채용해 왔으나 2012년의 AA04E형 부터 모델 체인지 되어 처음으로 37.8x44.0(mm)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연비에 대해서는 매우 고연비로 알려져 있으며 50cc모델 30km/h 정속 주행 시험의 사상 최고치는 1983년 2월 23일에 발매된 50 슈퍼 커스텀의 180km/L 입니다. 이 수치는 환경 대책 등에 따라 캬브레터 최종 모델인 AA01E형이 146km/L, 이후 AA02E형이 110-116km/L로 떨어졌습니다.

 

수치는 연비 테스트용 최고의 조건을 갖춘 경우의 비현실적인 것이기 때문에 실제 50cc모델 도심 주행 연비는 법정 30km/h를 준수한 운전으로 가정했을때  60-90km/L, 풀 가속이나 고속 주행 등 거친 운전습관에서는 45-60km/L 정도 입니다. 이러한 운전습관을 제외한다면, 내연 기관의 육상 차량에서는 특히 연비 효율이 뛰어난 존재입니다.


혼다 주최의 고연비 경기 대회 "Honda 에코 마일리지 챌린지"(통칭:에코 런)에서는 슈퍼 커브 50을 시판 초기 상태로 참가하는 시판차 클래스에서 최고 541.461km/L, 커브의 엔진을 바탕으로 한 전용 경기용 차량에서는 3,000km/L을 넘어서는 기록이 수립되었습니다.

 

또 이 엔진은 몽키, 고릴라와 공통되는 부품이 많다는 점, 태국에서는 슈퍼 커브가 널리 보급되어 있다는 점, 해외 생산 파트도 풍부하다는 점에서 각종 튜닝도 많이 실시되고 있습니다.

 

 

 

 

 

 

내구성


개발 당시 일본의 도로는 험한 길이 많은 데다가 과적 등의 난폭한 운전도 흔했고, 그것을 고려해서 설계 및 제조가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비즈니스용이라는 점에서도 내구성이 중시되면서 수십 만 km의 주행거리를 견딜 수 있는지는 혼다에서 조차도 "상상조차 할 수 없다" 라는 견해를 내렸습니다.

 

또 엔진 오일 대신 튀김 기름이나 등유도 문제 없는 주행한다는 도시 전설이 존재합니다. 혼다 개발진의 견해는 "공식적으로 실험이나 확인을 실시한 건 아니지만 아마도 사실이다"라는 견해입니다. 이것은 각 부품이 받는 열이나 압력이 작아 엔진 오일에 대한 부담이 적다는 점에 기인하고 있습니다.

 

 

 

디스커버리 채널 Greatest Motorcycle Ever - 1위, 혼다 슈퍼커브 C90 (출처 : 유튜브)

 

 

과거에 Discovery Channel에서 슈퍼커브의 내구성을 검증하는 TV프로그램이 방영되었는데 엔진 오일 대신에 햄버거 가게에서 사용 한 튀김 기름을 이용하여 아주 많은 수박이나 피자를 적재한뒤(공식 한계 중량의 3배 무게) 어느 정도의 거리를 달려도 문제가 없었고(인도에서 내려오다가 짐이 떨어진것 말고는 -_-) 빌딩 옥상에서 떨어뜨린 뒤에도 엔진 시동이 걸려서 다시 한번 터프함을 증명한 셈이 되었습니다.

 

* 이는 일시적인 현상일 뿐이며, 장기간 문제 없이 운행하기 위해서는 정해진 SAE규격 · API규격을 충족한 윤활유를 사용해야 합니다. 식물성 기름은 수일 내에 분해(변질)되고 유동성도 잃어버리기 때문에 각 부품이 고착되는 결과를 낳아 결국 화재를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일본에서의 사용자층

비즈니스용으로서는 배달 등의 소형 배송 · 전력 회사나 은행 등의 수금 영업 · 근거리의회 수송 등 광범위하게 이용됩니다.

17인치 구경 타이어와 내구성을 중시한 구조가 나쁜 도로에도 견디기 때문에 농촌을 중심으로 한 지방의 고령자들도 애용하는 경우가 많고 호미나 낫을 짐받이에 동여매고 농사일의 다리로 사용되는 사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배달 용도는 자전거용으로 개발된 배달차(커브F를 말하는듯)가 다수 이용되어 대량으로 보급된 부차 효과라고도 생각할 수 있지만 우편과 신문 배달 업무는 특화된 변형으로사 MD시리즈(우정커브)와 프레스커브(신문배달용 커브)도 개발 되었습니다.

 

납입처의 요구에 의한 사양 변경도 실시하고 있는데, 파출소 배치의 순찰 오토바이로 도입하는 경찰서 사양은 떼어 내면 간이 방패로도 사용할 수 있는 투명 손잡이가 달린 윈드 실드, 경찰봉 수납 케이스 · 서류를 넣고 철제 박스 등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그것보다 더 과거에는 식량청(현 농림 수산성 식량 산업국, 생산국 곡물과) 납품 차량의 검붉은(팥 색) 색, 일본 전신 전화 공사(현 NTT그룹) 납품 차량의 대나무 색 등의 전용 도장 차가 생산된적도 있었습니다.

 

개인 이용층에서는 시가지 이동부터 내구성과 고연비로 인해 장거리 투어링나 어드벤처까지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지만, 취미적 관점에서 드레스 업 부품과 튜닝 파츠로 개조를 즐기는 층도 있어 해외산 부품, 특히 커브가 보급된 태국산 부품 등이 수입이 가능하며 일본 국내에 전문점도 있습니다. 게다가 최근의 경향으로서 시가지 주차 위반 단속 강화 및 유가 급등의 영향에 의해 스쿠터를 포함한 원동기 면허 1종 · 2종(소형 자동 이륜차)을 취득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습니다만 커브에서도 똑같은 현상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또 드문 예시로서 다네가시마(다네가 섬)에서는 고등 학생 통학용 오토바이로서 지정되어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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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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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pengyni(대구) | 작성시간 15.01.29 좋은내용의 글 잘 봤습니다..
    한페이지의 잡지를 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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