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물을 좀 먹어서 그런지 얼마 전 집들이를 할 때 음식을 한 가지만 준비해서 김치, 샐러드, 음료수와 디저트(쿠키)와 함께 대접했다. 그랬더니 온 친구들이 다들 잘 먹었다고 칭찬을 하였다. 가격으로 따지자면 2만 원이 채 안 들었는데 효과는 만점이었다.
미국 사람들은 집들이나 어디 공원에 놀러갈 때 potluck party라고 해서 각자 음식을 조금씩 준비해 와서 서로 나눠 먹는다. 그리고 각자 준비해온 음식을 소개도 하고, 만드는 방법, 어디서 샀는지 얘기도 하고 아주 재미있다.
우리도 앞으로는 서로 예의를 지킨다고 해서 부담을 주지 말고 각자 준비해서 나눠먹자. 하지만 100가지 음식을 준비하더라도 즐거운 마음으로 준비할 주부들은 그냥 천성대로 준비하길 바란다.
이번엔 화장실에 가기 직전의 심경을 묘사하는 표현, 그리고 화장실과 관련된 표현들을 한 자리에 모았다.
(걔네들은 “화장실 갔다 올게”라고 말할 때 “자연이 나를 부른다”고 표현하더라고요.
영어가 어떻게 되냐구요? Mother nature is calling me!)
Hot Expression!!!!!s 1
I’ve got to go take a leak.(소변을 보려고 그래.)
: 아, 내가 기다리던 표현이 나왔다. leak은 명사로는 ‘새는 물’, 동사로는 ‘물이 솔솔 새어나오다’라는 뜻이 있는데 이것을 화장실 용어로 적용하면 “소변”이 된다.
A: Man, I drank too much cola. I’ve got to go take a leak. (콜라를 너무 많이 마셨어. 소변보러 갔다 올게.)
B: Okay. Go for it!(그래. 가서 보고와! (파이팅!))
* Tip: take a leak을 이용한 표현
- I gotta go take a leak. Back in a minute. (소변보고 바로 올게.)
- He just went out to take a leak. (소변보러 방금 전에 나갔어요.)
Hot Expression!!!!!s 2
I’ve got to take a dump. (대변보러 간다.)
: 화장실에서 쓸 수 있는 표현인 dump는 덤프트럭의 dump와 일치한다. 지금도 한강 88도로를 질주하고 있는 덤프트럭의 공포 속에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죽일 덤프트럭 놈들.
A: I’ve got to take a dump. (대변보고 올게.)
B: Gotcha. Do you think that there’s enough toilet paper for your wipe?
(알았어. 근데 대변볼 화장지는 충분히 있는지 모르겠다.(농담이 섞인 표정으로))
* 이렇게도 표현합니다.
- I’ve got to drop a load. (대변보러 간다.)
- I’ve got to sit on the throne. (대변을 봐야겠어.) --> 화장실의 변기가 왕좌처럼 생겼다는 데에서 유래
미국 20대가 가장 많이 쓰는 영어BOX(제3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