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자유 게시판

[가톨릭기초] '세례명'에 대하여 [2편]

작성자김 홍대 토마스 아퀴나스|작성시간26.06.07|조회수111 목록 댓글 0

[안내] 모바일로 보시는 분들은 휴대폰을 가로로 눕혀서 보시면

좀 더 편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찬미예수

안녕하세요

김 홍대 토마스 아퀴나스 입니다

지난 시간에 이어 오늘은 가톨릭에서 세례명이

언제부터 쓰이기 시작했고 가톨릭 교회안으로 들어왔는지와

다른 개신교에서는 왜 사용하지 않는지,,

또 가톨릭 교회(로마 가톨릭) 이외에 우리처럼 세례명을

쓰고 있는 종교는 어떤종교가 있는 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시작해 볼까요

레츠 기릿 !! Lets get it !!

세례명은 언제부터 시작 되었을까요 ?

'세례'의 시작은 신약성경에서는 즈카르야의 아들

세례자 요한이 요르단 부근의 모든 지방을 다니며,

“회개하여라.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 (마태 3,1)

나는 너희를 회개시키려고 물로 세례를 준다.

그러나 내 뒤에 오시는 분은 나보다

더 큰 능력을 지니신 분이시다.

나는 그분의 신발을 들고 다닐 자격조차 없다.

그분께서는 너희에게 성령과 불로

세례를 주실 것이다. (마태 3,11)

죄의 용서를 위한 회개의 세례를 선포하는 대목이 처음으로

등장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려고

갈릴래아에서 요르단으로 그를 찾아가셨다.

(마태 3,13)

예수님께서는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셨다.

그때 그분께 하늘이 열렸다.

그분께서는 하느님의 영이 비둘기처럼

당신 위로 내려오시는 것을 보셨다. (마태 3,16)

예수님께서도 세례자 요한에게 세례받으십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시대에서는 '세례'만 언급될 뿐 '세례명"에

단 한마디도 나오지 않습니다

성경을 기준으로 할 때,

신약성경에서 즈카르야의 아들 세례자요한이 예수님에게

해 드린 것이 세례의 출발점. 즉  모티브로 보이며,

초대교회에서 시행했던 종교적인 의식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신학을 연구하는 많은 학자들은 그 이전의 유대교의 전례(율법)

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예식으로 '물'을 통하여 회개를 하는

'세례'는 세례자 요한이 처음으로 시작하였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즉, 세례자 요한(John the Baptist)'세례'새롭고 온전한

창작은 아닐지라도, 그로 인하여 '세례'가 '그리스도교에서

가장 중요한 전례'가 되었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세례'를 받을때에 '세례명' 을 붙이기 시작하였는지는

학자들도 정확히 그 시기를 알 수 없다고 합니다

3세기 중엽 이후, 태어난 아이들에게 성서에 나오는

이름이나 성인들과 순교자들의 이름을 붙이는 것이 관례였다는

것만 확인할 수 있을 뿐이라고 전하여 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 이름들은 '세례'를 받을때에 이름을 부여 받은 것이 아니라

'세례'와 관계없이 세례를 받기 전이나 받고난 후 또는

'세례'를 받고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 받았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그에 대한 자료들을 찿아보면

북아프리카 카르타고의 주교이자 성인(교부)이였던

치프리아노성인( 248 ~ 249년, 주교)은 수호 성인으로서

베드로바오로 그리고 모세를 언급하였다고 기록에

남있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디오니시오(성인 , 파리 대교구의 초대주교) 성인은 사도들의

이름을 따서 이름을 짓던 신자들의 관례에 대하여 언급하였으며,

안티오키아 사람들은 당시 본인의 자녀들에게

멜레시오(Meletius, 성인 361~381) 주교의 이름을 붙여 주기를

좋아 하였다고 합니다

4세기 초부터는 본래의 이름 외에 새 이름을 짓는 관례가

널리 확산 되기 시작하였다는데

요한 크리소스토모(347~407) 와 암브로시오(339~397)는

신자들이 자녀들의 이름을 아무렇게나 짓는 것을 꾸짖으면서

덕이 높고 하느님을 충 실하게 신뢰하여 교회에서 공경하는

이들의 이름을 따서 짓거나 보호와 중재를 받을 목적으로

순교자들이나 성인 들의 이름을 따서 짓도록 권하였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테오도레토 데 치루스 (성인, 신학자 393~466)는 사람들이

자녀들에게 그들의 자녀들의 수호자로서 순교자의 이름을 지어

주었다고 증언하였다는 기록도 현재 남아 있습니다

4세기 이후에는 그리스도교가 점차 국교로 자리잡게 되자

신앙과 교의의 의미를 지닌 이름들이 신자들의 이름으로

지어졌습니다.

