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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젊은 평론가(9) : 남진우

작성자청죽|작성시간19.10.30|조회수126 목록 댓글 0

오늘의 젊은 평론가(9)

   

   

남진우(南眞祐)

 


   

 

         

 

작가소개

 

시인. 문학평론가. 계간 문학동네편집위원. 1960년 전북 전주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하였다. 198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에, 198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평론 부문에 각각 당선되어 등단했다. 시집 깊은 곳에 그물을 드리우라』『죽은 자를 위한 기도』『타오르는 책』『사랑의 어두운 저편, 평론집 신성한 숲』『바벨탑의 언어』『숲으로 된 성벽』『그리고 신은 시인을 창조했다, 산문집 올페는 죽을 때 나의 작업은 시라고 하였다등이 있다. 대한민국문학상, 김달진문학상, 소천비평문학상, 현대문학상 등을 수상하였다. 현재 명지대 문예창작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작품 읽기

 

  

  오늘날 시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시인이자 문학평론가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남진우의 평론집 그리고 신은 시인을 창조했다가 문학동네에서 출간되었다. 1989년부터 2001년까지 발표된 스무 편의 시론을 수정?보완하여 묶었다. 그는 책머리에서 '시의 위기' '시의 죽음'이란 말을 유행하는 풍문이라 규정하며 시는 그 기원에서부터 위기를 먹고 죽음을 사는 독특한 생존방식을 택해왔다고 말한다.

 

시에게 위기는 일용할 양식이며 죽음은 일종의 운명이라 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시의 위기라 할 때 그 위기는 상황적 의미에서의 위기가 아니며 시의 죽음이라 할 때 그 죽음은 세기말의 불안의식이나 엽기적 성향의 발현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 결국 시란 '절대에의 욕망' 외에 아무것도 아니다. '책머리에' 중에서

 

저자의 말에 따르면 시쓰기란 죽음을 향한 매혹과 그것의 유예 사이의 아슬아슬한 줄타기와 같다. 결국 이 책은 이같은 위기의 시간 속에서 시의 죽음과 싸워온 우리 시대의 주요 시인들에 대한 성찰의 기록인 셈이다.

소설가 신경숙의 남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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