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의 문인들
목포 하면 이난영이 부른 「목포의 눈물」도 생각나지만 한국문학사에서 걸출한 문인을 퍽 배출한 곳으로도 유명하지요. 잘 알려진 몇 분만 떠올려봐도 나는 맨 먼저 문학평론가 김현(1942∼1990) 황현산(1945∼2018) 두 분의 선생님이 떠오릅니다. 한때 평론을 공부하겠다고 김현 선생님의 책은 참 열심히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분이 쓰신 많은 책에서 큰 영향을 받았습니다. 공저인 『한국문학사』는 더 애착이 가는 책이기도 하지요. 기형도 불멸의 시집 『입 속의 검은 잎』의 해설을 쓰신 분도 김현 선생님입니다. 문학과지성사에서 <김현 문학전집>이 나와 있지요. 그 외 근대극의 선구자 김우진, 민중문학의 대모 박화성, 수필 문학의 거장 김진섭, 극작가 차범석, 시인 최하림, 소설가 천승세 등의 문인을 배출한 곳이지요. 10월에 목포에서 첫 문학박람회가 열린다는 소식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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