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염가래"
學名 : Lobelia chinensis Lour.
生藥名 : 半邊蓮(반변련)
쌍떡잎식물강 초롱꽃목 숫잔대과에 속하는 속씨식물.
학자에 따라 초롱꽃과(Campanulaceae)에 포함시키기도 한다.
크기는 약 3~15cm이다. 원산지는 아시아로, 식물 전체를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다.
꽃 가장자리의 반쪽이 연꽃을 닮았다 해서 "반변련"으로 불리기도 하고,
콧수염과 농사지을 때 쓰는 가래 모양을 닮아 두 가지를 합한 이름이 "수염가래꽃"이라고 한다.
전세계에 365종(Cook et al. 1974) 내지 380종(Melchior 1964)이 있다.
광범속이며 대부분의 種이 습지나 침수지역에 생육한다.
우리나라에는 2種이 있으며 L. sessilifolia Lamb.(숫잔대)는 습지성 식물이고,
L. chinensis Lour.(수염가래)은 줄기에 통기조직이 발달하는 것으로 보아
"수생관속식물"(水生管束植物)이라 할 수 있다.
크기는 약 3~15cm이다. 옆으로 뻗는다.
뿌리는 줄기의 곳곳에서 나온다.
잎은 피침형으로 어긋나 두 줄로 배열하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꽃은 1~2개가 연한 자주색으로 잎겨드랑이에서 나와 핀다.
꽃잎은 다섯 장이지만 위로 두 장, 아래로 세 장이 몰려 달려
좌우 대칭적인 꽃구조를 이룬다. 열매는 삭과1) 로 익는다.
꽃은 5~9월에 핀다.
원산지는 아시아이고, 주로 경기도 이남에 분포하며 논 가나 습지에 서식한다.
논둑이나 습지에서 자라며 번식은 뿌리를 나누어 심거나 씨로 번식시킨다.
꽃은 5~9월에 피고 연한 자줏빛이 돌며 꽃자루는 길이 1.5-3cm로서
한 가지에서 1-2개씩 액생하고 꽃이 필 때는 곧게 서지만 꽃이 진 다음에는 처진다.
꽃받침은 끝이 5개로 갈라지며 꽃부리는 길이 1cm정도로서 중앙까지 5개로 갈라지고
열편은 피침형이며 한쪽으로 치우쳐서 좌우 비대칭이 된다.
수술은 합쳐져서 암술을 둘러싸며 씨방은 하위이고
꽃받침이 남아 있으며 암술대가 2개로 갈라진다.
이것이 "수염가래"를 설명하는 사전의 이야기이지만 꽃에 대한 이야기는 조금 불만이다.
추가로 수분(受粉)하는 과정을 말하자면
"도라지"(Platycodon grandiflorum)처럼
"자웅이위"(雌雄異位, herkogamy)의 꽃가루받이 전략이 있다.
암술과 수술의 발달에 시간차를 둔다.
꽃 한 송이는 "암수한몸"이지만, 일시적으로 남성의 꽃 시기와 여성의 꽃 시기를 가진다.
자가수분(自家受粉)을 피하는 자연선택의 결과다.
위의 두 사진을 보면
위쪽의 사진에는 머리에 뽀족한 침만 보인다.
아래의 사진에는 머리위에 두개의 꽃밥덩어리를 붙인 모습이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꽃이 피어 수분이 되는 과정을 알기에는 많이 부족하다.
게다가 꽃이 작아서 꽃을 찾아다니며 그 차례를 기록하기에는 보통 힘든일이 아니다.
또한 당시에는 이런 과정을 거쳐 수분을 하는 꽃인줄을 알지 못했다.
수분이 되어 씨방이 비대하지며 고개를 숙인 모습.
문제는 이 식물이 일자산에서 사라졌다는데 있다.
"수염가래"는 조금 다른 곳에서도 발견이 되었다.
일자산 정상을 향해 능선길을 걷다보면 정상의 운동하는 곳에 못미쳐
길아래 북쪽을 향한 곳에 무더기로 자라고 있었다.
이것으로 보아 "방이동의 습지" - "둔촌동 습지" - "길동 생태공원" - "고덕동 습지"로 이어지는
크고 특이한 습지지형이 형성되어 있는것을 알수 있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일자산의 습지식물은 관찰하고 보호되어야 할 식물이다.
나는 그것이 그냥 유지될 줄 알고 천천히 관찰하려고 했다.
문제는 일자산 아래 길 속으로 지하철 9호선이 들어선 것이다.
이것 때문일까?
아니면 무심한 관리인들이 이곳에 다른 나무를 심기위해 무차별 정리를 한 때문일까?
"수염가래"는 더 이상 일자산에서 보이지 않는다.
"수염가래"의 꽃이 피어서 꽃가루가 어떻게 이동되는지 쉽게 알수가 없어졌다.
무턱대고 찾아본다고 나타나는 식물은 아니다.
6~7월이 이 식물을 찾아내기 적기인데 날이 서늘해지면 다시 찾아볼 참이다.
아직 일자산 어느 구석에 숨어있다면 이제는 관할 관청에 알려서 보호를 요철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