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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음악, 사연

기다림의 은혜 2

작성자흑곰|작성시간26.06.23|조회수1 목록 댓글 0

기다림의 은혜 2

[시편 73:25-26] 하늘에서는 주 외에 누가 내게 있으리요 땅에서는 주 밖에 내가 사모할 이 없나이다 내 육체와 마음은 쇠약하나 하나님은 내 마음의 반석이시요 영원한 분깃이시라

🍀 미국에서 23년 동안 한인교회를 목회하던 한 목사님이 한국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귀국을 앞두고 집 안의 모든 짐을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창고를 열어보니 언젠가 사용할 것 같아서 아껴 둔 물건들, 세일 할 때 필요 없음에도 싸다는 이유로 사 두었던 물건들, 추억 때문에 버리지 못했던 물건들이 한가득 쌓여 있었습니다.

정리를 시작하면서 한 가지를 깨달았습니다.

자신은 한 번도 쓰레기를 사 온 적이 없었고, 모든 물건은 다 이유가 있어서 샀고,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언젠가는 사용할 것이라고 믿었지만, 대부분은 쓰레기들이란 것을…

결국 트럭 몇 대 분량의 물건을 기부하고, 또 수많은 짐을 버리게 되었습니다.

짐 정리를 마친 후 목사님은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집 안에도 이렇게 불필요한 것들이 많았는데, 내 마음속에는 얼마나 많은 쓰레기들이 쌓여 있을까…?'

성공에 대한 욕심, 사람들의 인정에 대한 갈망,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계획들, 내려놓지 못했던 미련들, 자존심, 증오, 미움, 집착, 피해의식들, ...

그동안은 그것들이 모두 꼭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인생을 정리하는 시간을 지나면서 비로소 알게 되었습니다.

'내가 정말 붙들어야 할 것은 물건도, 성공도, 사람들의 평가도 아니구나. 하나님만이 영원하고, 하나님 한 분이면 충분하구나.'🌱

[시편 73:25] 하늘에서는 주 외에 누가 내게 있으리요 땅에서는 주 밖에 내가 사모할 이 없나이다

어쩌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기다리게 하시는 이유도 여기에 있는 듯 합니다.

기다림은 단순히 시간을 보내는 과정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점검하게 하시는 시간입니다.

분주함 속에서는 보지 못했던 마음의 먼지를 털어내고, 오랫동안 쌓여 있던 불필요한 것들을 정리하며, 내 삶의 진정한 소망이 무엇인지를 다시 발견하는 시간입니다.

평소에는 내가 무엇을 가장 소중하게 여기며 살아가는지 잘 알지 못합니다.

부모님도, 배우자도, 친구도, 평범한 일상도 늘 내 곁에 있을 때는 당연하게 여깁니다. 건강이 당연할 때는 건강의 가치를 모르고, 형편이 넉넉할 때는 감사의 이유를 잊고 살아갑니다.

하지만 사람이 떠난 후에야 그 사람의 빈자리를 느끼고, 건강을 잃은 후에야 건강의 가치를 깨닫고, 평범했던 일상이 무너진 후에야 그것이 얼마나 큰 축복이었는지 알게 됩니다.

신앙 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형통할 때는 하나님보다 축복에 관심을 두고, 응답받는 것에 집중한 나머지 하나님 자신을 놓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기다림의 시간이 찾아오고, 건강이 흔들릴 때, 관계가 어려워질 때, 계획이 무너질 때 우리는 스스로에게 질문하게 됩니다.

'나는 무엇을 붙들고 살아왔는가?'
'내 인생의 진정한 소망은 무엇인가?'

많은 사람들이 고난의 시간을 지나며 이렇게 고백하게 됩니다.

'하나님, 이제 알겠습니다. 제가 찾던 것은 응답이 아니라 주님이었습니다. 제가 붙들어야 할 것은 세상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셨습니다. '

결국 기다림은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속에 쌓여 있던 불필요한 것들을 비워 내고, 하나님만이 우리의 참된 소망이심을 배우게 하는 은혜의 시간입니다.

우리 모두 마음속에 쌓여 있던 불필요한 것들을 비워 ‘주님 한 분이면 충분합니다.'라고 고백하길 기도합니다. (2026년 6월 21일 주일예배 윤대혁 후임목사님 설교 말씀 참조)

🙏하나님 아버지, 기다림이 길어질 때 낙심하지 않게 하시고, 그 시간 속에서 진정한 소망이 무엇인지 깨닫게 하옵소서.

없어질 것들을 붙드는 인생이 아니라 영원하신 하나님을 붙드는 인생 되게 하소서.

오랫동안 쌓여 있던 욕심과 염려, 미련과 집착, 인정받고자 하는 마음과 세상에 대한 헛된 기대들.. 주님보다 더 사랑하고 의지했던 마음의 쓰레기들을 하나씩 정리하게 하소서.

버려야 할 것은 버리게 하시고, 내려놓아야 할 것은 내려놓게 하시며, 오직 주님만을 삶의 주인으로 붙들게 하소서.

응답보다 하나님을 더 사모하고, 축복보다 하나님을 더 사랑하며, 건강과 성공과 물질보다 주님 한 분을 더 소중히 여기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3분의 기적] 밴드로 초대합니다. 질문에 답을 하셔야만 승인을 합니다. (질문: 소속된 교회/담임목사님 이름)

https://band.us/n/aca5b1SfT8c2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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