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영성신학자 이마누엘 스베덴보리의 『천국과 지옥』.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 영적 체험의 기록으로, 그리스도로부터 사후 세계가 어떤지에 대해 사람들에게 밝히라는 소명을 받은 저자가 자신이 보고 들은 대로 천국과 지옥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나아가 사람의 삶에 대해 다룬다.
저자 이마누엘 스베덴보리(Emanuel Swedenborg)
1688년 1월 29일,
웁사라대학 교수와 학장을 역임하고 스카라교구 감독을 지낸 제스퍼 스위드베르그의 아들로 태어났다. 제스퍼는 스웨덴 역사에서 가장 잘 알려진 감독의 하나가 되었으며, 여왕이 그를 귀족의 반열에 올리면서 그의 성씨가 스베덴보리로 바뀌게 되었다. 스베덴보리는 12세 때 웁사라대학의 특별학생으로 선발되어
철학, 과학, 수학, 법학, 라틴어, 그리스어, 히브리어를 공부한 뒤 22세 때 철학박사로 졸업했다. 그 후 천문학, 해부학, 생리학, 정치학, 경제학, 지질학, 야금학, 광산학, 공학, 화학을 더 탐구했다. 그는 청년기에 많은 과학적 발명을 했는데 그중 대표적인 것으로 비행선과 잠수함 설계를 들 수 있다.
그러나 그의 주된 관심은 바로 데카르트에 의해 제기된 '어떻게 몸의 영역과 완전히 구별되는 정신의 영역이 존재하며 그 둘이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가?'와 같은 철학적 문제였다.
그는 1734년에 우주 창조의 본질에 대한 자신의 이해를 정리한 [원리론Principia]을 출간했다. 세간에 칸트의 이론으로 알려져 있는 '성운론'은 스베덴보리가 최초로 제안한 이론이다. 이후 그는 우주의 기원에 대한 연구에서 사람의 기원에 대한 연구로 옮겨간다. 그는 영혼이 어디에 있는가, 그리고 영혼과 몸이 어떻게 상호작용하는가를 탐구했다.
이 탐색작업은 그를 해부학 연구로 이끌어간다.
그는 사람의 출생 이전과 이후에 뇌와 몸의 연결작용이 달라진다는 것을 알아낸 최초의 인물이다.
또 20세기에 와서야 확증된 이론인 내분비선 체계의 작용을 밝혀내기도 했다.
데카르트의 의문에 대한 스베덴보리의 해답은 '상응론'이다. 상응(相應)이란 서로 다른 두 차원 사이의 반응으로, 한 차원에서 일어나는 일이 자동적으로 다른 차원에 반응을 일으키는 상호 연결관계를 말한다. 과학과 철학 연구에 열중하고 있던 중 스베덴보리는 1743년부터 1745년까지 인생의 중요한 전환기를 맞게 된다.
이 기간 중에 그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직접 뵙게 되었고 자신의 재능을 그리스도의 뜻을 사람들에게 알리는 데 쓰라는 소명을 받아 그 자신의 말을 빌리면 "주의 종"이 되었다. 영의 눈이 열린 것이다. 그 후 그는 세상을 떠나기까지 30여년 동안 이 세상과 영계에 동시에 있을 수 있었다. 그는 이런 상태를 "모든 기적을 뛰어넘는 현상"이라고 불렀다. 이 기간 동안 그는 자신의 영적인 경험을 상세히 기록해두었는데
이 기록은 [영적 일지] 또는 [영적 체험](현재 번역중, 1-3권까지 출간)이라는 제목으로 영역되어 있다. 스베덴보리가 소명을 받은 후 가장 먼저 펴낸 신학서는, 창세기와 출애굽기의 영해서인 [천국의 비밀] 여덟 권이다. 이 저작은 1758년에 완성되었는데, 그해 스베덴보리는 몇 권의 비교적 소규모 저서들을 출간했다. 그중 하나가 [천국과 지옥]이다. 그의 비상한 재능과 에너지는 57세 때까지 125권의 책을 펴내게 했으며, 이후 1772년 3월 29일 세상을 뜰 때까지 그의 대표작인 30권에 이르는 방대한 신학저술 작업에 몰두하여 마지막 에너지를 소비하였다.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
- 역자 서문
- 저자 서문
1부 천국
제1장 주님이 천국의 하나님이시다
제2장 주의 신성이 천국을 이룬다
제3장 천국 안의 주님의 신성은 주님사랑과 이웃사랑이다
제4장 천국은 두 나라로 구분되어 있다
제5장 세 천국이 있다
제6장 천국은 무수한 공동체들로 이루어져 있다
제7장 각 천사는 가장 작은 천국이다
제8장 천국 전체는 사람의 형상을 이룬다
제9장 천국의 각 공동체는 한 사람으로 보인다
제10장 천사는 완전한 사람 형태로 있다
