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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통론

시창 훈련

작성자박천수음악감독|작성시간11.01.22|조회수2,188 목록 댓글 0

시창과 청음은 항상 같이 붙어다닙니다. 닭이 먼저냐 계란이 먼저냐는 문제 같이 두 가지의 상관관계는 상당히 밀접한듯 합니다.

청음이 되려면 시창이 되어야 하고 시창을 하려면 음정관계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며 여기에는 청음능력이 필요합니다.

 

 혹자는 청음(Ear Training)을 귀훈련이 아니라 뇌훈련(Brain Training)이라고도 합니다. 저는 이 말에 상당히 긍정하는데 음정 관계에 대한 정확한 이해는 일반적으로 귀가 좋다고들 말하지만 사실은 뇌에서 음에 대한 정확한 기억이 있어야되고 이것은 반복적인 훈련에 의해서 개발되어지는 경험을 필자도 했습니다. 

 

 그러면 뭐부터 시작해야 되느냐? 시창을 훈련합시다.

 시창은 뭘로 시작해야되나? 우선 음정 관계에 대한 각 음의 계명 창법(Solfege)을 배워야 됩니다.

 


<그림 1> 음 이름과 계명 창법

 

위의 그림에서 보듯이 한 octave 내의 12개 음에는 각각의 음 이름이 있고 major scale의 음이름은 우리가 초등학교 시절부터 배워왔습니다만 국제 표준의 음이름과는 약간(?) 다릅니다.

 

설명을 쉽게 하기 위해서 위의 악보와 같이 C key에서 보면,

상행하는 반음계 스케일(ascending chromatic scale)을 읽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do  di  re  ri  mi  fa  fi  sol  si  la  li  ti  do  (C - C# - D - D# - E - F - F# - G - G# - A - A# - B - C)

 

하행하는 반음계 스케일(descending chromatic scale)을 읽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do  ti  te  la  le  sol  se  fa  mi  me  re  ra  do  (C - B - Bb - A - Ab - G - Gb - F - E - Eb - D - Db - C)

 

위의 푸른색 글자들은 외워둬야겠죠. 10분만 투자하면 외울 수 있습니다.

이제 어떠한 스케일이 나오더라도 각 스케일의 음 이름을 읽을 준비는 되었습니다.

 

이제 무엇을 연습해야 되느냐? major scale, harmonic minor scale, jazz melodic minor scale의 각각 7가지 mode(선법)을 연습할 수 있습니다.

melodic minor scale은 스케일 상행과 하행시 음의 배열이 다르지만 jazz melodic minor scale은 하행시에도 상행시의 음정관계와 동일하게 사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혹시나 이게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되시는 분은 개인적으로 학습을 하시거나 그냥 무시하셔도 됩니다.

 







 



쓸데없는 소리는 집어치우고 연습 방법을 나열해 보겠습니다.

 

경우1> 위의 스케일들이 뭔 소리인지 모르겠고 시창 연습을 해본적이 없는 경우

 이럴때는 Major Scale의 Ionian 을 연습합니다.

1> 피아노나 베이스로 C 음을 듣고 기억한 뒤 Ionian scale 각 음들을 생각하여 소리내어 읽습니다. 상행과 하행을 연습합니다.

2> key를 바꾸어서(예를 들면 Eb을 do로 읽어서) 1>의 연습 반복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scale tone들의 음정 관계에 대한 훈련을 합니다.

3> 일반적으로 상행 스케일은 잘 되면서 하행 스케일이 잘 안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하행 연습에 조금 더 신경을 씁니다.

4> 음역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1옥타브 이상(위쪽 아래쪽 양방향) 연습을 합니다.

5> 각 스케일 음에 대한 이해가 충분하다고 생각되면 연속적이지 않은 임의의 스케일 음들을 짚어서 시창연습을 합니다. (예 do fa la sol re do ti sol do) 이 것을 응용하여 충분히 연습합니다.

 

경우2> Ionian scale 정도는 쉽게 시창이 가능한 경우

1> aeolian scale (= natural minor scale) 연습을 합니다.

2> 여기서 solfege를 'la ti do re mi fa sol la'로 하는 것이 아니라 악보와 같이 'do re me fa sol le te do'로 연습해야 합니다. (음만 찾으면 됐지 왜 이런 바보같은 짓을 하느냐고 질문하지는 마세요. 이걸 못하면 뒤에 것들은 더 안됩니다.)

3> 경우1에서 설명한 방법을 똑같이 적용하여 연습합니다.

 

경우3> major scale(Ionian)과 natural minor scale(Aeolian)은 쉽게 시창이 가능한 경우

1> major scale의 나머지 5가지 mode를 연습합니다. 연습 순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 Ionian

  - Aeolian

  - Mixolydian : Ionian + b7

  - Lydian : Ionian + #11

  - Dorian : Aeolian + 13

  - Phrygian : Aeolian + b9

  - Locrian : Phrygian + b5

2> 경우1에서 설명한 순서대로 각 스케일에 적용하여 연습합니다.

 

경우4> major scale의 7가지 mode는 쉽게 시창이 가능한 경우

1> harmonic minor scale의 7가지 mode를 위에서 설명한 방법대로 연습한다.

2> jazz melodic minor scale의 7가지 mode를 위에서 설명한 방법대로 연습한다.

 

 

예들들면 한 바람둥이가 있다고 할때 그의 주위에는 21명의 여자친구가 있는데 21명의 여자중 상황에 따라 자기가 필요한 여자친구를 써먹을 수 있으려면 첫번째로 21명에 대한 각각의 성격과 좋아하는 스타일, 어울리는 장소와 상황 등등을 알아야 할것입니다. 위의 과정은 21명의 여자에 대한 성격을 파악하는 연습이고 실제 상황에서 써 먹는 연습은 합주나 작편곡 등 실제 음악 활동을 통해서 해야될것 같습니다.

 

매일 매일 연습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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