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용신짱(짱구는 못말려)에 나오는 관계도
짱구는 못말려(크레용 신짱)
아무런 생각 없이 웃을수 있는 만화(혹은 애니)를 꼽으라면 가장 먼저 꼽아 볼수 있는 몇 안되는 만화중에 하나이다. 실제로 짱구를 보면서 웃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을 뿐더러 만약 있다고 하면 그것은 극도의 정신불안자라고 예상된다. 짱구는 요즘 나오는 개그프로그램처럼 뻔뻔함을 중점을 두지 않은, 인간 본연의 즐거움을 긁는 만화이기 때문이다.
짱구의 독자층은 다양하다. 어린 꼬마에서 붜 다 큰 전업주부에 이르기까지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수 있다. 이러한 다양한 독자층은 곧 짱구의 특성이 여러가지 방면으로 어필이 된다고 밖에 설명이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이러한 독자층의 특징을 세세히 분석해 보자.
기본적인 초등학생+유아 는 짱구가 어머니(혹은 주위사람)등에게 자신이 못 하는 것을 행하는 것을 보고 대리만족을 느끼며 기뻐한다. 물론 이러한 거창한 말이 없이도, 한마디로 줄여 말하자면, 재미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중,고등생들은 짱구를 보며 짱구의 외설적인 장면을 보면서 즐거워한다. 하지만 내용상의 야한장면-등신대의 여자가 나체로 나온다던지 하는 것은 없지만. 팬티가 벗겨지고, 남자의 상징을 코끼리로 묘사하는 장면들, 유리가 "보면 안되" 라고 말하면서 뻔히 쳐다보는 것은 분명히 외설적으로 보나, 재미면에서 보나 빠질수 없는 면이라고 생각된다.
외설이야기가 나왔으니까 말인데 필자 역시 최초로 이 만화를 보았을 때가 국민학생이었었고 그때 이 만화는 만화방의 자체검열(문화관광부에서 만화에 직접적으로 넣는 18금 딱지가 아닌 만화방 주인이나 업소가 18금 딱지를 붙이는 것을 의미한다. - 당시는 19금이 아니라 18금이었다.)로 인하여 18세 코너에 당당히 놓여있었다. 일본에서는 전체 관람가였지만 말이다. 어린시절의 눈에서 보면 18금을 보는 것이 얼마나 얼마나 재미있었던 일이었는지.. 하여간 어린이들의 눈에서 보면 짱구는 못말려가 재미있건 재미없건 간에 하나의 별(別)세계로서 비추어졌었다.
마지막 독자층은 청년층(20~30세)이다. 이들은 만화를 볼 기회가 처음으로 보편화되었던 세대(즉, 만화방의 보급과 인쇄기의 발달로 만화책을 구하기가 쉬워졌던 세대)였다. 이들 역시 청소년때 짱구는 못말려를 보고(분명히 당시에 18금이 었을 텐데..) 그 이후에도 계속 짱구는 못말려를 찾는 경우이다. 그때와는 다른 재미 지금은 애 엄마, 애 아빠가 되서 짱구의 부모의 입장에 자신의 모습을 투영시켜보면 그 당시와는 다은 어떠한 특별한 감정을 느끼기 때문이다.
별도로 30~40대의 전업주부는 지금의 자식들이 투니버스나, 재능방송 혹은 퀴니등을 통해서 보는 짱구는 못말려를 같이 보면서 그 즐거움을 찾기도 한다.
이처럼 여러가지 독자층을 가지고 있는 짱구는 못말려.. 하지만, 짱구를 보는 사람들은 항상 말하는 것이 있다. 바로 "저런 애가 어딨어?" 이다. 과연 짱구는 못말려는 실존인물을 모티브로 한 것일까? 정답부터 말해보자면 "맞다" 이다. 실제로 짱구(신노스케)는 실존한다. 실존이라고 해서 정말로 만화에서 보는 그러한 짓을 하고다니는 초등학생이 있는 것이 아니라, 모티브가 된 초등학생이 있다는 것 뿐이다. 실제로 작가가 무명일때 공동단지에서 생활을 했었는 데 그 당시 자기란인의 맨 끝에 있던 아이를 모티브로 했다고 한다. 실제로 부모님과 매번 싸워서 공동단지내에서 꽤나 시끄러웠다고 한다. 덧붙여서 말하자면 짱구 어머니의 스페셜 롤링 공격(머리 돌리기)는 실제로 그 아이가 자주 당했던 기술이라고 한다. 이런 모티브상(像)에 약간의 허구가 들어가 재미있는 작품이 만들어진것이다.
한국에서 방영해주는 "짱구는 못말려" 의 더빙역시 맘에든다. 짱구의 그 익살스러운 목소리와 짱구엄마의 목소리, 그리고 남편인 병태씨, 더불어 유치원 친구들인 이슬이,철수,맹구,훈이) 마지막으로 덧붙이자면 유치원 원장님(두목)등 이러한 캐릭터들의 목소리는 정말 캐릭터들의 특성을 잘 살려준다. 이러한 더빙은 보면볼수록 만화를 보는 이를 즐겁게 한다. 감칠맛이라고 해야할까? 실제로 일어나는 듯한 짱구 엄마의 목소리와 그런 엄마를 회피하는 짱구의 목소리는 아직까지도 정말 적절한 매칭이라고 생각되어진다.
언제까지나 초등학생의 몸으로 머물고 있는 짱구의 모습과, 짱구의 행동들은, 커가는 입장에서 볼때 정말로 부러울 뿐이다.
원출처 : blog.naver.com/gjffld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