제11장 천국이 사람 모습임은 주의 신적 인성에서 비롯된다
제12장 천국의 모든 것과 사람의 모든 것은 상응한다
제13장 천국은 지상의 모든 것과 상응한다
제14장 천국의 해
제15장 천국의 빛과 열
제16장 천국의 네 방위
제17장 천사들의 상태변화
제18장 천국의 시간
제19장 천국안의 표상과 외관
제20장 천사들의 옷
제21장 천사들의 거처와 집
제22장 천국의 공간
제23장 천국의 형태가 교통을 결정한다
제24장 천국 안의 다스림
제25장 천국에서의 하나님 예배
제26장 천국 천사들의 능력
제27장 천사들의 언어
제28장 천사와 사람과의 대화
제29장 천국의 글
제30장 천국 천사들의 지혜
제31장 천국 천사들의 순진한 상태
제32장 천국 안의 평화의 상태
제33장 천국과 인류는 결합되어 있다
제34장 천국과 사람과의 말씀에 의한 결합
제35장 천국과 지옥은 사람들로 구성된다
제36장 천국의 비기독교인들
제37장 천국의 어린이들
제38장 천국의 지혜로운 사람과 단순한 사람
제39장 천국의 부유한 사람과 가난한 사람
제40장 천국 안의 결혼
제41장 천사들이 천국에서 하는 일
제42장 천국의 기쁨과 행복
제43장 천국의 광대함
2부 중간영계와 사람의 사후 상태
제44장 중간영계란 무엇인가
제45장 사람은 내면에 있어서 누구나 영이다
제46장 죽음에서 깨어나 영원한 삶에 들어가는 것
제47장 사람은 사후에도 완전한 사람의 형태로 있다
제48장 두고 가는 것은 육체밖에 없다
제49장 사후 사람의 본질은 이 세상 삶과 같다
제50장 삶의 즐거움은 사후 그 상응으로 바뀐다
제51장 사람의 사후 첫째 상태
제52장 사람의 사후 둘째 상태
제53장 사람의 사후 셋째 상태
제54장 아무도 자비로 천국에 갈 수 없다
제55장 천국에 이르는 삶은 어렵지 않다
3부 지옥
제56장 주께서 지옥을 다스리신다
제57장 주님은 아무도 지옥에 보내지 않으신다
제58장 지옥의 모든 사람은 악과 허위 안에 있다
제59장 무엇이 지옥불이고 이를 가는 것인가
제60장 지옥 영들의 악독함과 입에 담을 수 없는 술책
제61장 지옥의 모습과 위치와 수효
제62장 천국과 지옥 사이의 균형
제63장 사람의 자유는 천국과 지옥 사이의 균형에 달려 있다
- 부록 : 사람의 자유와 입류 그리고 교통을 담당하는 영들에 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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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국과 지옥≫은 스베덴보리의 저서 중 가장 널리 읽힌 책으로, 지난 두 세기 반 동안 세계 곳곳의 독자들이 이 책이 보여주는 사후의 삶에서 많은 영향을 받아왔다. 저자가 언명한 대로, 이 책은 천국의 경이로움과 지옥의 실상을 "듣고 본 사실대로" 묘사하고 있다. 스베덴보리는 자신이 그리스도로부터 사후 세계가 정말 어떤 세계인가를 사람들에게 밝히라는 소명을 받았다고 확언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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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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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독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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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진평 목사: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1983년 미국으로 건너가, New Church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학위를 받고 새교회 목사로 안수받았다. 귀국하여 서울 대치동에 새예루살렘공교회 서울교회를 세워 현재까지 섬기고 있다. 격월간 ≪영원한 복음≫ 발행인 겸 편집인이며 저서로는 ≪상응론≫ 역서로는 ≪자아란 무엇인가≫가 있고 공역으로 ≪미리 보는 죽음 저편≫이 있다.
