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성우진부터..
헬싱 OVA 1
아카드 - 민응식
세라스 / 아이1 - 양정화
인테그라 / 제시카 / 아이2 - 윤소라
월터 / 형사 - 황일청
안데르센 / 선대 헬싱경 / 레이프 - 강구한
리처드 / 사이먼 / 신부 / 비서 - 손종환
목사 / 소령 / 경호원 - 정승욱
헬싱 OVA 2
아카드 / 의원3 / 대원4 - 민응식
세라스 - 양정화
인테그라 - 윤소라
월터 - 황일청
루크 / 소령 / 의원1 / 대원3 - 정승욱
얀 / 펜우드 - 김광국
선대 헬싱경 / 아이랜즈 / 대원1 - 강구한
대원2 / 의원2 - 손종환
2004년 투니에서 방송되어 처음 국내에 이름을 알린 헬싱.
OVA 4화부터는 성우진이 애니박스판으로 갈려버렸지만
3화까지는 기존 투니판 출연진을 그대로 기용하고 있어서 참 좋게 보고 있었는데
....솔직히 더빙은 TV판에 비해서는 좀 떨어지더군요.
중복보다도, 번역이나 중간중간 성우분들의 호흡이 빠져있는 씬때문에 아쉬운 점이 많았습니다.
주요 성우분들 연기를 평해보며 이야기를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아카드 - 민응식님
..누가 연기할 수 있을까요.. 저음으로 무장한 엄청난 포스를 뿜어내는 이 캐릭터를..
단연 최고의 캐스팅이라 칭하고 싶지만 솔직히 OVA판에서는...
응식님 연기가 문제라기보다는 번역이 좀 딱딱하게 된 부분이 많아서 아쉬운 점이 많았습니다.
(OVA에서는.. 아카드가 인테그라에게 무려 존대말을 쓰더군요. 이건 좀 아닌 듯 싶지만)
대사만 살짝 매끄러웠다면 응식님 연기는 단연 최고!
2. 인테그라 국장 - 윤소라님
개인적으로 헬싱 출연진 가운데 가장 나이스 캐스팅으로 꼽고 있습니다~
일판의 약간 소년틱했던 사카키바라 요시코씨에 비하면 정말 인테그라의 여성미를 포함하여
모든 것을 제대로 표현해 주셨어요. 지적이고 품위있으며 때로는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는
인테그라의 모습이 윤소라님 연기를 통해 생생히 들려왔습니다.
(웹에서 애니박스판에서 인테그라를 맡으신 이주연님 연기를 잠깐 들어봤는데.... 흑흑)
헌데 어린시절 인테그라까지 윤소라님이 맡으시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
연기가 나쁜 게 아니라 생전 윤소라님의 소녀역을 거의 들어보지 못해서 웃음이.. 큭큭
3. 세라스 빅토리아 - 양정화님
헬싱의 여자 성우분들은 모두 대단한 열연을 펼쳐주셨습니다~
세라스 빅토리아라는 역할에 개인적으로는 정화님 말고 다른 분을 생각했었는데,
양정화님은 열연으로 보답해주셨습니다.
특히 호흡&신음연기 하나하나 빼놓지 않고 꼼꼼히 연기를 하신 걸 보며 정말 감동의 눈물이..
4. 월터 C 도르네즈 - 황일청님
믿음직스러운 집사 그 자체! 연기만큼은 정말 대단하셨지만
역시 연세가 많은 분이셔서 그런지... 순간순간 순발력이 좀 떨어지시는 게 보이더군요.
아마도 외화에 비해 짧은 호흡을 필요로 하는 장르다 보니..
중간중간에.. 일본판에서는 들어갔던 월터의 호흡이 더빙판에서는 여러군데가 빠져있더군요.
TV판보다는 좀 많이 아쉬웠습니다.
5. 알렉산더 안데르센 - 강구한님
남자 성우분 중 손종환님과 함께 가장 뛰어난 연기를 구사하신 성우분!
