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도라지아의 첫 커피차 서포트를 담당했던 20세기소년입니다.
디자인 담당 막내 스텝 라쿤님이 사진과 영상까지 꼼꼼하게 담은 후기를 이미 올려주셨지만, 각자 맡은 역할이 있었고 앞으로 있을 행사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 저도 간단히 글로 도라지아 첫 커피차 후기를 남겨보려 합니다.
저 역시 다른 회원분들과 같이 싱어게인을 통해 도라도를 알게 되었고, 인생 처음으로 팬카페에 가입했습니다. 인스타그램, 틱톡, 유튜브도 이번에 처음 계정을 만들어봤어요.(저는 21세기를 20세기소년처럼 살고 있는 50대 가장입니다😊) 필리핀 영상을 보며 “이 친구 뭐지? 저렇게 어린데 저 노래를 직접 만들었다고? 보조개만 봤는데 왜 나도 같이 웃고 있지?” 하다가 결국 팬카페 스텝까지 지원하게 됐습니다.
사실 처음엔 개인적으로라도 커피차를 꼭 보내고 싶어서 매니저님께 쪽지도 드려봤어요. 부산·서울 공연에서 다른 팬덤에서 커피차 보낸 걸 보고 혼자 속상하기도 했죠. (1등도 억울하게? 놓쳤는데 커피차도 1등을 못 하다니!😤)
그리고 스텝이 되고 커피차 담당으로 정해지면서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야호! 드디어 내가 도라도의 첫 커피차 담당이다!' 그런데 하루도 안 가서 신났던 마음이 싹 사라지더군요😂 단순히 돈을 모아서 업체에 맡기면 되는 줄 알았는데, 하나부터 열까지 스텝이 다 챙겨야 하더라고요. 우리 스텝 모두 처음이라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그날부로 커피차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도움이 될 것 같은 팬카페 몇 곳에 가입해 하나씩 배워나갔어요.(지금도 공부 중입니다😅)
그리고 3월 14일, 화이트데이에 첫 커피차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화이트데이는 경쟁이 치열하니 미리 찜하자!”는 의견이 나왔고, 남은 준비기간은 단 3주!
그 사이 해야 할 일은 정말 많았습니다 — 팬덤명 투표, 모금, 메뉴와 슬로건, 커피차 디자인, 선물 준비까지. 그때부터 마음이 급해졌죠.
평소 한 번도 새벽에 깬 적이 없었는데 이때부터 이상하게 새벽 4시 40분(숫자도 기분이 나쁩니다😅)에 깨곤 했습니다. 다른 팬덤들의 커피차를 보며 “우리는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이 들었어요.
그래도 커피차에 관해서는 도라지아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에 “우리가 늦었지만 도라지아답게, 특별하게 해보자” 하고 마음을 모았습니다.
그 뒤로는 진짜 매일 아침저녁으로 회의했어요. 라쿤님은 회원분들의 의견을 모아 멋진 디자인을 완성해주셨고, 솔이님은 메뉴 선정과 현장 사진 촬영까지 맡아주셨습니다. 프랜치캣님은 팬덤명 공지부터 통장 개설, 선물 구입과 포장까지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리본 색상 하나에도 다들 의견을 나누며 정성을 다했습니다.
스페셜 선물과 초콜릿, 슬로건은 공개될 경우 의미가 희석될 것 같아 스텝 의견으로 정했는데요, 기쁜 마음으로 이해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도라도가 만족하면 회원분들도 함께 기뻐해주시리라 믿었습니다.
커피차 당일 모든 것이 잘 마무리되고 나서 스텝들끼리 했던 말은 단 하나, "진심은 통하는구나."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한 저희였지만, 3주 동안 열심히 준비해 도라도님께 행복을 드릴 수 있었다면 그건 모두 도라지아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된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정말 신기하게도, 예산이 부족해 다른 아티스트분들 선물을 줄이기로 했던 찰나에 한 회원님이 새벽에 후원을 해주셔서(진짜 너무 감사드립니다🥹) 원래 계획한대로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또, 직접 전달은 어렵다고 들었는데, 기적처럼 저희가 선물을 직접 드릴 기회까지 생겼습니다. 그리고 동영상으로 확인하셨겠지만 도라도님이 마침 에어팟 프로도 분실하셨네요. 정말 다 기적같은 일 아닌가요🙌
이번 커피차를 준비하며 느꼈어요. 우리 팬덤의 진심이 모이면 어떤 기적이든 가능하다는 걸요.(도라도 울리기만 빼구요😅😅)
도라도가 올림픽 체조경기장 단독 콘서트, 그리고 세계 무대에 서는 날까지 우리 도라지아, 함께 끝까지 응원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서포트에 함께 마음을 모아주신 모든 도라지아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도라지아 사랑합니다.💜
P.S
이번 서포트를 준비하면서 라도짱 팬매니저님이 정말로 많이 도와주셨어요. 도라도님 곁에 이런 분들이 계셔서 너무 다행이란 생각이 절로 들었고👍 업무도 정말 많으세요😭. 라도짱 매니저님에게도 다시 한 번 감사 인사 전합니다. 감사해여여여~~~
라쿤님이 이미 올렸지만 좋은 건 한 번 더😍
라쿤님이 찍은 동영상💜💜
처음 보실 사진도 한장 더 🙌
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20세기소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3.18 모두 같은 마음인거 누구보다 잘 아시잖아요. 댓글 달다보면 카페도 더 활성화될 것 같아요. 메타포라님도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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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housespicyramen 작성시간 26.03.18 Once again a massive thank you to you and all who planned and contributed and made the Coffee Truck event happen! you guys are wonderf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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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20세기소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3.18 I know very well that both our international fans and Korean fans are cheering for Gwyn with the same heartfelt support. I truly look forward to the day when we can all gather together in a large concert hall and cheer as 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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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윤슬 작성시간 26.03.18 고생 많으셨어요~🥹 처음 하시는 일들이라 진짜 열정을 갖지 않는 이상 쉽지 않은 일들인데...카페분들의 도라도님 활짝 웃게 해주고 싶은 바람을 멋지게 이루어주셔서 정말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근처에서 직관했는데 센스있는 진행멘트들이 많이 해보신 듯 노련함이 엿보였는데... 타카페까지 가입해서 공부까지 하셨군요🙉 최고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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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20세기소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3.18 정말 하나도 몰라서 공부를 안할수가 없었어요. 슈퍼볼 공연까지 가보려면 갈 길이 너무 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