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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탕 [네팔]무스탕 트레킹-3일차(2026년5월14일)

작성자여행트레킹|작성시간26.06.05|조회수37 목록 댓글 0

코스:카그베니(2.880m)~추상(2.980m)~촐레(3.100m)

거리:약17.1km

소요시간:6시간58분

출발시간 : 오전 7시 21분

도착시간 : 오후 2시 20분

롯지:Hotel Mustang Gate.


오늘은 무스탕의 관문이라 불리는 카그베니(Kagbeni)를 출발해 추상(Chhusang)을 지나

촐레(Chele)까지 이동하는 날이다. 본격적으로 어퍼 무스탕의 분위기가 시작되는 구간으로,

황량하면서도 신비로운 풍경이 이어지는 하루였다.

아침 일찍 카그베니를 출발했다.

카그베니는 안나푸르나 지역과 무스탕 지역이 만나는 중요한 관문 마을로,

티베트 문화의 흔적이 짙게 남아 있는 곳이다.

우리의 짐을 옮겨줄 말들이다

롯지 문을 나서자마자 눈앞에 거대한 설산이 펼쳐졌다.

구름 사이로 모습을 드러낸 닐기리 히말.

해발 7,000m급 설산이 아침 햇살을 받으며 빛나고 있었다.

무스탕으로 향하는 첫걸음부터 압도적인 풍경이 여행자를 맞이한다.

사진 한 장만 찍고 출발합시다!

그렇게 출발은 잠시 미뤄졌다.

하지만 이런 풍경 앞에서 누가 그냥 지나칠 수 있을까?

무스탕에서는 걷는 시간만큼

멈춰 서서 감탄하는 시간도 중요하다.

황량한 무스탕을 푸르게 물들이는 보리밭

무스탕 주민들의 주요 농작물은 보리, 밀, 감자이다.

특히 보리는 티베트 문화권에서 가장 중요한 작물 중 하나로,

빵과 죽, 그리고 전통 음식의 재료로 사용된다.

골목길을 벗어나자마자 거대한 칼리간다키 계곡이 모습을 드러낸다.

이곳부터는 안나푸르나 지역을 벗어나 본격적인 무스탕의 세계가 시작된다.

설렘과 기대를 안고 카그베니 표지판 앞에서 마지막 기념사진을 남겼다.

황무지와 초록 들판이 공존하는 곳

카그베니를 떠나며. 초록 들판과 설산이한 걸음 올라서니 펼쳐진 풍경

무스탕은 걷는 내내 감탄의 연속이다 만들어낸 무스탕의 아침

우리보다 더 무거운 짐을 지고 묵묵히 걷는 사람들. 무스탕 트레킹의 숨은 영웅, 쿡팀

우리가 걷는 길의 행복은 누군가의 땀 위에 만들어진다

감사합니다

수천 년이 만든 무스탕의 풍경

처음 보는 사람은 황무지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깊은 협곡 중 하나로 알려진 칼리간다키 계곡이다.

📌 칼리간다키 강

네팔을 대표하는 강 중 하나

  • 안나푸르나(8,091m)와 다울라기리(8,167m) 사이를 흐름

  • 세계에서 가장 깊은 협곡으로 알려진 칼리간다키 계곡 형성

  • 검은 암모나이트 화석인 '살리그람(Shaligram)'이 발견되는 성스러운 강

광활한 무스탕. 그리고 그 안의 작은 여행자

걷는 내내 감탄했고, 멈출 때마다 행복했다

트레킹보다 사진이 더 바쁜 우리 팀

무스탕에서는 걷는 것도 중요하지만,

함께 웃고 추억을 남기는 시간도 소중하다

걷다가 멈추고, 바라보다가 또 걷는다. 그것이 무스탕이다

무스탕의 길은 목적지로 향하는 길이 아니라 풍경 속으로 들어가는 길이다

거대한 협곡 사이를 걷다. 무스탕은 또 다른 행성 같았다

무스탕의 길은 참 묘하다.

눈앞에는 황량한 협곡과 메마른 산이 펼쳐져 있는데,

고개를 들면 거대한 설산이 모습을 드러낸다.

끝없이 이어지는 도로 위를 천천히 걸어간다.

그리고 뒤돌아보면 언제나 그 자리에 닐기리 히말이 서 있다.

닐기리 히말을 바라보다.

이 순간만으로도 무스탕에 온 이유는 충분했다

무스탕에서는 길이 풍경을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풍경 속으로 들어간다

출발후 약 4.83km(소요시간:1시간33분)

"Welcome to Chhusang"

거대한 표지석이 우리를 맞아준다.

