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첨단기술의 비결 - 지식보다 지혜의 발명 - K발명이야기(23)
AI 시대 자녀교육 지혜를 가르쳐라.
강충인
발명미래교육자
AI시대 자녀교육 지혜
지혜를 만든 5,000년 발명역사
한국은 5,000년 발명역사와 문화 기술을 가진 민족이다. 기술을 만드는 방법은 지식, 정보가 기반이지만 지혜가 중요하다. 발명역사가 남긴 문화 유산은 가치로 평가할 수 없는 문화이고 민족의 존재성이며 생명력으로 존재한다. 한국인의 창조성과 손기술은 지식보다 지혜로 이어져 내려오는 창조적 DNA이다. DNA는 암기되고 훈련되는 것이 아니라 선천적으로 지니고 태어나는 생각하는 능력이고 감각의 지혜다. 감각적으로 반응하는 창조적 능력이다.
지식과 지혜의 차이는 무엇인가?
지식은 토마토가 과일이 아니라 채소라는 것을 아는 것이고 지혜는 토마토를 과일 샐러드에 넣지 않는 것이다. 토마토는 수분이 많고 속이 부드러워 잘 으깨지거나 물렁해지기 쉬워서 다른 과일과 섞어 셀러드로 만들면 오래 두었을 때 셀러드 상태가 나빠질 위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한국 발명기술 역사에서 지식은 금속활자를 만드는 물리적 기술이고, 지혜는 그 활자로 무엇을 찍어 세상과 공유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통찰이며 금속활자를 만드는 방법에 대한 경험에 의한 기술적 아이디어다.
지식(Knowledge)은 '무엇(What)'과 '어떻게(How)'에 대한 정보이고
지혜(Wisdom)는 '왜(Why)'와 '언제(When)'에 대한 성찰과 변화를 이끄는 능력이다.
평가하지 않는 지혜교육
지식은 암기하고 암기력을 평가를 하지만 지혜는 암기가 아니라 체험을 통해 습득하며 평가하지 않는다. 평가하는 교육은 틀에 밖힌 기본교육이고 평가하지 않는 교육은 평생교육이다. 지식은 암기력으로 평가하지만 지혜는 깨달음으로 문제를 해결한다. 지식은 문제가 만들어지고 만든 문제를 해결하지만 지혜는 만들어지는 문제가 없다. 따라서 지혜는 평가하지 않는다.
AI 시대교육은 지혜를 가르치는 PBL 교육
AI 시대는 지식보다 지혜 교육이 필요하다. 암기교육에서 벗어나 프로젝트 기반으로 팀이 협력하는 PBL 교육으로 지혜를 가르쳐야 한다. PBL은 Project-Based Learning(프로젝트 기반 학습) 또는 Problem-Based Learning(문제 기반 학습)교육으로 한국발명교육이 이어져 내려오는 전통발명교육이다. 발명교육은 암기가 아니라 실패를 체험하고 실패를 통해 스스로 방법을 습득하는 교육이다.
고조선, 고구려, 신라, 백제, 고려, 조선시대별로 팀을 구성하여 품앗이 정신으로 수많은 세계적 발명품을 만들어 왔고 오늘날, 삼성, 현대, LG, SK 등의 모든 기업에서도 팀으로 프로젝트를 해결하고 있다. 한국전통 발명은 개인보다 팀, 조직의 품앗이 문화에서 창출되었다.
지식은 정해진 정보이지만 지혜는 수용적 정보다.
각기 다른 생각과 경험을 수용하여 문제를 풀어 왔던 서당문화의 문답교육은 지혜교육이었다. 주어진 과제에 대해 서로 다른 생각을 제시하고 다른 생각을 수용하는 겸허한 자세가 지혜를 가르치는 서당교육의 뿌리다. 서당교육은 평가보다 설명으로 의견을 제시하는 기회교육이었으며 이를 통해 각기 다른 생각을 비교함으로 새로운 방향, 문제해결방법을 학습했다.
상반된 가치를 수용하고 융합하는 '조화와 개선, 혁신의 지혜
한국인의 전통적인 발명적 사고는 나와 다른 생각과 경험, 이질적이거나 상반된 물리적 모순을 하나로 비벼만드는 비빔밥 문화의 전통성이다. 오늘날, 융합적 사고력이다.
이릍테면 추위를 이기는 '온돌(구들)'이라는 대륙성 기후의 기술과, 더위를 이기는 '마루'라는 해양성 기후의 구조를 온돌문화, 한옥문화로 만들어왔다. 단순한 건축 지식의 결합이 아니라,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꾀한 삶의 지혜다.
또한, 목판과 금속활자의 상호보완으로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직지)를 만들어 국가 대업이나 대량 인쇄가 필요할 때는 대장경판 같은 목판 인쇄술을 발명했다.
이러한 창조적 발상은 기술만으로 만든 것이 아니라 기술을 변형하고 선택하는 지혜였다.
지혜는 더불어 살아가는 공생, 공동체적 가치 창출
한국인의 창조성은 나 혼자 잘 살기 위한 기술이 아니라, '홍익인간'과 '품앗이 정신, 함께 협동협력하며 공생공존하는 공동체의 지속가능성을 지향할 때 폭발했다.
한국인은 소수의 권력층이 독점하던 '한자문자'의 틀을 깨고 모든 백성이 글을 공유하도록 인체의 발음기관을 본떠 가장 과학적이면서도 가장 배우기 쉬운 한글을 창제했다. 이는 지식보다 함께 살아 온 5,000년 발명역사와 문화를 통한 창조적 지혜다.
5,000년 한국발명역사 이야기는 과거에서 현재, 미래를 이끌어가는 한국인의 지혜다.
왜, 무엇을, 어떻게, 누구에게 얼마나 필요한가를 찾아내어 함께 나누고 공생공존하는 지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