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 적는 거 진짜 오랜만이네요.. 요즘에 신작을 많이 접하지 못했던 터라..
신작보면 계속 인터넷과 TV와 DVD 세계를 돌아다녀서 공부하는 동안은 마음 굳게 먹고 딱 끊었죠...
간혹 너무 못 참겠다 싶으면 집에 있는 DVD 재탕이나 케이블 애니채널 순회정도로 참았죠...
오늘 저녁,, 정확히 말하자면 어제 저녁에 심심하고, 잠도 안와서
원피스 기계태엽섬의 메카거병 재플레이 해보고,,
투니버스와 챔프를 방문했다죠... 설레는 작품은 안할거라고 믿으면서요...
그런데 이게 웬일,, 챔프 환상게임 OVA 하고 있더군요.. '영광전'이었는데,,
중학교 때 환상게임 애니 보고 1달을 설레였던 저로서는 가슴이 쿵쾅쿵쾅 하더군요...
그런데 뭔가 영~ 스터리가 엉성하더라고요,, 거기에다가 우리나라 더빙판도 아니라서 뭔가 허전하고,,
동시에 투니에서는 원피스 태엽섬의 모험하더라고요,,,, 지난번에 본 것 같기도하고, 색채가 거슬려서
그냥 마무리를 진다는 기분으로 꾹~ 참고, 환상게임 OVA 봤습니다.
환상게임 OVA 간신히 끝내고, 투니 원피스 엔딩 노래 나오고 있더라고요,, 차라리 원피스 볼걸 이라는 후회가 들며 다시 챔프로 건너 갔습니다.
ROD라는 걸 하겠다고 방송이 나오더라고요... 그 때 문득 생각났죠...
대원 DVD 할인 행사 때 있던 R.O.D,,,
한참 DVD 걸신 들린 듯 사재기 할 때 살까말까 고민했던 작품이었습니다. 내용도 모르면서 그냥 가격측면에서 다른 것들보다~ 훨씬 저렴하길래 지를까도 했던 그 작품...
그래서 한번 보자,, 이렇게 생각했죠...
호~ 초반부터 광고도 안하고 시작해주는 센스!!! (솔직히 광고 느~~무 길잖아요?)
초반부터 압권이더군요.. 백악관 폭파신!
(거기에 미국 대통령은 엄청 겁쟁이로 그려주는 센스! 단번에 일본 작품인거 알았습니다)
거기다가 백악관 폭파범에게
"넌 누구냐?"라고 묻자
"나? 위인이라고 해두지!!"
요~호 그런거 다들 아시죠??
재미있는 애니는 초반부터 분위기가 남다른 거,,,
보고 있는 사람의 발밑이나 머리부터 스멀스멀 기분이 올라오잖아요..
'이거 재미있겠는데~~'라는 그 기분..
이 작품 단번에 들더군요...
그 이후부터는 되살아난 위인들이 책 한권을 빼앗기 위해 하나둘씩 등장해서
격투씬 보여주시고,,
곧곧에 반전을 곁들이며 잘 나가주더군요,, 스토리 참 매끄럽고 흥미진진합니다.
또한~ 애니의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인 '음악' 사용 능력 두드러집니다.
카우보이 비밥이후에 이정도 음악쓰는 애니 오랜만인 거 같더라고요...
음악 면에서 공을 많이 드린 것 같았습니다.
등장인물 측면에서 공을 많이 들였습니다. 세계의 위인들을 제대로 악용(?)해주시고,
주인공 자체도 종이술사라는 능력이 있고,(능력과 어울리게 취미도 독서광~)
그와 파트너로 나오는 낸시도 물체 통과능력이 있고,,
그리고 배경화면 처리도 수준급,, 전세계 명소를 많이 썼더라고요..,
뉴욕의 밤의 빌딩 숲의 풍경에서 벌어지는 공중액션씬이랑
인도에서 벌어지는 삼장과의 한판 대결도 좋았습니다.
두번보고 싶을지는 모르지만(한번 너무 재미있게 본건 또 보면 간혹 싱거울 때가 있다는~)
한번만 봐도 확 끌리는 애니였습니다.
요근래 자료를 적게 접하던 저로서는 대단한 월척이었습니다.
적다보니 성우진을 빼먹었군요...
제가 성우분들 이름을 빨리 빨리 못봐서 주인공이었던 요미코와 낸시 성우만 기억나네요..
요미코 - 정소영
낸시 - 차명화
얼마전에 캐뱅에서 차명화님 글이 올라온 적 있었는데,, 이분이 이분이더군요..
두분 다 연기 쥑이십니다!
마지막으로 작품의 조금 흠을 적자면,,
위인들의 우두머리를 일본 위인으로 만들면서 일본 중심의 세계관을 살짝 내비친다는 것과
여성 캐릭터들의 가슴이 너무 빠방하다는 것,
마지막 마무리 장면이 너무너무 우리 영화 '쉬리'를 본받았다는 것이 조금 거슬리긴 했습니다.
(쉬리는 98년도 작품이고, ROD는 01년 작품입니다.)