예를 들어

아나스타시오(Anastasius, 부활),

아타나시오(Athanasius, 불멸)

레템타(Redempta, 구속),

레파라토(Reparatus, 구원)

레나토(Renatus, 세례를 통한 재생),

살루시아(Salutina 구원) ·

소테리아(Sotena, 구령) 등입니다

그리고 또한

교회의 축일들과 관련된 이름

에피파니오(Epiphanins,주의공현)

나탈리오(Nalio, 성탄),

파스카시오(Pascasius, 부활시기) ·

펜테코스테(Pentcoste, 성령 강림),

콰드라제시마(Quadragesina,사순 시기) 등도

널리 사용되었고, 그리스어와 라틴어식 순교자들의

이름들도 이 당시에 널리 쓰여졌다고 전해집니다

그외 교회의 이상을 의미하는 이름로는

구옷불트데오(Quodvultdeus, 하느님의 뜻),

테오둘로(Theodullus,하느님 의 종),

데우스도나(Deusdona, 하느님의 선물),

데우스데 디토(Deusdeditus, 하느님께 온전히 바쳐진 이)

아데오다토 (Adeodatus, 하느님으로부터 받은 것) 등이 있었고,

그리스도교의 덕을 뜻하는 이름들로는

아가페(Agape, 사랑)

피데스(Fides, 신앙)

스페스(Spes, 희망)

이레네(ke, 평화)

빅토르(Victor, 승리자)와

빅토리아, 빈첸시오(Victoria · Vincentius, 승리)

힐라리오(Hilanius, 기쁨),

헬레스티(Caelestimus, 천상적인)

펠리치시모 (Felicissimus, 지복)

등의 이름도 사용되었고

또 자주 불려졌다고 전해집니다

그러나 이러한 이름(세례명)이외에도

당시 교회 회의들에 참석한 주교들의 명단을 보면,

이교도 적인 이름, 심지어는 이교도 신들의 이름을 가진

주교들이 많이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교회적인 이름인

세례명을 갖는 데에 있어서

아직 일치된 원칙이나 전통이 없었음을

알수 있습니다

이교도적인 이름들에는

과거 박해 시대에 이교도들에 의해서 강제적으로

신자들에게 붙여진 불명예스러운 이름이나

혹은 세례를 받은 자의 의지와는 전혀 관계없이 놀림의

대상이나 다른 여러가지 이유로 부정적인 의미를 지닌

이름들도 있었다고 전해집니다 .

5세기경에는 그리스도교로 개종하여 세례를 받으면서

이름을 바꾸는 관례가 있었다는 뚜렷한 증거가

남아 있다고 합니다

예컨대 콘스탄티노플의 주교 아카치오(Acacius)는

아테나이스(Athenais)가 테오도시우스 2세(408~450) 황제

혼인하기 전 세례를 받을 때에 에우도치아(Eudocia)라는

세례명으로 바꾸어 주었고,

팔레스티나의 수도자 성인이신

에우티미오(Eutymmius, 377~473)는 바이에른 족장

아스페벳 (Aspebet)의 이름을 베드로바꾸어 주었으며,

토르토나의 인노천시오는 주교로 서임되면서 자신의 세례명을

퀸투스 (Quintus)로 바꾸었다고 합니다

또한 베다 존자(672/673~75)는 체 드왈라의 왕에게 베드로라는

이름으로 세례를 주었다고합니다.

당시 그 시대에는 세례명에 대하여

가톨릭교회에서 명확한 규정이나 지침이 없었던관계로

당시 가톨릭 교회에서 사용되었던

《그레고리오 성무 집전서전서

내용 : 미사 거행 때에는  예수님이 최후 만찬 때 빵과 포도주를

당신의 몸과 피로 변화시킨 말씀을 골자로 하여 꾸며진

늘 변하지 않는 부분인 전문(典文)과, 미사나 축제 때마다 변하는

주례자의 기도들인 본기도, 예물 기도, 감사송, 영성체 후

기도들 등 주례자의 기도들 외에도

세례성사나 성품성사를 집전하는데 사용된 기도문들이

기록이 담긴 집전서

《그레고리오 성무 집전서전서》에는 세례성사 때 이름을

바꾸는 규정에 관해 언급되어 있지 않았다고 합니다.

세례명의 대한 공식 수여는

프랑스의 프란치스코회 수도사이며 신학자이였던.

