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기 (4)
왜 썼나요?
기원전 538년에 페르샤의 고레스가 반포한 칙령으로 인해 바빌론 유배지에서 팔레스티나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은,
성전을 재건하라는 하깨와 즈가리야 예언자의 촉구를 받아서 기원전 516-515년에 두번째 성전을 재건해요.
하지만 성전을 재건하면 모든 일이 잘 되리라는 예언자의 말씀은 이루어지지 않았죠.
물질적으로 풍요로움을 누릴 수도 없었을 뿐만 아니라,
유배간 유다인들이 물밀듯이 몰려 오지도 않았습니다.
유다 왕국을 재건하리라는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쯔루빠벨 총독은 해임되었고,
성전의 완성과 더불어 도래하리라고 기대하였던 메시아 시대의 징표는 더 이상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성전을 중심으로 신정국가를 건설한다는 에제키엘 예언자의 이상도 점차 사그라들었고,
페르샤의 지배를 받는 가운데 적대자들에게 둘러싸인 팔레스티나에서
오직 생존해야 한다는 절박한 현실에 당면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일부에서는 하느님께 드리는 경신례에 신경을 쓰기 보다는,
이방 여인과 혼인함으로써 안정을 찾으려는 시도까지도 일어나고 있었죠.
이런 상태에서 말라기는
하느님께서 특사를 보낼 날이 멀지 않았음을 일깨워 주면서,
이방여인과 재혼하는 등의 그릇된 행동을 하지 말 것을 촉구하고자 했어요.
성서와 함께 (공동번역성서 해설) 제공
- 가톨릭 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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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가톨릭 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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