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7월 출발 페로 일주여행 /천국의 땅가사달루와 노을 빛 뮬라포슐

작성자불도쟈다|작성시간24.07.14|조회수231 목록 댓글 0

뮬라포슐는 아침, 저녁 두번 갑니다

뮬라포슐 아침 전경 

뮬라포슐 일몰전경 

뮬라포슐 주변 선셋 포인트 

 

우리를 페로제도로 이끌었던 바로 그 장소.

삼성 갤럭시노트 8 광고로도 유명하다.

렌트를 해야 하는 이유,

바로 가사달루로 가는 이 45번 도로에 있다.

 

구글 내비게이션은

소르바구에서 가사달루까지 15분 남짓 가리켰다.


 

45번 도로. 아직도 잊을 수 없는,

짧지만 강렬한 페로제도의 첫인상 중 하나다.

일단 이곳에선 당신도 자동차 CF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신호등도, 뒤를 쫓거나 마주 오는 차도 없는

뻥 뚫린 도로를 오직 우리만이 만끽하는 떨림이 있다.

 

차 앞 유리로 펼쳐지는 연둣빛 초원과

파란 하늘 속 드라이브는 그 자체만으로도

크고 작은 모든 스트레스가 날아갔다.

보가르섬의 또 다른 명소 드랑가르닐(Drangarnir)과 틴도홀무(Tindholmur)도 도로 끝 저 멀리 보인다.

드랑가르닐과 틴도홀무는 섬 끝에 딸려 있는 작은 바위 섬으로 그 형태가 매우 독특하고 입체적이다.

멈취서 바라본 드랑가르닐과 틴도홀무

몇 개의 터널을 지나

격한 내리막 커브길이 나올 때쯤

그 너머로 가사달루 마을이 보이기 시작했다.

아기자기한 집들이

드문드문 펼쳐진 작고 조용한 마을이다.

마을로 들어서기 전

갓길에 주차를 하고

뮬라포슐 폭포를 보기 위해 이정표를 따라 걸었다.

자갈길로 2분 정도 들어가니 파도와 폭포소리가 뚜렷해지면서,

그 길 끝 쪽에는 사진작가 포스의 몇몇 외국인들이 줄지어 서 있었다.

여기다.

그들이 보고 있는 카메라 앵글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자

기대하고 고대하던 뮬라포슐이 내 눈앞에 나타났다.

뮬라포슐 폭포와 그 너머로 보이는 가사달루 마을의 작은 집

금세 구름이 드리워지면서

태양은 바다의 끝을 향해 가고 있었고 노을빛은 구름에 반사되었다.

노을빛을 배경으로 멀리 보이는

가사달루 마을의 모습은 마치 천국과도 같았다.

광고 속에서만 보던 그곳을 내 눈으로 직접 보다니.

사진과 영상으로는 다 담을 수 없는 그곳을

우리는 한참 동안 눈에 담고,

폭포와 더 가까운 가사달루 마을 진입 근처에서 낚시 의자를 꺼냈다.

캐리어에 꾹꾹 담아 무겁게 가지고 온 보람이 있었다.

실제로 이 낚시 의자는 정말 유용했다.ㅎㅎ

폭포와 조금 더 가까이 자리를 잡고 띄운 드론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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