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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고교생 군 병영체험[이워쓰스토리 중 일부]

작성자IKKA정|작성시간10.07.13|조회수56 목록 댓글 0

고교생 상무훈련

상무훈련 이라 함은 민간인이 군 생활과 훈련을 몸으로 체득하는
약3박4일간의 모의 훈련이다..
나는 85년도부터 상무훈련 조교단으로 편성되어 움직였다.
각 고등학교가 단체로 들어 왔었고..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들도 거의 모두 다 들어 왔다..
많은 위인들을 만났던 훈련이 바로 상무훈련 이었다..

입교생을 환영 하였다..

"여러분 상무훈련 입교를 쌍손을 들어 환영합니다"
"킥킥킥~~~"
"어디서 허파 바람 빠지는 소리가 들립니까?"
"두손이면 두손이지 쌍손이 뭡니까?"
"여기는 군댑니다 쌍손이면 쌍손이지 이에 의문은 있을 수 없습니다"
"다시한번 여러분의 상무훈련 입교를 쌍손을 들어 환영합니다"
"킥킥킥~~~~~~~"
"전원 대가리 박엇...>..<......."
"뭐야 뭐야..우리보러 대가리 박으래"
"대가리 박는다 실시"
"실~~~~~시~~~~~~"
"여러분 군대는 명령에 죽고 명령에 삽니다 그렇다면 그런것이고 까라면 까는 것입니다"
"알겠습니까?"
"예~~~~~~~~~~~~"
"목소리가 맘에 듭니다"
"전체 일어 섯"
"웅성웅성...괜히 한마디 했다가 대가리 박었네!"
"아직도 군이란 곳에 대하여 모르시는 것 같아 확실히 알려 드리겠습니다"
"전체 뒤로 취침......."
"기상....."
"앞으로 취침......"
"기상....."
"조용히 따를 수 있습니까?"
"못하겠다면 지금 바로 퇴교하십시오....."
"말리지 않습니다......"

그들은 사복으로 흙바닥에 뒹굴다 보니 엉망이 되어 버렸다
땀에 법벅이요..흙에 진창이라...
설마들 했을 것이다..민간인인데 무슨 기합을 주겠나 했을 것이다...

"지금부터 각 내무반에 가서 군복과 군화를 신고 현위치에 다시 집합하는 시간 5분을 주겠
습니다"
"복장을 갖추고 집합을 합니다"
"알겠습니까?"
"예~~~~~~~~써~~~~~~~~"
"빠다 잡수신 분이 계시군요 복장을 갖추고 집합한다 실~~~~~~시~~~~~"
"실~~~~~~~시~~~~~~~~~~"
"우당탕 우당탕"
"교관님 옷이 적어요"
"조교님 옷이 너무커요"
"아저씨 군화가 너무 작아요"
"전체 군화나 군복에 몸을 맞추도록 합니다"
"말도 안돼"
"집합 1분전"

참으로 가관이었다...
잘먹고 잘커서 그런지 군복과 군화가 대부분 작았다...
입다가 엉덩이가 찧어진놈...
단추도 채우지 못한놈......

"전원 모여 구호와 모~~~~~여~~~~~"
"모이........이,.......이......이"
"두두두두........칙칙칙........"
"모이는 동작과 구호가 "모이"라고 비아냥대는 소리가 들립니다"
"여러분은 입교와 동시에 군인의 신분임을 각인하시기 바랍니다"
"전원 원위치"
"원위치"
"모여~~~"
"모.............여................."
"원위치~~~~~~~"
"원위치...."
"모~~~~여~~~~~~~"
"모~~~~~~~~여~~~~~~~~~"

거의 30여번을 시켰다...
동작이 빨라지고 군의 모습이 슬슬 갖춰지는 모습이 나오기 시작했다..

"5분안에 모이라고 했는데 50분이 걸렸습니다"
"오늘 점심은 얼차례로 떼우겠습니다"
"여러분과 똑같이 본 조교관도 중식을 못 먹었습니다"
"군의 정량을 취하지 않은죄로 얼차례를 실시하겠습니다"
"전체 뒤로 돌아"
"전방에 보이는 담장까지 뛰어 갔다 단상에 집합하는 선착순 1명은 열외 합니다"
"뛰어~~~갓~~~~~~~"
"와아 이게 무슨 일이여........."
"상무훈련 기합 받으러 왔나???!!!!"
"번.........호............"
"하나 ,두울.........."
"그만 1명 열외 나머지 전과 동 뛰어 갓~~~~~~~~"
"우두두두두 ~~~~~~~"

그들은 좌우지간 정신이 하나도 없었을 것이다...
배는 고플테고 옷과 군화는 남의것이고.......
결국 선착순이 끝나고 식당으로 구보로 가는 우리 교육중대는 구호와 발이 척척 맞았다...
밥을 굶길 수 있나...
다만 식당에 병력이 너무 많아 줄을 서도 지금 시간이 되야 밥을 먹으니까?
뺑뺑이로 잡념을 없앤거지...
현역의 시범의 끝나고......
정훈과 사격 구보.........
그리고 공수지상교육이 끝나고.....
막타워 체험시간이 왔다...