번역이 엉망이고 PD가 허접해도, 그 상황을 돌파하여 명연기를 펼치시는 성우라면
진정한 '본좌'성우라는 사실을 몸소 입증해주셨습니다 ^^
안데르센 외에도 많은 역에서 열연을 펼쳐 주셨는데
특히 기억에 남는 건 1화 중반의 레이프역 (커플 흡혈귀였죠.. TV판에서는 정명준님이 하셨습니다.)
젊은 남자 연기라서 좀 부담스럽긴 했지만 강구한님의 열정이 느껴지더군요..(!)
본 역할인 안데르센 신부는.. 강구한님의 간지란 간지는 모두 출동한 분위기였습니다. ^^
6. 루크 발렌타인 / 소령 외 - 정승욱님
2화... 발렌타인 형제가 나오는 편. 개인적으로 기대 많이하고 있었습니다.
일본판의 코야스 타케히토와 타카기 와타루의 열연도 멋졌지만
TV판 5,6화의 정승욱님, 김광국님 연기가 상당히 인상적이었기에
OVA판에서도 엄청난 포스를 뿜어낼 것이라 기대했었는데...
역시 월터와 마찬가지로 TV판만큼의 실력이 안 나오시더군요.
TV판의 루크는 상당히 매력적인 승욱님의 저음과 더불어 승욱님 특유의 '쪼'를
상당히 절제한 연기를 보여주신터라 참 깔끔했던 연기였는데 OVA는...
승욱님 특유의 '쪼'가 채 걸러지지 않은채 연기가 나와서
깔끔한 이미지의 루크와는 안 맞는 구석이 좀 많더군요..
루크의 비명도 상당히 아쉬웠고...
새삼 PD의 역할이 중요하구나..라고 느끼게 된 캐릭터. 아쉽습니다.
7. 얀 발렌타인 - 김광국님
사실 루크보다 싸이코 그 자체인 얀을 멋들어지게 연기하신 광국님의 연기를 더 기대했었는데..
사실 TV판에서의 광국님 특유의 장난끼 듬뿍담긴 연기를 엄청나게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일본판 성우가 좀 까칠한 느낌을 주는 성우로 바뀌다보니 광국님도..
본의 아니게 일본판 성우와 유사하게 가버리셔서 상당히 아쉽더군요.
발음이 명확하지 않았던 장면도 있었고..(원탁회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 장면..)
캐릭터와 궁합이 척척 맞았던 TV판에 비해 OVA는..
광국님이 캐릭터를 쫓아가느라 좀 힘들어하던 모습이 보여서 안타까웠네요.
3화에서 맡으신 트바루카인 역은 얀보다는 확실히 낫다던데, 3화를 보지 못했으니 원..;;
8 . 리처드 외 기타 잡역(...) - 손종환님
1화에선 인테그라의 숙부인 리처드 외 여러 잡다한 역을 맡으셨고 2화에선 경비병역을 맡으셨는데...
정말 실감나게 연기 잘 하시더군요.
헬싱에서 가장 연기 잘하신 성우분을 남녀 불문하고 꼽으라면 주저없이 손종환님을 꼽겠습니다.
악독한 인테그라의 숙부, 차가운 느낌의 주교, 다급한 분위기의 경비병..
맡으신 캐릭터마다 모두 생생한 현장감을 느끼게 연기 잘해주셨습니다.
OVA에는 피터 퍼거슨 대장이 나오지 않은 게 아쉬워질 정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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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정발에 우리말 더빙이라는 큰 결심을 한 제작사에게는 물론 엄청나게 고맙지만
더빙작업에서 미숙한 점이 꽤 많이 나와서 살짝 아쉬움을 주는 작품이 됐습니다..
(새삼 투니판에서의 김이경PD님과 정영인 번역작가님의 역량이 얼마나 뛰어났는지 재확인 시켜주는 결과가 되었죠)
그래도.. 원체 우리말 성우 캐스팅이 잘 되기도 하였고 위에서 조금 찌질대긴 했지만
성우 한분 한분이 최선을 다해 연기하셨기에...
