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밤에 재수 없이 만났구먼. 거만한 티타니아 같으니.
거기 있어. 요 깍쟁이 같으니, 난 네 남편이 아닌가?
여보, 창피도 유만 부득이요, 히폴리타와의 관계를 그렇게 억측하다니.
당신과 티시어스와의 관계를 나도 빤히 알고 있잖소.
즉 그 자가 폭력까지 써서 아내로 삼은 페리게니아를 버린 것도 별 반짝이는 밤 당신이 그자를 꾀어냈기 때문 아니요.
그뿐인가, 공작으로 하여금 이 예쁜 이글레와의 맹세를 깨뜨리기 한 것도,
아리아드네나 안티오파와의 맹세를 깨뜨리게 한 것도 당신이 아닌가?
그럼 당신이 회개하구려. 화근은 당신한테 있어.
글쎄 왜 티타니아는 남편인 오베론에게 반대해야 하느냐 말이요?
나는 다만 그 소년 아이를 내 방자로 달라는 것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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