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11일) 몇가지 볼일 때문에 휴가를 내고 집에 있었죠..
오후 2시반경 눈이 내리기 시작.
희연이네 유치원은 눈이 많이오면 통학버스가 운행하지 않기에, 급히 유치원으로 씽~~
반가워하는 희연이를 데리고 집에 도착했는데, 주차장에서 초코 도넛 한개만 사달라고 졸라대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런데, 지갑을 놓고 나와서리, 수중에 동전 몇 개뿐..
희연이에게 나중에 사주마 약속하고, 들어가려는데...
희연이가 주머니에서 주섬주섬 무언가를 꺼내며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하는 말...
"아빠~ 이거 가지고 사주면 않되???"
그 이거가 사진속의 장난감 동전입니다..
너무 귀여워서 꼬옥 안아줬더랬지요..
어제 퇴근길에 초코 도넛을 사 가지고 들어가.. 늦었으니 내일 아침에 먹어~했더니..
오늘 아침 눈뜨자마자 먹으며 씨~익 웃고 있네요..
요즘 애들 영리하다 못해 영악하다고까지 하는데..
전 우리 애들이 아직 조금만 더 순수한 마음을 가졌으면 합니다..
ps. 올해 열살된 울 아들 희수.. 이번 크리스마스부터 산타 할아버지의 존재를 조금씩 의심하기 시작합니다.
그래도 아직까진 믿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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