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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학교 영화영상학부 연기전공 안톤체홉 작 "바냐 삼촌"

작성자빨간입술|작성시간10.11.22|조회수213 목록 댓글 0

 

 

 

 

제 목 : 안톤 체홉 作 [바냐 삼촌]

장 소 : 대전 평송 청소년 문화 센터 소극장

일 시 : 2010년 12월 3일p.m 7:30 ~ 4일p.m 4:00

출 연 : 곽유평, 모진구, 김기현, 송광일, 이재선, 신동미, 이현애, 엄태훈, 김종연, 서동아

지 도 교 수 :류지미

연 출 :최솔지

조 연 출 :엄태훈

기 획 · 홍 보 :심서영

 

 

작가소개

 

안톤체홉(1860~1904)은 러시아 돈강 하구의 타간로그에서 태어났다. 16세 때 아버지의

파산으로 중학과정을 고학으로 마친 그는 1879년 모스크바대학 의학부에 입학했다.

입학과 동시에 가족의 생계를 위해 단편소설을 오락잡지에 기고하기 시작한 체홉은 졸업 후

 작가 그리고로비치로부터 격려 편지를 받으면서 작가로서의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1880년 초부터 쓰기 시작한 극작은 주로 단막으로 보드빌에 가까운 희극들이었다.

체홉은 평생동안 여러 편의 장막극을 썼는데, <이바노프>(1887), <갈매기>(1895),

 <바냐 삼촌>(1899), <세자매>(1901), <벚꽃 동산>(1904)이 그것이다.

소설가이자 극작가로서 실패와 성공을 반복하며 러시아 문학에 획을 긋는 인물로 성장한 체홉은

 마침내 모스크바 예술극장의 스타니슬라브스키와 단체코라는 걸출한 지도자들을 만나면서

오늘날 연극사에 길이 빛날 이정표를 확립시켰다.

 

그러나 체홉은 1884년부터 앓기 시작한 폐결핵이 결국 악화되면서 1904년 요양 중이던 독일

바덴바덴에서 마흔 넷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아쉬움 남는 삶이지만 그가 후대에 끼친 영향을 생각해보면 결코 아쉬움으로 표현될 수 없는

거장의 모습으로 영원히 존재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작품 내용 및 해설

 

체홉의 희곡으로 1897년 발표되었다. 전형적인 사실주의 극이며 1899년에 초연되었고,

 <숲의 왕>을 개작한 극이다. 쓰라린 인생을 참고 견디어 나가는 사람들을 다룬 작품이다.

 

이 작품은 조용하고 한가했던 전원생활에 퇴임한 교수와 그의 젊은 아내 엘레나가 오면서

전개된다. 열심히 일하던 바냐는 게을러지고, 숲속에 살고 있던 의사 아스트로프도

이 집에 자주 머무른다.

바냐는 교수의 세속적인 행동에 실망하지만 엘레나에 대한 흠모는 깊어져 간다.

교수는 모두 모인 자리에서 영지를 팔아 그 이자로 도시생활을 할 것을 제안하나 

바냐는 화를 내며 그 동안 바보처럼 일만하고 살아온 자신을 책망하고 교수에게 총을 겨눈다.

교수부부는 속히 떠날 결심을 하고 바냐는 자살을 결심하나 소냐의 간곡한 만류로 다시

자신이 멸시했던 생활 속으로 돌아간다.

 

체홉의 극을 정극, 혹은 분위기의 극이라고 한다. 이렇다 할 줄거리도, 사건도 없이

인물의 일상생활과 대화, 여러 관계 등이 조용히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그러기 위해 능란하게 사용하는 대사 사이의 무언, 음악과 효과음의 활용,

서정적이고 간결한 대사, 계산된 대화의 묘사, 여러 측면으로 사용되는 무대 등 온갖 극작상의

기교가 구사되고 있다. 무엇보다 주목할 점은 작가의 인생관과 극작적인 부분이

묘하게 결합하여 개인의 비극이 전달되고 있는 것이다.

 

“바냐삼촌”은 이러한 체홉의 면모를 잘 드러낸 작품이라 할 수 있다.

그는 교묘하게 각 인물이 자기 자신과 갈등을 일으키도록 만들었는데,

그 결과로 작은 배역이라 할지라도 대단히 다양한 의미를 내포하도록 하고 있다.

그래서 이 작품은 몇 안 되는 사람들이 사회의 축소판이 되며, 뒤얽힌 줄거리의

무한한 복합성을 작품 속으로 끌어들인다.

 또한 인물들은 다른 사람들과는 관계없이 자기마음을 털어놓고, 자의식이 강하며

그러한 점들은 충분히 극 속으로 녹아든다.

 

구조상으로는 도착과 출발이라는 패턴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기간 동안 방문 받은 사람들, 

바냐와 쏘냐에게 존재가치가 위협받게 된다. 그러나 결말은 나쁘지도, 좋지도 않다.

흑과 백이라는 분류를 벗어나 일상생활 그 자체가 비극이라는 점을 획득하고 있는 것이다.

전원생활 극이라는 명제를 단 이 극은 체홉의 예술적 경지를 완전히 개척한 

최초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다.

 

공연 의의와 목적

 

- 학생들이 개념 중심의 이론학습에서 벗어나 기획, 무대, 조명, 음향, 의상, 소품 등을

직접 다룬다. 공연의 기초지식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통해 실 제 제작 활동을 하여

공연 제작 전반을 심도 있게 이해하고 체득할 수 있 도록 한다.

- 지난 공연보다 한 단계 나아간 공연을 하며 예술성과 사회성을 동시에 지닌 연극 작품의

상연을 통해 지역사회의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한다.

- 연극사에서 인정받는 예술성 높은 희곡을 무대화하여 목원대학교 학생들과 기타 대전지역

 학생들, 그리고 지역주민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이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한다.

- 때론 즐겁고, 때론 외롭고, 혹은 복장 터지기까지 한 우리들의 힘겨운 삶의 모습이 감수성과

 재치 있는 유머, 진솔한 연기를 통해 보여 진다.

가공되 지 않은 연기 속에 묻어나는 삶의 진실한 모습으로 관객들의 지친 삶을 위로한다.

 

연극 ‘바냐 삼촌’을 본 관객 모두가 극장을 나서는 발걸음에 희망 하나 마음에 담아가길 바란다.

 

 

☎공연 문의 010.9526.2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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