추상은 로어 무스탕의 작은 마을이지만,

트레커들에게는 무스탕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인 장소이다

세상에서 가장 깊은 협곡 앞에 서다

 

 

 

 

추상가는길

무스탕에서는 이렇게 사람과 말이 각자의 길을 걷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목적지는 같아도 걸어가는 길은 모두 다르다.

약7.62km(소요시간:2시간32분)

히말라야에서 먹는 초코파이는

평소 먹던 초코파이와 전혀 다르다.

 

해발 3,000m에서도 점프는 계속된다

Tangbe Hill View Restaurant, 지금은 추억만 남은 곳

예전에는 카그베니에서 탕베, 추상, 촐레 방향으로 걸어가는

트레커들이 이곳에서 차 한잔 마시며 쉬어가던 쉼터였다고 한다

현재는 로만탕(Lo Manthang)까지 차량으로 이동하는

여행객들이 늘어나 예전의 활기를 찾아보기 어렵다고 한다.

황량한 무스탕 대지 위에 피어난 초록빛 생명.

탕베 마을은 사막 같은 히말라야 속 작은 오아시스였다

탕베 마을을 향한 가파른 내리막

멀리서 보면 금방 닿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돌이 많은 비탈길을 조심스럽게 내려가야 한다.

스틱을 짚으며 한 걸음씩 내려가는 일행들의 모습이 무스탕 트레킹의 현실을 보여준다.

약 10km(소요시간:약3시간17분)

가파른 내리막을 조심스럽게 내려온 끝에

드디어 탕베(Tangbe) 마을 입구가 모습을 드러냈다.

 

 

 

 

탕베마을

티베트 불교 문화권에서는 이를 마니차(Mani Wheel) 또는 기도바퀴라고 부르며,

바퀴 안에는 불경과 진언이 담겨 있다

바퀴를 한 번 돌리는 것은 경전을 한 번 읽는 것과 같은 공덕을 쌓는 의미가 있다고 전해진다

무스탕의 풍경보다 더 아름다운 것은 이곳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미소였다

약11.7km(소요시간:3시간40분)

약 13km(소요시간:4시간09분)

마을 입구마다 만나는 하얀 불탑(초르텐).

티베트 불교 문화권인 무스탕에서는 여행자의 안전과 평안을 기원하는 상징이다.

약14.1km(소요시간:4시간24분)

브라카마을 입구다

끝없이 이어지던 회색 협곡과 붉은 절벽 사이에서 만난 브라카 마을은 마치 사막의 오아시스 같았다

 

 

 

 

브라카마을

약 14.4km(소요시간:4시간30분)

추상에 도착한다

초록빛 농경지가 펼쳐진 추상(Chhusang) 마을에서 반가운 점심시간을 맞았다

오늘의 메뉴는 비빔밥.

추상마을을 뒤로하고 촐레를 향해 걷는다.

황량한 사막 같은 풍경 속에도 생명이 자란다.

추상 마을에서는 사과와 살구, 배를 재배하며 살아간다.

거친 협곡과 붉은 절벽 사이에 펼쳐진 초록빛 과수원은 무스탕만의 또 다른 매력이다.

.추상 마을의 작은 상점.

식료품부터 연료까지,

마을 주민과 트레커들의 쉼터가 되어주는 곳이다.

히말라야의 야생화

약16.2km(소요시간:4시간51분)

칼리간다키 강을 건너

절벽을 따라 이어지는 오르막을 오르면

오늘의 목적지 촐레 마을이 모습을 드러낸다

추상(Chhusang) 마을의 칼리간다키 강 다리

 

 

 

 

칼리간다키 강

약17km(소요시간:6시간58분)

촐레 마을입구에 도착한다

우리가 숙박한 Hotel Mustang Gate는 촐레 마을 중심부에 위치한 롯지로,

하루 종일 걸은 뒤 따뜻한 식사와 휴식을 취하기에 충분한 공간이었다.

거대한 협곡과 붉은 절벽,

그리고 멀리 보이는 히말라야 설산.

오늘 하루의 피로가

한순간에 사라지는 순간이다.

 

 

 

 

롯지앞에서 설산을 바라보면서

촐레(Chaile) Hotel Mustang Gate 저녁식사

"해발 3,000m가 넘는 촐레 마을에서 먹은 김치찌개 한 그릇은

부산의 어떤 맛집보다 더 맛있게 느껴졌다😊

17km의 길은 결코 짧지 않았지만

무스탕의 압도적인 풍경이

걸음마다 새로운 감동을 선물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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