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8. 새 교회 - 교회 쇄신과 신학의 정화
아들아, 내가 단순하고 분명하게 제시한 진리들이 오류와 이단과 인간의 교만과 지옥 세력의 교만으로 말미암아 흉하게 변질되고 말았다.
위대하고 거룩한 어느 교황이 "새봄" 을 예고한 적이 있거니와, 봄이 오면 사람들은 포도나무의 가지를 친다. 이제 교회도 이 일을 시작해야 할 때이다. 신학에서 마른 잎과 가지들을 말끔히 쳐내서 포도나무에 아름다운 새싹이 많이 돋아나게 해야 하는 것이다.
새봄이 가까워지면 내 교회는 흥분으로 온통 술렁이리라. 생명의 수액을 가득 받아 부풀어오른 영혼들이 왕성한 활동을 시작하리라! 그러나 봄은 겨울이 지나야 오고, 겨울은 춥고 얼음이 얼고 무서운 폭풍이 이는 철이다.
하느님에 관한 학문인 신학이 허다한 이단들로 인해 타락하고 변질되었기 때문에, 내 교회를 아름답고 새롭고 거룩하게 할 신학 본래의 광채를 회복하는 데에 꼭 필요한 가지치기를 기다리고 있다.
그리하여 신학은 보석이 될 것이다. 신학 본유의 단순성으로 깨끗하고 살아 있는 물이 솟는 샘과 같이 되어, 영혼들의 목마름을 풀어 주고 그들에게 생기를 주며 현세 삶의 여정을 이끌어 갈 것이다.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서, 망설임 없이 수많은 영혼들을 영원한 멸망으로 이끌어 간 자들을 경계하고, 또 경계하여라! 그런 자들은 차라리 세상에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더 좋을 뻔했다! (마태 26,24)
아들아, 네게 강복한다. 기도하고, 보속하여라.
(1977년 11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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