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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젊은이들에게… “행복은 소셜 미디어가 아니라 하느님과의 만남에서 생겨납니다”

작성자코스모스|작성시간26.06.23|조회수26 목록 댓글 0

 

Pope Leo XIV addresses Steubenville Summer Youth Conferences 2026

 

교황, 젊은이들에게… “행복은 소셜 미디어가 아니라 하느님과의 만남에서 생겨납니다”


레오 14세 교황이 2026년 6월 19일, 오는 7월 10-12일 미국 오하이오주 스튜번빌의 프란치스코 대학에서 열리는 ‘여름 청년 컨퍼런스’ 50주년 기념 영상 메시지에서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의 유산을 재발견할 것을 권고했다. 교황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진정한 평화는 하느님께서 세상에 주시는 선물이며, 완전한 기쁨은 물질적인 재물이나 휴대폰을 들여다보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와의 살아있는 관계 속에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확신을 가지고 각자의 소명을 따르도록 격려했다.


Lorena Leonardi



평화의 도구가 되어 “가정과 공동체, 국가, 나아가 온 세상에 평화를 전파하십시오.” 레오 14세 교황이 ‘스튜번빌 여름 청년 컨퍼런스’에 참여하기 위해 미국 전역에 모인 젊은이들에게 이같이 당부했다. 미국 오하이오주 스튜번빌 소재 프란치스코 대학이 주최하는 이 학술 행사의 50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성 프란치스코 선종 800주년을 맞이하여, 교황은 6월 19일 저녁 영어로 전달한 영상 메시지를 아시시의 ‘가난뱅이’(성 프란치스코)에 대한 묵상으로 시작했다.

교황은 (이번 행사에 앞서) “오늘날 젊은이들에게 성 프란치스코가 전할 수 있는 메시지를 성찰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이어 “성 프란치스코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이야기해 줄 수 있겠지만, 특히 참된 평화와 완전한 기쁨에 대해 이야기해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이 두 가지는 그의 삶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던 주제라고 말했다.



참된 평화
교황은 13세기에 아시시의 거리에서 성 프란치스코를 만났다면, “온화하고 사랑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평화와 선”이라는 인사를 건네는 그의 모습을 보았을지도 모른다며, 이는 “그의 마음속에 품고 있던 소망 중 하나”를 표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 또한 스스로에게 물어볼 수 있습니다. 나는 내가 만나는 모든 이가 참된 평화를 누리기를 바라는가? 나는 다른 이들에게 평화를 가져다주는 방식으로 그들을 대하는가?”

교황은 이렇게 하는 것이 “항상 쉬운 일은 아니다”라고 인정하며, 때로는 우리의 행동이 사랑하는 이들에게조차 “평화보다는 좌절과 갈등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성 프란치스코가 평화의 “씨를 뿌릴 수 있었던 것”은 “그의 노력 때문이 아니라, 참된 평화의 근원을 내면에 지니고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평화가 “하느님께서 주시는 선물”이며 삶의 모든 영역에서 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젊은이들에게 “이번 회의의 침묵의 순간들을 통해 그리스도의 평화를 발견하라”고 권고했다.



완전한 기쁨, 놀라운 기쁨
로마의 주교(교황)는 성 프란치스코의 진정한 평화와 더불어 또 다른 특징인 완전한 기쁨에 대해 이야기한다.

“성 프란치스코는 특히 기쁨이 넘치는 사람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그는 피조물의 아름다움, 하느님의 무한한 선하심과 자비, 죄인들의 회개를 기뻐했습니다.”