피에르 드 장 올리비(P.J. Olivi, 1248/1249~ 1298)는 어린이들은

세례 때 주님의 은총과 덕행을 받지 않는다고 주장하였습니다

그러나 로마 가톨릭

제15차 비엔 공의회(Council of Vienne1311~1312)에서

교령 <가톨릭 신앙(Fidei Catholicae)> 을 통하여 이 주장을 죄로

인정하면서, 어린이들 역시 어른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세례로

죄가 사해질 뿐만 아니라 덕행도 주어진다는 것이 더 개연성 있는

견해라고 선언하게됩니다.

이로써 유아 세례가 합법적인 것으로 다시 선언되었으며

세례성사 때에 세례명을 받는 것이 공식적으로

정착되기 시작하였습니다

1311년 비앤 공의회부터 정식적으로 세례명

가톨릭교회 안으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르네상스 시대에 유럽에서는 이교도의 이름들이

세례명으로 다시 사용되었는데, 이와 같은 현상은 동방 교회

지역에서 더욱 두드러졌다고 전해집니다

이러한 현상을 우려한 트리엔트 공의회(1545~1563)

제25회기에서 그리스도교식 이름으로 짓기를 강조

하였습니다

또한 공의회는 프로테스탄트(현재의 개신교)의 주장에 반대하여

성인 공경을 강조하였으며, 이후 공포 된

《로마 교리서(Cacechismus Romanus)》와 《로마 예식서

(Rituale Romanum, 1614)》에서는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이교적이고 우상 숭배적인

이름들을 지어 주지 말라고 강조하였습니다

그리고 본당 신부들은 신자들에게 자녀들의 세례명으로 반드시

성인들의 이름을 지어 주도록 권할 것을 지시하였습니다

만일 이것이 싫다면 본래의 이름과 수호 성인의 이름을 동시에

세례 문서에 기입하도록 하였습니다 (구 교회법 761조).

현 교회법에서는 "부모와 대부모 및 본당 사목구 주임신부는

그리스도교적 감정에 어울리지 아니하는 이름을 붙이지

아니하도록 보살펴야 한다" (855조)라고 규정하면서

각 지역 문화권에 상응되는 이름을 세례명으로 할 수 있음을

암시하였습니다.

이는 《어른 입교 예식서》 88항과 203~ 205항에 근거하여

개정된 규정입니다

즉 《어른 입교 예식서》에는 "예비신자에게 새 이름을 처음부터

주는 풍습이 있는 비그리스도교 지역에서는 주교 회의의

결정에 따라 "예비 신자가 될 때에 즉시 새 이름을 줄 수 있다.

성인의 이름이나 지역문화권에서 상응되는

이름을 줄수 있다"(88항)고 되어 있습니다

세례명의 의미

신자들은 세례 때에 성인들이나 그리스도교적인 의미의

새 이름을 받으면서, 일생을 통해 특별히 그 이름의 성인을

수호 성인으로 공경하여 그 성인의 보호 를 받으며

신앙인의 삶을 살게 됨을 의미합니다

또한 세례명은 그리스도교의 신비나 덕을 의미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평생 그 성인의 삶을 본받아 따르거나 세례명이

지시하는 그리스도교적인 이상을 실천하며

더욱 그리스도교적인 삶을 살도록 하는데

그 본질적인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 참고자료:

[교회법 해설 교회의 성사법 7, 정진석,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가톨릭 교회 교리서] 3~4,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1996, pp. 748~749.

[한국 천주교 사목 지침서 해설, 정진석,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어른 입교 예식서,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한국 가톨릭 대사전, 한국교회사연구소]

[그건 이렇습니다, 김영배, 성바오로] 의 자료와

[ 나무위키, 위키백과,가톨릭 goodnews, YouTube 등]의 인가된 자료를

바탕으로 편집,인용,각색 하였음을 알립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해야 될것 같습니다

자료를 인용하다보니 생각 외로 너무 긴 글이 되었네요 ...

오늘 세례명을 다른 개신교에서는 왜 사용하지 않는지,,

또 가톨릭 교회(로마 가톨릭) 이외에 우리처럼 세례명을

쓰고 있는 종교는 어떤종교가 있는 지 에 대해서는

다음 시간에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2026년 06월 07일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김 홍대 토마스 아퀴나스가

직접 작성한 글입니다

자유롭게 퍼가시는 것은 좋지만 퍼가신 분이 마치 본인이 작성한 것처럼

주장하시는 것은 삼가 하셨으면 합니다 ※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