아쉬움은 남지만 그래도 기쁨이 큰 작품입니다 ^^
헬싱 OVA 1
아카드 - 민응식
세라스 / 아이1 - 양정화
인테그라 / 제시카 / 아이2 - 윤소라
월터 / 형사 - 황일청
안데르센 / 선대 헬싱경 / 레이프 - 강구한
리처드 / 사이먼 / 신부 / 비서 - 손종환
목사 / 소령 / 경호원 - 정승욱
헬싱 OVA 2
아카드 / 의원3 / 대원4 - 민응식
세라스 - 양정화
인테그라 - 윤소라
월터 - 황일청
루크 / 소령 / 의원1 / 대원3 - 정승욱
얀 / 펜우드 - 김광국
선대 헬싱경 / 아이랜즈 / 대원1 - 강구한
대원2 / 의원2 - 손종환
2004년 투니에서 방송되어 처음 국내에 이름을 알린 헬싱.
OVA 4화부터는 성우진이 애니박스판으로 갈려버렸지만
3화까지는 기존 투니판 출연진을 그대로 기용하고 있어서 참 좋게 보고 있었는데
....솔직히 더빙은 TV판에 비해서는 좀 떨어지더군요.
중복보다도, 번역이나 중간중간 성우분들의 호흡이 빠져있는 씬때문에 아쉬운 점이 많았습니다.
주요 성우분들 연기를 평해보며 이야기를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아카드 - 민응식님
..누가 연기할 수 있을까요.. 저음으로 무장한 엄청난 포스를 뿜어내는 이 캐릭터를..
단연 최고의 캐스팅이라 칭하고 싶지만 솔직히 OVA판에서는...
응식님 연기가 문제라기보다는 번역이 좀 딱딱하게 된 부분이 많아서 아쉬운 점이 많았습니다.
(OVA에서는.. 아카드가 인테그라에게 무려 존대말을 쓰더군요. 이건 좀 아닌 듯 싶지만)
대사만 살짝 매끄러웠다면 응식님 연기는 단연 최고!
2. 인테그라 국장 - 윤소라님
개인적으로 헬싱 출연진 가운데 가장 나이스 캐스팅으로 꼽고 있습니다~
일판의 약간 소년틱했던 사카키바라 요시코씨에 비하면 정말 인테그라의 여성미를 포함하여
모든 것을 제대로 표현해 주셨어요. 지적이고 품위있으며 때로는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는
인테그라의 모습이 윤소라님 연기를 통해 생생히 들려왔습니다.
(웹에서 애니박스판에서 인테그라를 맡으신 이주연님 연기를 잠깐 들어봤는데.... 흑흑)
헌데 어린시절 인테그라까지 윤소라님이 맡으시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
연기가 나쁜 게 아니라 생전 윤소라님의 소녀역을 거의 들어보지 못해서 웃음이.. 큭큭
3. 세라스 빅토리아 - 양정화님
헬싱의 여자 성우분들은 모두 대단한 열연을 펼쳐주셨습니다~
세라스 빅토리아라는 역할에 개인적으로는 정화님 말고 다른 분을 생각했었는데,
양정화님은 열연으로 보답해주셨습니다.
특히 호흡&신음연기 하나하나 빼놓지 않고 꼼꼼히 연기를 하신 걸 보며 정말 감동의 눈물이..
4. 월터 C 도르네즈 - 황일청님
믿음직스러운 집사 그 자체! 연기만큼은 정말 대단하셨지만
역시 연세가 많은 분이셔서 그런지... 순간순간 순발력이 좀 떨어지시는 게 보이더군요.
아마도 외화에 비해 짧은 호흡을 필요로 하는 장르다 보니..
중간중간에.. 일본판에서는 들어갔던 월터의 호흡이 더빙판에서는 여러군데가 빠져있더군요.
TV판보다는 좀 많이 아쉬웠습니다.
5. 알렉산더 안데르센 - 강구한님
남자 성우분 중 손종환님과 함께 가장 뛰어난 연기를 구사하신 성우분!