교황은 ‘가난뱅이’(성 프란치스코)가 이해했던 “완전한 기쁨”이 우리에게 “놀라움을 안겨줄 수도 있다”며 다음과 같은 일화를 소개했다. 어느 겨울 저녁 아시시로 돌아가던 중 성 프란치스코는 성 프란치스코 수도회의 초기 회원 중 한 사람인 레오 수사에게 “겉보기에는 ‘좋아’ 보이지만 완전한 기쁨을 가져다주지는 못하는” 일련의 일들을 이야기했다. 레오 수사가 “완전한 기쁨은 어디서 찾을 수 있는지” 묻자, 성 프란치스코는 “우리가 예상했던 것과는 정반대의 상황인 추위, 굶주림, 거부와 같은 비극적인 상황을 묘사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러한 어려움을 인내심을 갖고, 불평 없이 하느님에 대한 사랑으로 받아들인다면 완전한 기쁨을 찾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어려운 상황 속에서 진정한 기쁨을 느끼는 것이 정말 가능할까요? 그것은 오직 우리의 삶이 사랑이 넘치는 아버지이신 하느님과의 관계에 기반을 둘 때에만 가능합니다.”



소셜 미디어와 피상적인 것을 멀리하기
실제로 교황은 성 프란치스코가 말한 기쁨은 “화면 앞에서 몇 시간씩 보내거나, 매일 소셜 미디어를 무한 스크롤 하며 전자 기기를 사용하는 것으로는 찾을 수 없다”고 분명히 밝혔다. 실제로 이러한 활동들은 “조용한 기도의 시간, 진정한 우정을 쌓는 시간, 가족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 신앙에 대해 더 배우는 시간, 공부하거나 스포츠를 즐기는 시간”에 사용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을 낭비하는” 행위라고 말했다.

교황은 동시에 기쁨은 “결코 마약, 알코올 남용, 문란한 성생활, 피상적인 관계, 외모에 대한 집착이나 그 밖의 어떤 해로운 행동을 통해서도 추구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놀랍게도 “기쁨은 부, 아름다움, 명성, 심지어 건강과 같은 소유물에서도 찾을 수 없는데, 우리가 언젠가 이 모든 것을 뒤로하고 떠나야 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오직 하느님의 사랑만이 우리에게 참되고 완전한 기쁨을 줄 수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우리를 당신의 사랑하는 자녀로 여기시고 돌보신다는 사실을 깊이 확신한다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혼란스러워하거나 낙심하지 않을 것입니다.”

행복의 비밀
교황은 하느님의 사랑을 깨닫는 것을 강조하며, 젊은이들에게 어려운 상황에 “미소로” 맞설 수 있는 “비밀”을 알려준다. “꾸준한 기도와 성사 참여를 통해 하느님과 신뢰의 관계를 쌓고, 그분의 손에 자신을 온전히 맡긴다면, 그분의 은총이 여러분을 채우고, 그분의 사랑이 여러분의 마음을 불태우면서 불안, 슬픔, 외로움은 사라질 것입니다.”

“성 프란치스코와 제가 전하는 메시지는 단순합니다. 참된 평화와 완전한 기쁨은 우리가 마음을 열고, 우리를 변화시키는 그분의 능력을 믿을 때 하느님께서 주시는 선물입니다.”



소명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교황은 이처럼 큰 사랑에 대한 보답은 하느님께 우리 자신을 내어드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 이유는 하느님을 알지 못하는 이들에게 그분의 말씀을 전하는 선교사, “사랑이 넘치는 가톨릭 가정을 이루는 거룩한 남녀”, “영적 아버지이자 성사를 집전할 사제”, 하느님 나라의 “참된 기쁨”을 증거할 수도자들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교황은 또한 누군가가 (소명을 느낀다면) 두려움 때문에 돌아서지 말고, 신뢰하는 이와 자신의 소명에 대해 이야기하며 그 길을 따르도록 격려했다.

마지막으로 교황은 성모님의 전구를 청하며, 컨퍼런스 기간 동안 젊은이들이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충만하고”, “그분께 자신의 삶을 온전히 바치고, 그렇게 함으로써 진정한 행복을 찾고자 하는” 다른 이들과 함께 경험하기를 소망하며 축복했다.

 

 

 

https://www.vaticannews.va/ko/pope/news/2026-06/papa-video-messaggio.html

 

 


번역 이정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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