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바니야 (4)
다른 나라에 내릴 심판(스바 2,4-15)
하느님께서는 모압과 암몬족을 무엇처럼 만들리라고 말씀하시나요?(2,9)
야훼께서 오실 날에는 유다 왕국뿐 아니라 온 세상이 처벌되리라고 예고돼요.
지중해 연안에 있는 항구도시 가자와 아스클론은 쑥밭이 되고,
아스돗과 에크론은 뿌리째 뽑힐 거에요.
불레셋 온 나라를 굴복시켜 주민이 하나도 없게 멸하리라고 야훼께서 언도하셨기 때문이죠.
이스라엘 벡성에게 거만을 떨며 욕설을 퍼부었던 모압과 암몬도 소돔과 고모라처럼 되어 잡초가 우거지고 소금이나 캐는 곳으로 변모할 거구요.
하이집트에 사는 에디오피아 사람들도 북녘에 사는 아시리아도 야훼의 징벌을 피할 길이 없어요.
쑥밭이 된 니느웨는 사막처럼 메마른 곳이 되어 온갖 짐승들이 깃드는 곳이 될 거에요. 지나가는 사람마다 천하를 호령하던 도시가 어찌 이 모양이 되었느냐며 혀를 차며 주먹질을 하게 될 정도로요.
징벌 후에 구원하시는 하느님(스바 3,1-20)
하느님께서 광복을 안겨줄 때, 세계 만방에서 이름을 떨치게 될 이는 누구입니까?(3,20)
야훼께 반항이나 하고 압제나 일삼는 예루살렘 도성에서는 판사들도 사람들을 씹어 삼키고, 예언자들은 제 잘난 멋에 사람들을 속이고, 사제들은 성소를 더럽히며 법을 짓밟는 일이 생겨요.
그러나 그 안에 거하시는 야훼께서는 공변되시어 부당한 일 없이 햇빛처럼 밝은 판결을 내려요.
뭇 민족을 뿌리뽑아서 사람의 그림자조차 비치지 않는 돌무더기로 만들다가도, 뭇 민족의 입술을 정하게 하여 모두 야훼의 이름을 부르며 어깨를 나란히 하고 당신을 섬기게 하셔요.
그 때에는 에디오피아강 저편으로 추방되었던 자들도 예물을 가지고 강을 건너 야훼를 예배하러 오게 될 거에요.
그러니 그 날에는 수도 시온도 환성을 올리고, 마음껏 기뻐하며 축제를 베풀게 될 거에요. 하느님 또한 예루살렘을 보고 반색하시며 기쁘게 더덩실 춤을 추실 테구요. 포로생활에서 풀려난 이스라엘 백성도 세계 만방에서 이름을 떨치게 될 거에요.
<새김과 나눔>
예루살렘이 잘 되는 모습을 보고 하느님은 더덩실 춤을 추실 정도로 기뻐하십니다.
하느님께서는 나의 어떤 모습을 보시고 기뻐하실까요?
성서와 함께 (공동번역성서 해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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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가톨릭 굿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