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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티누스황제의 일요일 휴업령 제정동기.

작성자박용진|작성시간03.09.10|조회수160 목록 댓글 0

자유게시판에서 답변한 것을 이곳에도 올려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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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us 님의 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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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시대의 대쟁투는 안식교적 관점에서 집필한 책입니다. 
대쟁투와 일반 기독교사가 서로 다르다는 점이 그 증거입니다. 
역사책이란 매우 객관적이지 않으면 안되는 책입니다. 
한 가지 견해에 대해 역사학자들의 의견 차이는 큽니다. 
그토록 기독교에 우호적이던 콘대제가 안식일을 패하고 이교도가
 지키는 일요일을 지키도록 강제로 공포했다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그게 아니고 당시 이교도들은 일요일 태양신의 날을 지켰습니다. 
그런데 기독교도 일요일 주일을 지키는 것을 보고 이 날은 
태양신의 날이 아니라 그리스도 주님의 날이다고 공포했습니다. 
즉 이교적 문화를 기독교적 문화로 변혁시켰습니다. 
그러므로 전과 같이 로마의 박해로 인해 숨어서 지키던 주일이 
아니라 당당한 주의 날이 된 것이죠. 
생명드려 우호적인 콘대제가 어찌 중요한 주일까지 바꾸겠습니까? 
콘 대제가 안식일을 패하고 태양신의 날을 지키라고 했다면 콘 대제는
 엄청난 기독교 박해자여야 맞는데 그는 아주 우호적인 신자였습니다. 
대쟁투는 역사학자들에 의해 다시 평가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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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paulus 님 
안녕하십니까
중요한 질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콘스탄티누스에 대해 바르게 이해가 되셔야 할 것입니다
결국 그도 사단의 힘에 놀아난 셈이지, 직접 안식일을 박해하려 
했던사람이 아닙니다
안식일에서 일요일로 직접적으로 변경한 것이 아닌 것입니다

단지 321년의 그 법령이 일요일을 공식적으로 휴일하므로서 
그 후 교회가 일요일을 예배일로 확립되는 데 결정적 기초 역할하고
 그렇게 하는데 힘을 실어준  시기였다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아시겠지요

사단은 그를 통하여 당장 안식일을 변경하려 한 것이 아니라
서서히 일요일을 주일로 합당하게 마음에 심어 지도록 (높은 단수로) 
계략을 꾸미고 있은 기초 작품이라는 것입니다 

(사단은 머리가 비상할 것입니다-미래의 결과를 아는 것입니다
살짝 한가지씩 건드리며 교묘히 입장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
 
이 태양의 날은 다신교 출신의 신자들에게 존중을 받는 동시에 
그리스도인에게도 숭상하는 바 되었는데, 이는 이교와 그리스도교
 사이에 있는 알력과 모순된 점을 화합시키기 위한 황제의 
정책이었던 것입니다
모두를 끌어앉기 하려는것이지요
 
당시에는 황제가 있는 로마에서는 일요일을 옹호하며
지키는 사람들이 많았던 때입니다
서방교회는 빨리 로마의 황제의 명령에 순종할수밖에 
없는 도시이였지만 

그러나 동방교회나 다른 여러 나라들에서는 안식일을 고수하고
 지키는 소수의 무리가 있을 때이지요

콘스탄티누스 황제는 
자기 부친부터 믿어왔던,,이교의  태양신을 믿는 일과,
 자기의 전쟁을 승리로  도와줐다고 생각했던  하나님의 신을
 믿는 기독교사이에서,,,
 둘 다 합하여 취하려고 했던 생각으로 그렇게 된 것입니다


그가 개종한 것은 사실 진심으로 회개하고 기독교를 믿은 것이
 아니라 형식적인 개종인 것입니다   

앞의 약 10명의 로마황제들이  박해할 때는 차리리 그리스도교는
 순수했고 비록 숨어서 예배를 보더라도, 신앙은  뜨거웠지만,,,,,

313년 밀라노 칙령을 내리면서 기독교가 자유를 얻어 외적으로는 
좋았겠지만 사실은 내적으로는 해이 해 지고 경건을 가장한 부패가 
교회가 들어와서 급속도로 다신교의 교리와 정신이 예배와 신앙에
미쳤습니다

이리하여 얼른 보면 황제도 믿는 기독교가 부흥하니, 
다신교는 정복당한 듯하나  실상에 있어서는 승리 자가 되었고,
 곧 그 정신이 온 교회를 지배하여, 다신교의 교리, 의식, 미신이
 그리스도인이라는 많은 사람의 예배와 신앙에 스며들었던 것입니다

(이런 온건정책으로서 정신적으로 부패하게 하는 것이 현대판
사단의 계략입니다)

그래서 도처에 건립되었던 옛 태양신 사당들이 교회당으로
 둔갑하였으며, 예배를 인도하는 교회 감독들은 태양신
 승려 복을 착용했고, 이교도 식으로 예배를 주례하게 되었는데
 이것이 소위 로마 카톨릭 교회입니다

결국, 일요일 신성론은 그리스도교의 순결한 교리적 정조를 
유린 시킨 결정적 요소가 됐으니, 이는 이것을 매체로 해서
 태양신 숭배 교인 이교와 결합할 수 있었기 때문이고. 

 이교의 각종 가증한 그 모든 교리와 제도들이 차례로 연이어 교회
 내에 들어와 자리를 잡게 되었으며, 나중에 이것들을 
그리스도교적인 것으로 승화시켜서, 교회는 그것을 자신의 것으로
 삼아 버렸습니다

(조금씩 조금씩 내부 침투하여 변화시켜나가면 모두가
 거부하지 않고 받아들일 것을 사단은 알고 있는 것입니다)


. 그후 봄에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면서 거행되는 부활절 예배 행사,
 사순절 미사, 크리스마스 행사, 영혼불멸설, 죽은 자들을 위한 
세례 등은 이렇게 해서 생겨났으며, 이때로부터 교회는 서서히 
그리스도교적 태양신교(소위 천주교)로 둔갑해 가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콘스탄티누스는 그의 수호신 '아폴로'와 그리스도이들의 구세주 
"그리스도"는 결국 같은 한 신인데, 다만, 이교도와 그리스도교간에 
상이한 명칭은 마치 양면이 서로 다른 하나의 동전잎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는데 

 그래서 그는 이교와 그리스도교를 어떤 하나의 공통된 제도 아래
 묶어서, 이들을 융합 내지는 조화를 이루어 보려고 시도했지요

. 이렇게 해서 만들어 낸 제도가 곧 저 유명한 AD 321년의 
'일요일 휴업령'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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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미국 미시간 대학교 고대사 교수였던 
"보아크"는 이 문제에 관하여 다음과 같이 진술하고 있습니다

"주후 321년에 그가 일요일을 일반적인 공휴일로 공포했을 때 그는
 그리스도인들과 이교도들 양자를 마음에 두고 단행했던 것이었으니, 
전자들에게는 그 날을 '주의 날' 로써 축제하게 하고, 후자들에게는
 그 날을 '태양의 날' 로써 존경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었다."


********

그러므로 각시대의 대쟁투에 나오는 역사가  틀린 것이 아니라
이문제만큼은 시중의 일반기독교회사의 책 내용이 조금
 불충분하다고 생각되는 바입니다 
************
이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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