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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부활절 묵상

부활절 둘째 주일 - 여정을 마치며

작성자한은혜|작성시간16.04.02|조회수26 목록 댓글 0

본문

요한계시록 5:11-13

11 내가 또 보고 들으매 보좌와 생물들과 장로들을 둘러 선 많은 천사의 음성이 있으니 그 수가 만만이요 천천이라

12 큰 음성으로 이르되 죽임을 당하신 어린 양은 능력과 부와 지혜와 힘과 존귀와 영광과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도다 하더라

13 내가 또 들으니 하늘 위에와 땅 위에와 땅 아래와 바다 위에와 또 그 가운데 모든 피조물이 이르되 보좌에 앉으신 이와 어린 양에게 찬송과 존귀와 영광과 권능을 세세토록 돌릴지어다 하니  


찬송


Father, in whom we live,
In whom we are, and move,
The glory, power, and praise receive
Of thy creating love:
Let all the angel-throng
Give thanks to God on high,
While earth repeats the joyful song,
And echoes to the sky.

<성부>

아버지, 그 안에서 우리가 살고

존재하며, 움직입니다. (행 17:28)

영광과 능력, 찬양을

주님의 창조하시는 사랑에 돌리나이다

모든 천사가 한데 모여

높이 계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땅에서 즐거운 노래로 화답하니

하늘에 메아리치네


Incarnate deity,
Let all the ransom’d race
Render in thanks their lives to thee
For thy redeeming grace;
The grace to sinners shew’d,
Ye heavenly quires, proclaim,
And cry Salvation to our God,
Salvation to the Lamb.

<성자>

성육하신 하나님

대속 받은 온 인류가

속죄의 은혜를 감사하며

생명을 주님께 드리게 하소서

은혜가 죄인들에게 보여졌네

하늘 찬양대여 노래하며

외쳐라, 구원이 우리 하나님께

구원이 어린 양께 있도다


Spirit of holiness,
Let all thy saints adore
Thy sacred energy, and bless
Thine heart-renewing power
Not angel-tongues can tell
Thy love’s ecstatic height,
The glorious joy unspeakable,
The beatific sight.

<성령>

거룩하신 영이여

주의 모든 성도들이

그 거룩한 힘을 경배케 하시고

마음을 새롭게 하는 능력을 찬송하게 하소서

천사들도

그 사랑의 황홀한 높이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기쁨

그 복된 광경을 말할 수 없네

Eternal Triune Lord,
Let all the hosts above,
Let all the sons of men record,
And dwell upon thy love;
When heaven and earth are fled
Before thy glorious face,
Sing all the saints thy love hath made,
Thine everlasting praise.

영원하신 삼위일체 하나님

하늘의 모든 천군천사와

이 땅의 모든 사람들이

주의 사랑을 말하며 그 안에 거하게 하소서

하늘과 땅이

그 영광스러운 얼굴 앞에 서는 날

주가 사랑으로 지으신 온 성도가

주님을 영원히 찬양하게 하소서

부활찬송 (1746) 34번


묵상

안드레이 루블료프(Andrei Rublev)가 그린 삼위일체 성화는 러시아정교회가 가장 소중히 여기는 보물 중 하나입니다. 이 성화의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세 인물이 서로 상호 교류하는 것을 묘사한 것습니다. 다양성 속의 일치가 이 작품의 독창적인 특징입니다.


루블료프는 물질적인 것과 정신적인 것, 마음과 영혼, 유형과 무형 사이의 균형을 훌륭하게 그려냈습니다. 이 성화를 보면 사랑 안에 거하는 조화로운 내적교류, 함께 춤추는 것(*역주: 삼위일체를 뜻하는 헬라어 '페리코레시스(περιχώρησις)'는 페리(둥글다 around)+코레시스(노래하다/춤추다)가 결합한 단어이다.), 상호의존에 대해 확실한 인상을 갖게 됩니다. 이 성화를 묵상하는 사람들도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려 이 사랑과 소통합니다. 하나님의 사랑, 그 기쁨과 놀라움, 신비에 빨려 들어갑니다.


삼위일체에 관한 웨슬리의 찬송을 대할 때도 성화를 묵상하는 것과 같은 방법을 적용할 수 있음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분명, 신앙에 대한 시적 표현이 류블료프의 성화 보다 뒤지는 작업은 아닙니다. 사실 성화와 마찬가지로 찬송은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있는 창문이 됩니다. 각 절을 차례대로 살펴보십시오. 성부, 성자, 성령의 신비를 묵상하십시오. 세 인격속에 표현된 하나님의 사랑이 여러분의 영혼 깊은 곳에 스며들게 하십시오.


◆   ◆   ◆


이 삼위일체에 대한 아름다운 신앙고백으로 우리의 사순절과 부활절 8일간의 여정을 마치려고 합니다. 구름같은 수많은 증인 중에 어려분이 하나님의 자녀로 있는 모습을 그려보십시오. 하나님의 사랑 안에 거하십시오. 여러분이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얼굴을 바라보듯이, 사랑과 찬양의 노래가 여러분의 마음과 영혼을 채우도록 하십시오.

이 믿음의 여정에서 끝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의 형제 자매된 이들과 함께 기도하기를 원합니다.


기도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나님, 우리에게 주님의 은혜의 종들을 허락하시고, 참 신앙의 고백을 통해서 영원하신 삼위일체의 영광을 알게 하시며, 또한 주님의 거룩한 위엄의 권능 안에서 그 일치를 예배할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이 믿음과 예배 안에 굳게 세워 주셔서 마침내 주님의 동일하고 영원한 영광을 보게 하옵소서. 오,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 살아계시어 영원 영원히 다스려 주옵소서. 아멘



<삼위일체> - 안드레이 류블료프 (15세기)

마므레의 상수리나무 아래에서 여호와를 만나는 아브라함의 이야기 (창세기 18:1-8)

아브라함을 방문한 세 사람(천사)을 삼위일체로 해석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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