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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9 스위트 피(sweet pea) - 영(影) / 심종은

작성자하루살이|작성시간26.06.09|조회수1 목록 댓글 0

 

[6월 9일 탄생화]


스위트 피(sweet pea)   


꽃말: 우아한 추억 
분류:  콩과
원산지: 지중해

[꽃말 이야기]
학명은 '랕루스(Lathyrus)'. 그리스 어로 '자극적인, 정열적인'이라는 뜻입니다.
유럽에서는 감미로운 향기가 나는 스위트 피를 침실에 장식한다고 합니다.
에드워드 왕조의 꽃이라고도 하며 알렉산드라 공주가 대단히 좋아했답니다.
어떤 시대에는 이 꽃이 대유행. 식탁·옷·축하연의 장식물에도 스위트 피가 쓰일 정도로
사랑받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 옛날에는 잡초였습니다. 1699년 쿠퍼니 주교가 시칠리아
섬에서 영국으로 보냈습니다. 스위트 피의 역사가 시작된 것이죠.

[꽃점 이야기]
정이 많고 헌신적인 사람. 당신의 사랑을 그대로 받을 수 있는 사람은 행복합니다.
그러나 당신의 깊은 정이 힘에 겨워 떠나가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당신은 그 이유를
이해할 수 없겠지요. 아름다운 추억만 남습니다. 일편 단심은 사람에 따라서는 부담스럽게
느끼기도 합니다. 상대를 잘 파악하고 자신을 지키는 것도 필요합니다.

 

영(影) / 심종은  
 
  
영! 
아직은 무지개 빛 고운 꿈이지만 
안개처럼 희미한 모습에 
설움이 실린다. 

살구꽃이 피는 계절 
면사포 머리에 쓴 
신데렐라 환상 그리다 
지는 넋을 
고이 간직하고픈 일념에 
다가서서 
붉게 물든 입술을 부여 안으며 
살짝 
다문 입술로 
추억을 속삭이고픈 흔적이었다. 

영! 
네 우아한 품위에 
겁을 내어 
귀뜸으로만 말을 걸었지. 

진정 
그 무엇으로도 바꿀 수 없는 
네 고귀함이 빚어내는 
사랑의 유혹. 

꽃다운 수줍음 속에 
어렴풋이 커서 
외로운 꿈나래를 켜며 
허구에 우뚝 솟은 그 빛은 
진실로 아름다워지는 마음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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