이종위 목사: 서강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1998년 미국 New Church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학위를 받은 후 미국 새교회 목사로 안수받았다. 그후 미시건의 오크아버 새교회에서 3년간 부목사로 일했으며, 현재 로스앤젤레스에서 라크레센타 새교회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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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김은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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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세대학교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New Church 신학대학원에서 종교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스베덴보리의 저서들을 우리말로 옮기는 작업을 하면서 Bryn Athyn 대학에 출강하고 있다. 역서에 ≪참된 그리스도교의 가르침: 신앙편≫과 ≪종교는 생활이다≫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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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이마누엘 스베덴보리 (Emanuel Swedenbor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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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8년 1월 29일, 웁사라대학 교수와 학장을 역임하고 스카라교구 감독을 지낸 제스퍼 스위드베르그의 아들로 태어났다. 제스퍼는 스웨덴 역사에서 가장 잘 알려진 감독의 하나가 되었으며, 여왕이 그를 귀족의 반열에 올리면서 그의 성씨가 스베덴보리로 바뀌게 되었다.
스베덴보리는 12세 때 웁사라대학의 특별학생으로 선발되어 철학, 과학, 수학, 법학, 라틴어, 그리스어, 히브리어를 공부한 뒤 22세 때 철학박사로 졸업했다. 그 후 천문학, 해부학, 생리학, 정치학, 경제학, 지질학, 야금학, 광산학, 공학, 화학을 더 탐구했다. 그는 청년기에 많은 과학적 발명을 했는데 그중 대표적인 것으로 비행선과 잠수함 설계를 들 수 있다. 그러나 그의 주된 관심은 바로 데카르트에 의해 제기된 '어떻게 몸의 영역과 완전히 구별되는 정신의 영역이 존재하며 그 둘이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가?'와 같은 철학적 문제였다.
그는 1734년에 우주 창조의 본질에 대한 자신의 이해를 정리한 ≪원리론Principia≫을 출간했다. 세간에 칸트의 이론으로 알려져 있는 '성운론'은 스베덴보리가 최초로 제안한 이론이다. 이후 그는 우주의 기원에 대한 연구에서 사람의 기원에 대한 연구로 옮겨간다. 그는 영혼이 어디에 있는가, 그리고 영혼과 몸이 어떻게 상호작용하는가를 탐구했다. 이 탐색작업은 그를 해부학 연구로 이끌어간다. 그는 사람의 출생 이전과 이후에 뇌와 몸의 연결작용이 달라진다는 것을 알아낸 최초의 인물이다. 또 20세기에 와서야 확증된 이론인 내분비선 체계의 작용을 밝혀내기도 했다.
데카르트의 의문에 대한 스베덴보리의 해답은 '상응론'이다. 상응相應이란 서로 다른 두 차원 사이의 반응으로, 한 차원에서 일어나는 일이 자동적으로 다른 차원에 반응을 일으키는 상호 연결관계를 말한다.
과학과 철학 연구에 열중하고 있던 중 스베덴보리는 1743년부터 1745년까지 인생의 중요한 전환기를 맞게 된다. 이 기간 중에 그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직접 뵙게 되었고 자신의 재능을 그리스도의 뜻을 사람들에게 알리는 데 쓰라는 소명을 받아 그 자신의 말을 빌리면 '주의 종'이 되었다. 영의 눈이 열린 것이다. 그 후 그는 세상을 떠나기까지 30여년 동안 이 세상과 영계에 동시에 있을 수 있었다. 그는 이런 상태를 '모든 기적을 뛰어넘는 현상'이라고 불렀다. 이 기간 동안 그는 자신의 영적인 경험을 상세히 기록해두었는데 이 기록은 ≪영적 일지≫ 또는 ≪영적 체험≫(현재 번역중, 1-3권까지 출간)이라는 제목으로 영역되어 있다.
