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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창희 시인방

250호 조창희 동시 보릿고개

작성자박하|작성시간26.06.19|조회수2 목록 댓글 0

250   조창희 동시 보릿고개

보릿고개

 

조창희

 

 

허기진 흰 구름이

종달새 꼬리를 잡고

보리밭 이랑에 떨어져도

드높은 하늘은

파란 꿈을 실어다 준다.

 

슬픈 종달새 울음 머금고

보리 이삭 패일 무렵이면

우리 모두 손에 손잡고

생명의 말씀으로 여문

구원의 보릿고개를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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