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선 인사를 드립니다.
저는 마스터피스 개나리레이싱팀의 단장 서동원입니다.
이번주 일요일(5/29) 탄천에서 열리는 KSRC(대림레이스)에 출전하는 VJF250 관련 사진입니다.
미니모토는 4년째, 대림레이스는 3년째 참가해오고 있습니다만 올해 새로이 신설된 VJF250클래스에 저희도 참가를 하게되었습니다.
250으로 참전을 준비하면서 처음 발표되었을때도 난감 그자체였고 역시 시합을 준비하면서도 난감에 또 난감할뿐이었습니다.ㅠㅠ
네 솔직히 신뢰가 가지 않았습니다.VJF250 말이죠.. 250급중 가장 무거운 차체와 여러가지 문제점, 파츠의 부재(더더군다나 레이스파츠는...ㅠㅠ)등등..
그래서 VJF250카페에서도 정보를 뒤적거리고 여러경로를 통하여 시합에 출전하기위한 차량제작에 필요한 파츠를 검색에 검색..
하지만 결국 결론은 "아주 많이 부족하다" 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신뢰하지 않았던(비하하거나 무시하는것이 아니니 오해하지 마세요..그동안 접할 기회가 없어서 무지에따른 개읹거인 느낌입니다.^^;;)차량이어서 처음에는 그냥 노멀로 가벼운 마음으로 출전하려던 마음을 바꾸어 최대한 이녀석의 장점과 보완점을 찾기위해 준비중입니다.
저희팀의 방향이 아무래도 레이스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보니 일반 유저분들과는 거리감이 있을진 모르지만 그래도 동일기종으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레이스이니 만큼 많은 관심들을 가져주십사 부탁드리기위해 이렇게 인사를 드리게되었습니다.
짧은 시합준비기간으로 인해 자세한 내용을 적진 못하였지만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변경이 될 저희 개나리레이싱팀의 VJF250에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라며 또한 이녀석으로 대림레이스에 참가하는 다른 선수들에게도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우선은 레이스를 위해 신차를 받아 1전에 참가할 차량을 준비하는 과정을 간략히 보여드리겠습니다.
사진은 제 블로그에서 퍼왔으며 문제가 될시 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모쪼록 대림레이스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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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대림 KSRC에서 신규 클래스가 생성된 VF250 클래스입니다.
말도 많았고 불만도 있었지만 결국 클래스가 결정되었습니다.
게다가 인증팀은 필수조건으로 이 클래스에 참가해야 합니다. -ㅁ-
탄천서킷은 매우 작아서 125로도 레이스를 하기에 매우 버거울텐데...250전이라니요..ㅠㅠ
걱정이 앞섭니다.
그래도 어쩝니까 지난해 챔피언팀인 저희 개나리레이싱팀은 올해부터는 킥스파오 개나리레이싱팀으로 변경이되고 지원을 받으려면 나가야 하는데...ㅠㅠ
여차 저차 해서 결국 VJF250 신차를 질렀습니다.
다행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레이스 참가하는 조건으로 많은 할인을 받아서 그나마 다행이라는....ㅠㅠ
이녀석입니다..
답이 안나옵니다.
핸들 무게가 왠만한 스쿠터 타이어 무게에 휠 무게는 완전 대박...ㅠㅠ
거의 아메리칸바이크의 휠 무게정도 되는듯 합니다.
아 젠장..
진짜 이번에는 돈 안들이고 출전하려고 했는데....그놈의 욕심이 몬지.....
어찌됬던 결국 시합참가를 위해 분해를 합니다.
기종 결정과 금액 결정등 모든것이 모두 매우 늦게 진행이 되서 시간이 부족합니다.
일단 레이스에 필요없는 파츠들을 모두 제거하거나 변경합니다.
헤드에 약간의 가공도...하려고 했지만 사실 하지 않았어요.
포팅을 하려다가 2전부터는 내구레이스가 있으므로 하지 않았습니다.
아직 VJF의 내구성을 전 모르거든요.
괜히 잘못 건드렸다가 돌이킬 수 없는 일이 발생할지도...
일단 포팅과 압축비는 내구레이스가 끝나면 실시할 예정입니다.
일단 겁나게 무거운 핸들부터 교체
마침 가지고 있던 산세이레이싱 핸들이 있어으므로 그놈으로 교체
무게가 거의 1/6 정도?
다행입니다. 지금 신품가격은 약 30만원대가 나올꺼에요.
브레이크호스는 플롯의 스웨이지라인으로 교체
욕심같아서는 마스터실린더와 캘리퍼를 모두 교체하고 싶지만 돈이 항상 문제..ㅠㅠ
중간에 아직은 공개하기는 좀 그런 부분이 있어서 모두 처리 끝내고 이제는 타이어를 교체합니다.
이번에 준비한 타이어는 피렐리 디아블로 슈퍼코사입니다.
원래 저희팀은 기본적으로 브릿지스톤계열을 사용하는데요 제가 신뢰하는 BT090이 국내에 재고가 없었고 친한 지인이 피렐리에서 근무중이므로
추천을 받아 이 제품을 사용하기로 하였습니다.
타이어패턴은 BT090보다는 마음에 드네요.
성능은 어떨지 기대됩니다.
최종적으로 마무리.
아 빽스탭도 장착했어요.
몇가지만 좀더 손보면 시합출전 가능합니다.
뒤에 용접중인 김대리가 보이네요.ㅋㅋ
VJF250으로 출전하는 남궁일선수에게는 미안하지만 단 하루도 연습을 할 기회가 없이 출전해야하네요.
당장 내일모레가 시합인데.
다치지나 말고 잘 타기나 했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앞으로 계속 변경될 VJF250의 모습을 기대해주세요.
난 돈벌어서 다 이런데다 쓰냐...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