스베덴보리가 소명을 받은 후 가장 먼저 펴낸 신학서는, 창세기와 출애굽기의 영해서인 ≪천국의 비밀≫ 여덟 권이다. 이 저작은 1758년에 완성되었는데, 그해 스베덴보리는 몇 권의 비교적 소규모 저서들을 출간했다. 그중 하나가 ≪천국과 지옥≫이다. 그의 비상한 재능과 에너지는 57세 때까지 125권의 책을 펴내게 했으며, 이후 1772년 3월 29일 세상을 뜰 때까지 그의 대표작인 30권에 이르는 방대한 신학저술 작업에 몰두하여 마지막 에너지를 소비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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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천국 제1장 주님이 천국의 하나님이시다 제2장 주의 신성이 천국을 이룬다 제3장 천국 안의 주님의 신성은 주님사랑과 이웃사랑이다 제4장 천국은 두 나라로 구분되어 있다 제5장 세 천국이 있다 제6장 천국은 무수한 공동체들로 이루어져 있다 제7장 각 천사는 가장 작은 천국이다 제8장 천국 전체는 사람의 형상을 이룬다 제9장 천국의 각 공동체는 한 사람으로 보인다 제10장 천사는 완전한 사람 형태로 있다 제11장 천국이 사람 모습임은 주의 신적 인성에서 비롯된다 제12장 천국의 모든 것과 사람의 모든 것은 상응한다 제13장 천국은 지상의 모든 것과 상응한다 제14장 천국의 해 제15장 천국의 빛과 열 제16장 천국의 네 방위 제17장 천사들의 상태변화 제18장 천국의 시간 제19장 천국안의 표상과 외관 제20장 천사들의 옷 제21장 천사들의 거처와 집 제22장 천국의 공간 제23장 천국의 형태가 교통을 결정한다 제24장 천국 안의 다스림 제25장 천국에서의 하나님 예배 제26장 천국 천사들의 능력 제27장 천사들의 언어 제28장 천사와 사람과의 대화 제29장 천국의 글 제30장 천국 천사들의 지혜 제31장 천국 천사들의 순진한 상태 제32장 천국 안의 평화의 상태 제33장 천국과 인류는 결합되어 있다 제34장 천국과 사람과의 말씀에 의한 결합 제35장 천국과 지옥은 사람들로 구성된다 제36장 천국의 비기독교인들 제37장 천국의 어린이들 제38장 천국의 지혜로운 사람과 단순한 사람 제39장 천국의 부유한 사람과 가난한 사람 제40장 천국 안의 결혼 제41장 천사들이 천국에서 하는 일 제42장 천국의 기쁨과 행복 제43장 천국의 광대함
2부 중간영계와 사람의 사후 상태 제44장 중간영계란 무엇인가 제45장 사람은 내면에 있어서 누구나 영이다 제46장 죽음에서 깨어나 영원한 삶에 들어가는 것 제47장 사람은 사후에도 완전한 사람의 형태로 있다 제48장 두고 가는 것은 육체밖에 없다 제49장 사후 사람의 본질은 이 세상 삶과 같다 제50장 삶의 즐거움은 사후 그 상응으로 바뀐다 제51장 사람의 사후 첫째 상태 제52장 사람의 사후 둘째 상태 제53장 사람의 사후 셋째 상태 제54장 아무도 자비로 천국에 갈 수 없다 제55장 천국에 이르는 삶은 어렵지 않다
3부 지옥 제56장 주께서 지옥을 다스리신다 제57장 주님은 아무도 지옥에 보내지 않으신다 제58장 지옥의 모든 사람은 악과 허위 안에 있다 제59장 무엇이 지옥불이고 이를 가는 것인가 제60장 지옥 영들의 악독함과 입에 담을 수 없는 술책 제61장 지옥의 모습과 위치와 수효 제62장 천국과 지옥 사이의 균형 제63장 사람의 자유는 천국과 지옥 사이의 균형에 달려 있다
부록 사람의 자유와 입류 그리고 교통을 담당하는 영들에 관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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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서는 가장 낮은 사람이 가장 위대하다. 스스로가 아니라 오직 주님으로부터만 능력과 지혜를 받고 받기 원하는 사람을 가장 낮은 사람이라고 하기 때문에, 그런 의미에서 가장 낮은 사람이 가장 행복한 사람이다. 그리고 가장 행복한 사람이 가장 위대한 사람이다. 그가 주님으로부터 받은 모든 능력과 지혜로 뛰어나기 때문이다. 가장 행복하지 않다면 가장 위대하다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권력자가 권력을 통해서, 부자가 부를 통해서 추구하는 것이 가장 행복해지는 것이 아닌가.
