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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기방

막걸리 추억

작성자노상서|작성시간14.05.20|조회수10 목록 댓글 1

도르래 없는 미닫이문

발판엔 철삿줄이 끊겼다.

투박한

탁자와 의자

어두운 실내조명

시끄러운 소리

 


찌그러졌지만, 아직 멀쩡한

누런 한 되짜리 주전자

그 앞에

들기름 잘잘 흐르는

둥그런 솥뚜껑 하나가

예쁘게도 앉았다.

 


첫 잔은

하루의 일과를 녹여주고

두 잔은

고달품을 달래주며

세 잔은

텁텁한 우정을 나눈다.

밤 깊어가는 주막

술잔 속엔 초승달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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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유병흥 | 작성시간 14.06.03 찌그러진 주전자와 대포잔 한잔 하시게나~~캬~좋~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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