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라오케에서 너무너무 일하고 싶어서
이유는.. 제가 워낙 가라오케를 좋아해서 혼자서도 자주 가구요;
일 내용도 레지나 룸청소, 그리고 드링크 좀 옮겨주면 되는 것 같아서
충분히 힘들지 않을것 같았어요.
무엇보다.. 가라오케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왠지 웃기고 신나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는 이미지가 있어서요!
그래서 면접을 가라오케에만 넣어서
두번째에 채용됐는데요.
생각보다 ㅠㅠㅠ. 너무 힘들어요
일단 조례 + 종례...
일찍 출근해서.... 일하기 직전 15분동안.. .오늘의 목표 등등을 외쳐야되구...(물론 시급 계산 안됩니당...ㅠ)
간바리마스.. 이렇게 추상적으로 목표 말하면 뭐라뭐라 얘기 들으니;; 진짜 할말이 없어요 목표 ㅠㅠ
여튼 일한 후에도 끝나고 15분간 매상등 정리할 때까지 기다려서 오늘의 매상과 반성을 얘기해야돼요ㅠ
게다가...
왠지 레지가 아닌 이상은 기본적으로 이자카야랑 다를게 없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해서..
정말 급 ㄱ만두고 싶어요 ㅠㅠ
이자카야 알바 그만둔 계기가 음식 서빙은 둘째치고 담배냄새랑 술취한 사람들이 깔랑거리는게 너무 싫어서였는데,
뭐 가라오케도 기본 술취해서 2차로 오구요...... 따라서 세크하라나 등등... 이자카야랑 차이가 없네요;;
가라오케에서 뭐 안먹을 줄 알았는데 요리도 꽤들 드시더라구요;; 즉 서빙..
결론적으로 이자카야와의 차이점은
마카나이를 못먹는다?? ㅠㅠ
그리고 워낙 시끄러운 곳이라 기본적으로 목소리가 커야되는데요.
제가 큰소리로 외치는 일을 잘 못하다보니 정말 더 힘들게 느끼는것 같아요..
항상 책임자분에게 겡끼요쿠 목소리좀 키우라고 얘길 듣는데.. 휴 ㅠㅠ
가라오케인 이상 일하는 알바생들 다 웃기고 텐션도 무지 높긴한데..
오히려.. 텐션이 너무 높아서 전 못따라가겠어요.... 제가 텐션이 그렇게 높은게 아니라서 ㅠ
텐션이 높은 환경에서 일하고 싶었고 동경했지만
오히려 조용조용한 까페가 제게 맞았던 것 같아요 ㅠ
징징되는 글 죄송해요;
다른 가라오케도 이런 분위기인가요??
물론 오전 시프트는 이렇지 않을것 같지만.. 제가 학교를 다니고 있어서 저녁밖에 못넣거든요 ㅠ
연말 힘들 때라 바로 그만둘 순 없겠지만 아 알바 생각하니 스트레스 받아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