아무튼 평소에 애니 정말 허접하게 시간표 짠다고 생각했던 챔프가 저에게 이런~~
선물을 안겨줄지 몰랐습니다.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신작보면 계속 인터넷과 TV와 DVD 세계를 돌아다녀서 공부하는 동안은 마음 굳게 먹고 딱 끊었죠...
간혹 너무 못 참겠다 싶으면 집에 있는 DVD 재탕이나 케이블 애니채널 순회정도로 참았죠...
오늘 저녁,, 정확히 말하자면 어제 저녁에 심심하고, 잠도 안와서
원피스 기계태엽섬의 메카거병 재플레이 해보고,,
투니버스와 챔프를 방문했다죠... 설레는 작품은 안할거라고 믿으면서요...
그런데 이게 웬일,, 챔프 환상게임 OVA 하고 있더군요.. '영광전'이었는데,,
중학교 때 환상게임 애니 보고 1달을 설레였던 저로서는 가슴이 쿵쾅쿵쾅 하더군요...
그런데 뭔가 영~ 스터리가 엉성하더라고요,, 거기에다가 우리나라 더빙판도 아니라서 뭔가 허전하고,,
동시에 투니에서는 원피스 태엽섬의 모험하더라고요,,,, 지난번에 본 것 같기도하고, 색채가 거슬려서
그냥 마무리를 진다는 기분으로 꾹~ 참고, 환상게임 OVA 봤습니다.
환상게임 OVA 간신히 끝내고, 투니 원피스 엔딩 노래 나오고 있더라고요,, 차라리 원피스 볼걸 이라는 후회가 들며 다시 챔프로 건너 갔습니다.
ROD라는 걸 하겠다고 방송이 나오더라고요... 그 때 문득 생각났죠...
대원 DVD 할인 행사 때 있던 R.O.D,,,
한참 DVD 걸신 들린 듯 사재기 할 때 살까말까 고민했던 작품이었습니다. 내용도 모르면서 그냥 가격측면에서 다른 것들보다~ 훨씬 저렴하길래 지를까도 했던 그 작품...
그래서 한번 보자,, 이렇게 생각했죠...
호~ 초반부터 광고도 안하고 시작해주는 센스!!! (솔직히 광고 느~~무 길잖아요?)
초반부터 압권이더군요.. 백악관 폭파신!
(거기에 미국 대통령은 엄청 겁쟁이로 그려주는 센스! 단번에 일본 작품인거 알았습니다)
거기다가 백악관 폭파범에게
"넌 누구냐?"라고 묻자
"나? 위인이라고 해두지!!"
요~호 그런거 다들 아시죠??
재미있는 애니는 초반부터 분위기가 남다른 거,,,
보고 있는 사람의 발밑이나 머리부터 스멀스멀 기분이 올라오잖아요..
'이거 재미있겠는데~~'라는 그 기분..
이 작품 단번에 들더군요...
그 이후부터는 되살아난 위인들이 책 한권을 빼앗기 위해 하나둘씩 등장해서
격투씬 보여주시고,,
곧곧에 반전을 곁들이며 잘 나가주더군요,, 스토리 참 매끄럽고 흥미진진합니다.
또한~ 애니의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인 '음악' 사용 능력 두드러집니다.
카우보이 비밥이후에 이정도 음악쓰는 애니 오랜만인 거 같더라고요...
음악 면에서 공을 많이 드린 것 같았습니다.
등장인물 측면에서 공을 많이 들였습니다. 세계의 위인들을 제대로 악용(?)해주시고,
주인공 자체도 종이술사라는 능력이 있고,(능력과 어울리게 취미도 독서광~)
그와 파트너로 나오는 낸시도 물체 통과능력이 있고,,
그리고 배경화면 처리도 수준급,, 전세계 명소를 많이 썼더라고요..,
뉴욕의 밤의 빌딩 숲의 풍경에서 벌어지는 공중액션씬이랑
인도에서 벌어지는 삼장과의 한판 대결도 좋았습니다.
두번보고 싶을지는 모르지만(한번 너무 재미있게 본건 또 보면 간혹 싱거울 때가 있다는~)
한번만 봐도 확 끌리는 애니였습니다.
요근래 자료를 적게 접하던 저로서는 대단한 월척이었습니다.
적다보니 성우진을 빼먹었군요...
제가 성우분들 이름을 빨리 빨리 못봐서 주인공이었던 요미코와 낸시 성우만 기억나네요..
요미코 - 정소영
낸시 - 차명화
얼마전에 캐뱅에서 차명화님 글이 올라온 적 있었는데,, 이분이 이분이더군요..
두분 다 연기 쥑이십니다!
마지막으로 작품의 조금 흠을 적자면,,
위인들의 우두머리를 일본 위인으로 만들면서 일본 중심의 세계관을 살짝 내비친다는 것과
여성 캐릭터들의 가슴이 너무 빠방하다는 것,
마지막 마무리 장면이 너무너무 우리 영화 '쉬리'를 본받았다는 것이 조금 거슬리긴 했습니다.
(쉬리는 98년도 작품이고, ROD는 01년 작품입니다.)
아무튼 평소에 애니 정말 허접하게 시간표 짠다고 생각했던 챔프가 저에게 이런~~
선물을 안겨줄지 몰랐습니다.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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