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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방문 이 대통령, '평화와 연대를 위한 특별미사' 봉헌

작성자Berardus|작성시간26.06.16|조회수4 목록 댓글 0

교황청 방문 이 대통령, '평화와 연대를 위한 특별미사' 봉헌

'6·15 남북공동선언' 언급, "지금도 희망 불씨 살아있다 확신“

이재명 대통령이 14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로마 성 밖 성 바오로 대성전에서 열린 평화와 연대를 위한 특별미사에서 기념 연설을 하고 있다. 뉴시스

[앵커] 교황청을 공식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성 밖 성 바오로 대성전에서 '평화와 연대를 위한 특별미사'를 봉헌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 복원 의지를 나타냈고,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미사를 집전한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유흥식 추기경은

한반도 평화를 향한 이 대통령의 노력에 공감하며

매일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맹현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성 밖 성 바오로 대성전에서 두 눈을 감고 기도합니다.

 

교황청을 공식 방문 중인 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와 연대를 위한 특별미사'가 봉헌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남색 정장에 황금빛 타이 차림으로,

김 여사는 짙은 남색 투피스 차림으로 미사에 참여했는데,

경건함 속에서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낸다는 의미입니다.

 

이 대통령은 미사 후 특별 연설을 통해

남과 북이 사실상 단절된 상황이지만,

그럼에도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로마 성 밖 성 바오로 대성전에서 열린 평화와 연대를 위한 특별미사에서 기념 연설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

"한반도의 평화가 세계평화로 이어지고,

세계의 연대가 다시 한반도의 평화를 굳건하게 만드는

선순환을 함께 만들어 가길 희망합니다."

 

이 대통령은 이 발언을 하면서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창을 쳐서 낫을 만들리라'는

성경 문구를 인용했습니다.

 

'6·15 남북공동선언'을 언급하며

"지금도 그 희망의 불씨가 살아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를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직접 고른 대회 주제 성구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를 인용하며 "정부 역시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2천 년 전 예수 그

리스도께서는 두려움에 떨던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이 오늘날 우리 청년들에게도 위로와 용기,

그리고 희망으로 전해지길 희망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로마 성 바오로 대성전에서 열린 평화와 연대를 위한 특별미사에 유흥식 추기경 겸 성직자부 장관과 입장하며 대화하고 있다. 뉴시스

미사는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유흥식 추기경이 집전했습니다.

 

유 추기경은 이 대통령과 함께 미사를 봉헌하는 데

감사 인사를 전하고 이 미사의 의미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유흥식 추기경 /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우리는 어떤 이유로도 결코 평화를 포기할 수 없으며,

평화를 건설하기 위해 모두 함께 온 힘을 다해 노력해야 하는 현실 앞에 서 있습니다."

 

이어 한반도 평화를 향한 이 대통령의 구상이 이뤄져,

평화와 연대에 있어서도 한국이 선도하는 나라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습니다.

 

<유흥식 추기경 /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늘 마음을 열고 경청하는 자세로 대결보다 대화가,

증오보다 화해가, 두려움보다 신뢰가 더 큰 힘이 될 수 있음을

우리 대한민국이 대통령님과 함께 온 세상에 증언하는 나라가 되길 간절히 빕니다."

 

유 추기경은 한반도 평화를 향한

이 대통령의 노력에 깊게 동할 뿐만 아니라

매일 기도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평화와 연대를 위한

특별미사 봉헌으로 교황청 공식 방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내일 오전 레오 14세 교황을 만납니다.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교황청의 지속적인 지지를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2027 서울 WYD의 성공적인 개최와 한-바티칸 협력 방안도 논의될 전망입니다.

 

-CPBC 맹현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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