천국은 위대해지려는 목적으로 자신을 낮추는 데도 있지 않다. 그것은 결국 위대해지려는 의도와 갈망이기 때문이다. 천국은 진심으로 다른 사람의 유익을 자신의 유익보다 더 바라는 데 있고, 또 보상을 목적으로 하지 않고 오직 사랑으로 다른 사람들의 행복을 위해 그들을 섬기는 데 있다.본문 제408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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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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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의 영성靈性신학자 스베덴보리의 신학저서 ≪천국과 지옥≫은 1758년에 라틴어로 쓰여졌고, 런던에서 첫 출판된 후로 영어, 불어, 독어, 스페인어, 아랍어, 러시아어, 힌두어, 일어, 중국어 등 20여개 언어로 번역되었다. ≪De Caelo et ejus Mirabilibus et de Inferno; ex auditis et visis≫천국과 그 경이로움, 그리고 지옥에 관하여, 듣고 본 사실들 중에서라는 원전 제목이 시사하듯이, 이 책은 상상을 초월하는 '영적 체험'의 기록이다. 이 책은 철저하게 그의 영계 체험을 바탕으로 한 체계적인 보고서라는 점 때문에 저자의 책들 중 첫손에 꼽히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이다.
《천국과 지옥》의 주제는 '사람의 삶'이다.
이 책은 천국과 중간영계, 지옥을 소개하는 내용이지만, 결국 주제는 '사람의 삶'이다. 게다가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삶'은, 이 세상 삶뿐이 아니다. 죽음과 그후 영원에까지 이르는 포괄적인 삶을 다루고 있다. 또한 사람의 의식에서부터 마음의 가장 내적 영역인 영혼에 이르는 다차원적인 삶을 다룬다. 그 넓이와 깊이는 서로 맞물려 삶과 죽음, 몸과 영혼을 하나의 통일체로 그려낸다. 저자는 천국과 지옥이라는 설명 불가능한 '공간' 개념을, 인간 삶의 연결선상에 있는 '상태' 개념으로 설명한다. 저자에 따르면 마음의 차원에 있어서 '높다'는 것은 '깊다'는 개념으로 치환된다. 말하자면 우리가 '저 높은 곳'이라고 부르는 천국은 하늘 높이 있는 장소가 아니라 우리 마음 깊은 곳에 이루어지는 영혼의 선한 상태이며, 죽어서 육신을 벗고 나면 그 상태가 온전히 드러나고 구현되는 것을 천국에 '간다'고 표현한다는 것이다. '천국은 사람 바깥에 있지 않고 사람 안에 있다'는 것을 강조하는 저자는 전통적인 초월적 천국 개념을 폐기하지 않고 오히려 내재적임과 동시에 초월적인 천국 개념으로 확장하면서, 사람의 본질에 대한 깊은 이해와 하나님의 본질에 대한 바른 이해가 필수적임을 강조한다.
세계 지성인들에게 영감의 원천이 되어온 스베덴보리
역사적으로 스베덴보리는 세계의 지성인들에게 영감의 원천이 되어왔다. 요한 폰 괴테는 스베덴보리를 읽고 메피스토펠레스라는 인물을 창조했으며 <파우스트>를 완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오노레 드 발자끄는 '나는 모든 종교를 섭렵한 뒤 결국 스베덴보리에게 돌아왔다'고 했다. 스토우 부인은 스베덴보리의 책에서 아프리카 사람들의 순수한 영혼이 영계에서 얼마나 귀히 여겨지는가를 읽고 <톰 아저씨의 오두막>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시각과 청각 장애를 극복하여 수많은 장애인과 일반인에게 감동과 희망을 준 헬렌 켈러가 스베덴보리의 애독자였음은 켈러의 저서 <나의 종교>에 기록된 사실이다. 일본에서는 선仙의 대가 스즈끼 선사가 일찍이 스베덴보리에 대한 소개서를 쓰고 그의 저서들을 번역했다. 인도의 '크리스쳔 사두'로 불리는 썬다 싱은 자신의 영계체험이 스베덴보리의 저서와 어긋나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읽기 시작하면 그만 둘 수 없는 매력
그의 저서에는 몇 가지 문체적 특징이 있는데, 우선 당대의 글쓰기 형식에 따른 만연체이다. 특히 이 책은 각 장의 주제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저자는 거두절미한 문장이 주는 오해의 여지를 없애기 위해 모든 단원에 조항번호를 매겨 뒷부분 내용에 그와 관련된 앞 조항 번호와 내용요약을 일일이 반복해 적어두는 학자다운 세심함을 보여주었다. 게다가 '그러므로, 따라서, 왜냐하면' 등의 접속사로 이어지는 논리적 설명문이 대부분을 이루어 다소 딱딱하게 느껴진다. 이런 이유로 ≪천국과 지옥≫은 결코 쉽게 빨리 읽히는 책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아는 많은 사람들은 '읽기 시작하면 중도에 그만둘 수 없는 매력이 있다'고 말한다.
