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군무원 수험생 여러분. 이곳 카페에서 많은 도움을 받아서 합격 수기로 나마 군무원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수기를 작성합니다. 군무원은 일반 공무원보다 자료도 없고 답답한 심정을 많이 겪으실 것입니다. 저 또한 그랬습니다.
육군 부사관으로 전역하여 호봉이 인정되고 저는 군대에서 근무할 때가 좋아서 다시 군에서 일을 하고 싶어서 전기기술을 가지고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노베이스로 시작하여서 전기기능사 자격증 보유 밖에는 없는 상태로 하였습니다. 20년 1월부터 시작해서 올해까지 1년 6개월의 수험기간을 보냈습니다. 대부분의 전기직 시험을 보시는 분들은 국가직, 지방직 그리고 서브로 군무원 시험도 보시는 분이 많으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다소 도박인 듯처럼 보이지만 군무원에 올인하였습니다. 먼저 영어, 한국사가 대체할 수 있고 3과목만 시험 보기 때문에 단기간 내에 끝낼 수 있을 것 같다는 판단하에 시작하였습니다.
국어 : 군무원 국어는 문제 스타일이 일반 공무원과 다르기 때문에 참 난해합니다. 점수가 가장 안 나오는 과목이었습니다. 이선재 선생님의 기본서 동영상 강의 2회 들었고 기타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파트 추가로 계속해서 들었습니다. 문법 같은 경우는 기본적으로 다 맞고 들어가야 한다는 생각으로 지속적인 암기가 필요합니다. 이해 안 되는 것도 암기로 대체한다는 식으로 하였습니다. (이선재 암기 앱을 통해 자투리 시간에 활용). 기본서는 망각한 것처럼 느껴지면 계속 회독하였습니다.
문학 파트(소설, 시)는 기본서에 나와 있는 것들 줄거리 및 핵심요약 위주로 보았습니다.
비문학 파트도 '독해야 산다' 출력하여서 1주일에 하나씩 풀었습니다. 비문학도 꾸준히 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자 부분은 한자는 버리고 한자성어를 공무원 기출위주로 암기하였으나 당일 시험장에서는 모르는 것들이 보기에 나와서 한자는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전기공학 : 다산에듀 전기직공무원 기출문제집 수십번 회독하였고 시험 1~2달 전에는 계속 틀리는 문제 위주로 보았습니다. 이재현 원장님 유튜브 기출 강의도 수시로 보았습니다. 그리고 국회직, 고졸경채 등 출력하여 풀 수 있는 문제들은 다 풀어보았습니다. 추가로 전기기사 필기도 준비를 하였었는데 결과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문제 유형이 산업기사, 기사 유형과 비슷하다고 느꼈습니다.
전기기기 : 다산에듀 전기직 공무원 기본서에 있는 내용을 간략하게 하여서 암기 노트를 따로 만들었습니다. 자주 잊어버리는 내용을 수시로 보았습니다.
21년도 문제 유형은 공무원 및 기사문제도 아닌 좀 난해한 부분들이 나와서 당황하게 만들었습니다.
전기공학과 마찬가지로 다산에듀 기출문제집 회독과 국회직, 고졸경채 등 출력하여 풀 수 있는 문제들은 다 풀어보았습니다.
결론적으로 전공은 지방직, 국가직은 다 풀 수 있어야 하며 기사, 산업기사문제들을 많이 풀어보는 것이 도움이 됐던 것 같습니다. 모르는 문제는 이곳 카페에 질문하여서 확실하게 알고서 넘어가야 합니다. 그리고 자격증 유, 무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기능사 3점 기사, 산업기사 5점이 큽니다. 자격증이 아예 없으신 분들은 기능사라도 취득하셔서 가산점을 확보 하셔야 합니다. 가장 이상적인 것은 기사, 산업기사 보유하는 것입니다.
면접 준비
면접 준비는 우선 군무원 준비하는 카페에서 국방부, 육,해,공 기출을 다 한곳에 모아서 중복되는 부분 삭제하고 공통질문 파트와 전공 질문파트를 따로 나누어서 준비하였습니다.
저는 부사관 출신으로서 최대한 군 생활에서 경험했던 것과 격오지 생활 그리고 이것을 어떻게 직렬과 접목을 시킬지에 대해서 어필을 많이 하였습니다.
면접내용
아이스브레이킹(어디서 왔는지, 뭐 타고 왔는지, 아침은 먹었는지)
1.자기소개+지원동기
2.자신의 장단점 및 단점 극복법
3. 타인에 비해 내세울 수 있는 강점
4. 최근에 본 영화나 책
5.자기계발 하는 것 있나요
6.군무원 면직률이 높은데 이것에 관한 생각과 해결법
7.군무원 장단점
8.피뢰침 설치위치 및 구비조건, 배선용차단기와 누전차단기 차이점에 대해 각각 특징과 차이릉 설명하시오
9.마지막할말
수기를 마치면서 저도 합격 수기를 쓰는 날이 올 줄 몰랐습니다. 정말 이 수험생활을 하시는 분들은 독하게 마음먹고 하여야 하며 마이웨이로 나가야 합니다. 저는 핸드폰 집에 두고 독서실갔습니다. 전한길선생님 유튜브에서 쓴소리 보면서 정신력 부여잡고 동기부여하고 다시 공부하고 이렇게 하였습니다. 하루 10시간 앉아있는 것보다 5시간 집중하고 5시간 쉬는 것이 나은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그만큼 할 때 집중해서 하여야 하는데 잡생각도 많이 들고 걱정도 많고 자존감도 낮아지고 불면증도 시달리면서 포기하지 않고 하였습니다.
끝으로 좋은 강의를 제공해주신 이재현 원장님께 감사드린다는 말씀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여기 카페 회원분들의 친절한 답변으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고맙습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