번역이 엉망이고 PD가 허접해도, 그 상황을 돌파하여 명연기를 펼치시는 성우라면
진정한 '본좌'성우라는 사실을 몸소 입증해주셨습니다 ^^
안데르센 외에도 많은 역에서 열연을 펼쳐 주셨는데
특히 기억에 남는 건 1화 중반의 레이프역 (커플 흡혈귀였죠.. TV판에서는 정명준님이 하셨습니다.)
젊은 남자 연기라서 좀 부담스럽긴 했지만 강구한님의 열정이 느껴지더군요..(!)
본 역할인 안데르센 신부는.. 강구한님의 간지란 간지는 모두 출동한 분위기였습니다. ^^
6. 루크 발렌타인 / 소령 외 - 정승욱님
2화... 발렌타인 형제가 나오는 편. 개인적으로 기대 많이하고 있었습니다.
일본판의 코야스 타케히토와 타카기 와타루의 열연도 멋졌지만
TV판 5,6화의 정승욱님, 김광국님 연기가 상당히 인상적이었기에
OVA판에서도 엄청난 포스를 뿜어낼 것이라 기대했었는데...
역시 월터와 마찬가지로 TV판만큼의 실력이 안 나오시더군요.
TV판의 루크는 상당히 매력적인 승욱님의 저음과 더불어 승욱님 특유의 '쪼'를
상당히 절제한 연기를 보여주신터라 참 깔끔했던 연기였는데 OVA는...
승욱님 특유의 '쪼'가 채 걸러지지 않은채 연기가 나와서
깔끔한 이미지의 루크와는 안 맞는 구석이 좀 많더군요..
루크의 비명도 상당히 아쉬웠고...
새삼 PD의 역할이 중요하구나..라고 느끼게 된 캐릭터. 아쉽습니다.
7. 얀 발렌타인 - 김광국님
사실 루크보다 싸이코 그 자체인 얀을 멋들어지게 연기하신 광국님의 연기를 더 기대했었는데..
사실 TV판에서의 광국님 특유의 장난끼 듬뿍담긴 연기를 엄청나게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일본판 성우가 좀 까칠한 느낌을 주는 성우로 바뀌다보니 광국님도..
본의 아니게 일본판 성우와 유사하게 가버리셔서 상당히 아쉽더군요.
발음이 명확하지 않았던 장면도 있었고..(원탁회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 장면..)
캐릭터와 궁합이 척척 맞았던 TV판에 비해 OVA는..
광국님이 캐릭터를 쫓아가느라 좀 힘들어하던 모습이 보여서 안타까웠네요.
3화에서 맡으신 트바루카인 역은 얀보다는 확실히 낫다던데, 3화를 보지 못했으니 원..;;
8 . 리처드 외 기타 잡역(...) - 손종환님
1화에선 인테그라의 숙부인 리처드 외 여러 잡다한 역을 맡으셨고 2화에선 경비병역을 맡으셨는데...
정말 실감나게 연기 잘 하시더군요.
헬싱에서 가장 연기 잘하신 성우분을 남녀 불문하고 꼽으라면 주저없이 손종환님을 꼽겠습니다.
악독한 인테그라의 숙부, 차가운 느낌의 주교, 다급한 분위기의 경비병..
맡으신 캐릭터마다 모두 생생한 현장감을 느끼게 연기 잘해주셨습니다.
OVA에는 피터 퍼거슨 대장이 나오지 않은 게 아쉬워질 정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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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정발에 우리말 더빙이라는 큰 결심을 한 제작사에게는 물론 엄청나게 고맙지만
더빙작업에서 미숙한 점이 꽤 많이 나와서 살짝 아쉬움을 주는 작품이 됐습니다..
(새삼 투니판에서의 김이경PD님과 정영인 번역작가님의 역량이 얼마나 뛰어났는지 재확인 시켜주는 결과가 되었죠)
그래도.. 원체 우리말 성우 캐스팅이 잘 되기도 하였고 위에서 조금 찌질대긴 했지만
성우 한분 한분이 최선을 다해 연기하셨기에...
아쉬움은 남지만 그래도 기쁨이 큰 작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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