막타워 시범요원으로 여단의 고공요원들이 집결 됐다...
당시 나는 고공도 수료 안 했는데 최ㅇㅌ(8기)선배님이

"정중사 네가 낙하산 메라.."
"선배님 저는 고공낙하산 개방도 몰라요"
"얌마 너 자세 잘 나오잖아 자세 취하고 난다음 요거 당기면 돼"
"알았어......."
"예??......."
"지금부터 고공시범요원 들의 막타워 시범이 있겠습니다.........."

통제장교의 음성이 들렸다...

"나가자"
"나~~~가~~~자~~~~~"
"싸우자"
"싸~~~~우~~~자~~~~"
"이기자"
"이~~~~~기~~~~자~~~~~~"
"뛰어.........>>>>>>>>>>"
"일만.이만.삼만.사만>>>>>>"

드디어 네 차례였다.....
마지막 강하자 헌데 앞이 안 보인다.......
전 강하자들이 연막탄을 피고 나가서 뭐가뭔지 도통 구분이 안갔다...
그래도 여유있게 로프를 밑으로 내리고....

"일만......이만.......삼만........사만........."
"낙하산 산개.........."
어 개방 손잡이 어디 갔어!!!
니기미럴 라이자가 당겨서 개방손잡이가 저위로 올라가 있는거여!!!!!
가까스로 당겼는데......
크라우드낙하산이 주산 예비산이 다 튀 나오고 지랄이야.......
바람은 안불지 낙하산은 펴졌지 로프는 감키기.......
와 쪽팔려.........

아그들 보는데 데롱데롱 매달려 있는 신세를 상상해 보라........

"와아 우리 교관님이네"
"교관님 뛰어 내려요~~~~"
"교관님 하루죙일 매달려 있을 거예요~~~~~"

하며 그들은 아까의 얼차레를 보복하고 있었다.....
으휴 개망신........
그럭 저럭 시범을 마치고.........
교육생 앞으로 오는 나에 얼굴은 철판을 깔아야 했다......
피 교육생 앞에서는 근엄해야 하니까!

"여러분 시범 잘 보셨습니까?"
"네~~~~~~에~~~~~"
"통구이 시범 잘 봤습니다"
"아! 아! 그것은 통구이 시범이 아니고 기능고장 시범을 연출 한 겁니다"
"기능고장 이요"
"예 낙하산이 안 펴지면 그런 현상이 벌어진다는 것 입니다"
"지금부터 호명되는 교육생은 막타워로 이동할 수 있도록......"

"킥킥킥킥~~~~~~"

느그들 두고 보자 지금은 웃지?!~~ 위에서 보자.........

"교번 성명 복창"
"102번 교육생 김...진....아~~~~~~~"
"목소리가 작습니다 더 크게......."
"조교님 무서워서요.........."
"왜 그러 십니까? 조교의 오 시범시 비아냥 대던 패기는 어디로 갔습니까?"
"저기요 잘못 했습니다"
"군대는 시정하겠습니다 지 잘못했습니다는 없습니다"
"시정하겠습니다"
"좋습니다"
"자신 있습니까?'
"자신 없습니다~~~~~~~~"
"그럼 퇴교를 당하겠습니까?"
"그렇게는 못함니다~~~~~~~"
"그럼 뛰엇~~~~~~~~"
"뛰......못해요........"
"뛰앗......."강하게 소리를 질렀다.
"잠시만요 숨 좀 돌리고요....."
"좋습니다 애인 있습니까?~~~"
"지금 고등학생이라 애인은 없고 남친은 있습니다"
"남친 이름 3회복창......."
"예에......챙피하게요 반애들 다 듣는데......"
"그래서 못하겠다면 지시불이행으로 퇴교시키겠습니다"
"알겠습니다~~~~~~~~~"
"창수야~~~~~~창수야~~~창수야~~~~~"
"뛰엇~~~~~~~~"
"일만.......엄마야..........???"

그리고 소리가 없었다...

그녀는 바지에 오줌을 저리며 뛰어 내렸고 기절을 해 버린 것이다..
넘들 같으면 막타워를 걸어 내려 갔을텐데...
깡다구가 대단했다...

그녀는 또 다시 도전했다...

"자신 있습니까?"
"예 있습니다"
"아까 기절까지 하고 무슨 자신이 있습니까?"
"있습니다 명예를 회복해야 합니다"
"좋습니다 뛰면서 일만,이만, 삼만, 사만을 힘차게 외치고 산개검사, 사주경계 까지 하여야
합니다"
"예 알겠습니다"
"뛰어~~~~~~~~~"
"일만~~~~~~"

그리고 조용했다....
또 다시 기절을 해 버린 것이다....
나중에 알아보니 그녀는 고소공포증이 있었는데 깡다구가 이만 저만이 아니었다..

그들은 그렇게 상무훈련 3박4일을 수료하고 있었다...
수료식이 끝나고 그들은 헤여짐과 아쉬움을 뒤로하며 울고불고 난리가 났다..
부대의 정문에는 아직도 여운이 남아 있는지 서성거리는 훈련생들이 수십명이 남아 있었
다...

당시에 여름방학 중이라 남고, 여고생들이 혼용되어 교육에 임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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