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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종교

작성자청죽|작성시간21.04.02|조회수19 목록 댓글 1

내 종교

 

지난주 모처럼 만에 교회에 갔는데 대표 기도를 하는 날이었습니다. 모르고 갔지요. 준비는 못 했지만, 기도를 시작하자 자꾸 목소리 톤이 높아갔습니다. 바다의 염도는 겨우 3.57%라고 하지요. 겨우 4%도 안 되는 그 염도가 바다를 건강하게 하는 힘이라는 것을 알고 난 후의 충격을 잊지 못합니다. 종교를 가진 사람들이 많지요. 시대에 따라 통계는 다르지만 내가 믿는 기독교만 하더라도 전체 국민의 25% 이상입니다. 그런데도 우리가 사는 세상은 좋아지지 않고 하루가 다르게 혼탁해갑니다. 마치 눈에 백태(白苔)가 낀 것처럼 말이지요. 그것은 단적으로 제대로 믿는 사람이 그만큼 없다는 뜻이지요. 우선 나부터 부끄러워졌습니다. 그냥 예배당에만 다니는 가짜 신자의 숫자가 그만큼 많다는 뜻으로 외엔 달리 설명할 길이 없습니다. 생각하면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지요. 당신은 무엇을 믿고 있나요? 청전 스님은 “내 종교는 인간”이라고 했고 간디는 “진리가 내 종교”라고 했으며 달라이 라마는 “내 종교는 친절”이라고 정의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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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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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이교영1 | 작성시간 21.04.03 사랑없는 종교는 생각할 수가 없지요.그런데...예수께서는 고통스런 십자가를 지셨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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