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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흑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6.06.11 아카시아 천연꿀은 시간이 지나도 밑에 거의 가라앉지 않고, 처음처럼 맑고 투명한 액체 상태를 오랫동안 유지합니다.
이 부분이 정말 흥미로운 점인데요. 천연 꿀이라고 해서 다 똑같이 굳는 것이 아니라, 어떤 꽃에서 꿀을 땄느냐에 따라 성격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아카시아꿀이 가라앉지 않는 이유: 높은 '과당' 비율
꿀 속의 당분은 크게 과당과 포도당 두 가지로 나뉩니다.
포도당: 추운 곳에 있거나 시간이 지나면 하얗고 반짝이게 굳는 성질 (결정화)
과당: 온도가 낮아져도 쉽게 굳지 않고 맑은 액체를 유지하는 성질
아카시아 천연꿀은 다른 천연 꿀에 비해 '과당'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결정화를 일으키는 포도당 성분이 워낙 적기 때문에, 겨울철 베란다에 두거나 5~6개월 이상 오래 두어도 밑바닥에 하얗게 가라앉는 현상이 거의 일어나지 않는 것입니다.
천연꿀의 종류별 '앙금' 차이
천연 꿀도 꽃의 종류에 따라 결정이 생기는 모습이 전혀 다릅니다.
밑에 잘 가라앉지 않는 천연꿀: 아카시아꿀, 밤꿀 등 (과당이 많음)
밑에 설탕처럼 잘 가라앉는 천연꿀: 잡화꿀(야생화꿀), 유채꿀, 싸리꿀 등 (포도당이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