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2인대본] 정혜 나영
60.대강당 복도 (D)
대강당을 나와 복도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정혜와 나영.
담담한 나영의 표정과는 달리 정혜는 얼굴에 미소를 잃지 않는다.
정 혜 왜? 또 야단 맞았어?
나 영 (어렵게 말을 꺼낸다) 그게 아니라…
정 혜 …
나 영 날짜 잡혔어요.
정 혜 (표정이 환하게 밝아진다) 무슨 날짜? (잠시 생각하다) 특박?
나 영 (고개를 끄덕인다) …
정 혜 (환호성) 우아아아아!!! 몇박 몇일이야? 1박2일? 2박3일?
나 영 근데…
정 혜 왜?
나 영 그날 민우 보내야 돼요…
정혜, 그자리에 얼어 붙는다.
나 영 지금이라도 맘이 바뀐 거라면~
정 혜 …
나 영 밖에 친척이라도 있으면 그리로 보내는 게… 아무래도 입양은 쫌…
정 혜 (정신을 차리고) 아니. 그대로 진행해줘.
나 영 하지만…
정 혜 내가 무슨 염치로 민우 앞에 나타나~
나 영 …
정 혜 (나영의 손을 잡으며 웃음)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