이렇게 다차원적이고 광범위한 영적 주제를 다루면서도 저자는 이 책이 당시 고등교육을 받은 사람, 즉 라틴어를 읽을 수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책이 되기를 원했고, 따라서 그의 다른 철학서적들에 비하면 한결 평이한 어휘와 스타일을 사용했다. 물론 여전히 만연체이기는 하지만(우리가 알고 있듯 짧게 끊어 쓰는 문체는 현대에 와서야 사용됨), 그는 당시 학계에 유행하던 현학적인 문체, 즉 쓰는 사람 자신도 잘 이해하지 못하는 어려운 말을 복잡하게 늘어놓는 문체는 책 본연의 '읽히기 위함'이라는 목적에 어긋난다는 견해를 밝힌 적이 있다.
저명한 신학자 스미스 교수가 발표한 '스베덴보리' 하바드 ≪Divinity Bulletin≫ 최근호(2001-02 겨울호)에 스베덴보리와 그가 기록한 사후의 삶에 대한 매우 분명하고 긍정적인 평가를 담은 논문이 실렸다. 발표자는 저명한 신학자인 Huston Smith 교수였다. 그는 현 정신문화의 진행을 좌우한다는 대학교수들이 영혼불멸을 '미리 맛보는' 경험의 가능성을 완고하게 거부하는 태도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면서 스베덴보리를 그 강력한 반증으로 제시했다. 스미스 교수의 발표내용 중 일부를 인용하면 다음과 같다.
"스베덴보리는 많은 역사적 기록이 증거하는 극히 뛰어난 인물이다." "그의 삶은 모든 면에서 모범적이었고 자기를 없애는 겸손의 전형이다." "그의 초자연적 투시능력(스톡홀름의 불 등)은 연구 대상이다." "그는 27년간 매일 천국과 지옥을 방문했다." "심장이 멎는 순간 사람은 영계로 들어간다… 우리는 이전의 육체와 거의 유사한 기능을 하는 영체를 갖게 된다." "지옥을 선호하는 사람은 주로 자기 자신을 위해서 사는 사람들이다. 천국에 가는 사람들은 타인과 공동의 유익을 위해 사는 사람들이다." "천국에서 사람들은 같은 것에 즐거움을 느끼는 사람끼리 사회공동체로 모여산다." "신의 눈에 천국은 '거대한 사람'으로 보인다. 거대한 사람의 모든 지체(천국 공동체들)들은 협동하여 하나의 삶을 이룬다."
라는 이 논문을 통해 스미스 교수는 물질주의적 세계관이 지배하는 오늘날의 학계에 도전장을 던지면서 "의식이 현상에 불과하다는 언명은 틀린 것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누가 사후생활을 두려워하는가>라는 일리노이 주립대학 철학교수 닐 그로스만의 논문을 토대로 스미스 교수는 '일반대중에게 받아들여진 NDE(근접죽음경험; Near Death Experience)를 학자들이 거부하고 '두려워하는' 것이야말로 근본주의'라고 지적했다. 그는 사후세계를 학문적으로 '입증'하지 못한다는 비판에 대해서도 반론을 제기했다. 물론 '입증하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것이 죽음경험들에게서 증거물로서의 자격을 박탈하지는 못한다"는 주장이었다. 그는 "논리나 수학의 이론들을 증명할 수는 있으나 경험적 학문의 전제들은 결코 증명될 수 없다"고 말하고, 죽음경험을 경험적 학문으로서 접근한다면 그에 대한 학자들의 거부는 학문적 전제라기보다는 하나의 도그마나 이데올로기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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