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종들이 리어왕을 모시고 나온다. )
상황설명 : 코디일러는 두언니에게 버림받아 죽음에 처한 아버지 리어왕을 구하기 위해 프랑스군을 이끌고 와서 리어왕을 구한다. 리어왕이 깨어났을 때는 프랑스군영의 막사안이다. 그러나 리어왕은 코디일러를 볼 면목이 없다, 자신이 막내딸인 코디일러를 쫓아냈기 때문이다. 그러나 코디일러는 아버지의 모든 허물을 탓하지 않고 효성스런 마음으로 아버지가 처한 상황을 보면서 두 언니를 저주하고 아버지를 불쌍하게 생각한다.
전날 밤까지 폭풍우속에 헤매이던 리어왕이 자신의 충복 켄트에 의해 코디일러 막사에 들어와 편안한 잠을 자고 있을 때 코디일러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며 눈물을 흘린다.
리어왕은 눈물을 흘리며 코디일러에게 용서를 빈다.
코디일러 : 아..아버님, 저의 입술에 아버님을 회복시키는 묘약이 있어, 두 언니가 아버
님의 존체에다 만든 큰 상처가 이 키스로 치유되기 바랍니다 ! 설사 자기네들의 아버
지가 아니었더라도, 이 백발은 그 사람들에게 측은의 정을 일으키게 했을텐데.
이것이 뒤끓는 비바람과 맞싸워야 할 얼굴이었나요 ? 그리고 천지를 뒤흔들며 무섭
게 벼락을 치는 천둥과 맞서셨다죠. 더구나 날쌔게 하늘을 가로지르는 번개불이 하늘
을 찢으며 번뜩이는 속을? 한잠도 못 주무시고 이렇게 맨머리로 ? 원수네집 개가 나
를 물어 뜯었을 지라도, 그런 밤이면 그 개를 난로 곁에 있게 했을텐데. 그런데 가엽
게도 아버님은 돼지나 떠돌아다니는 부랑배와 함께 곰팡내나는 지푸라기에 말려서 움
막에서 용케 주무셨어요. 아아, 아아!
목숨과 정신이 단숨에 끊어지지 않으신게 기적입니다.
잠이 깨셨나보다. 전하, 기분이 어떠십니까 ?
리어왕 : 무덤속에서 나를 깨운것은 실례지. 당신은 천상의 영혼이군. 나는 지옥의 화륜
에 결박당해 있어 놔서 눈물은 녹은 납같이 화상을 입히지.
코디일러 : 전하, 저를 알아보시겠습니까 ?
리어왕 : 당신은 망령이야, 언제 죽었소 ?
코디일러 : 아직, 아직도 착란이 심하셔요!
리어왕 : 내가 여지껏 어디 있었지 ? 여기가 어딘가 ? 햇빛이 비치나 ? 나는 기막히게
속고 있어. 남이 이런꼴을 본다면 불쌍해서 난 견딜 수 없을거야. 뭐라고 해야
좋을지 알수 없구나. 이건 내 손인가 ? 정말 내 손이야 ? 어디 바늘로 찔러보자.
아프다, 아퍼. 지금 내가 어떻게 돼 있는지 확실히 알고 싶구나.
코디일러 : ( 무릎을 꿇으며 ) 아 ! 저 좀 보세요. 그 손을 들어 저를 축복해 주세요.
( 왕이 무릎을 꿇으려 하는 것을 보고 ) 아니예요, 아버님 무릎을 꿇으시면 안 돼요.
리어왕 : 제발 나를 놀리지 마오. 나는 어리석은 바보 늙은이야. 벌써 팔십고개를 넘었는
데 한시간도 더하지도 않고 덜하지도 않아. 그리고 정직히 말해서 정신이 성하진
않은 것 같소. 당신이나 이분을 나는 알 것 같은데 확실치가 않소. 글쎄 여기가 어
딘지 전혀 모르겠소. 그리고 아무리 돌이켜 생각해봐도 이 옷은 기억에 없고, 어젯밤
어디서 잤는지도 생각이 안나는구려. 비웃을지도 모르지만, 이 부인은 내 딸 코디일
러 같은 생각이 드는구만 !
코디일러 : 그렇습니다, 그렇습니다 !
리어왕 : 눈물을 흘리고 있느냐 ? 그렇군, 눈물이군. 제발 울지마라. 네가 독약을 준다
해도 나는 마시겠다. 너는 나를 원망하고 있을거다. 내 기억에 의하면 너의 언니들은
나를 학대했다. 네가 그랬다면 그만한 이유가 있겠지만, 그들에게는 아무런 이유도
없지.
코디일러 : 없습니다. 저에게도 아무런 이유가 없습니다.
리어왕 : 나는 프랑스에 와 있느냐 ?
켄트 : 전하의 영토안에 계십니다.
코디일러 : 안으로 들어가지 않으시렵니까 ?
리어왕 :나를 부디 용서해 줘야겠다. 이제 모든 것을 잊고 용서해 다오. 나는 늙어서
바보가 되어 있으니까.
상황설명 : 코디일러는 두언니에게 버림받아 죽음에 처한 아버지 리어왕을 구하기 위해 프랑스군을 이끌고 와서 리어왕을 구한다. 리어왕이 깨어났을 때는 프랑스군영의 막사안이다. 그러나 리어왕은 코디일러를 볼 면목이 없다, 자신이 막내딸인 코디일러를 쫓아냈기 때문이다. 그러나 코디일러는 아버지의 모든 허물을 탓하지 않고 효성스런 마음으로 아버지가 처한 상황을 보면서 두 언니를 저주하고 아버지를 불쌍하게 생각한다.
전날 밤까지 폭풍우속에 헤매이던 리어왕이 자신의 충복 켄트에 의해 코디일러 막사에 들어와 편안한 잠을 자고 있을 때 코디일러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며 눈물을 흘린다.
리어왕은 눈물을 흘리며 코디일러에게 용서를 빈다.
코디일러 : 아..아버님, 저의 입술에 아버님을 회복시키는 묘약이 있어, 두 언니가 아버
님의 존체에다 만든 큰 상처가 이 키스로 치유되기 바랍니다 ! 설사 자기네들의 아버
지가 아니었더라도, 이 백발은 그 사람들에게 측은의 정을 일으키게 했을텐데.
이것이 뒤끓는 비바람과 맞싸워야 할 얼굴이었나요 ? 그리고 천지를 뒤흔들며 무섭
게 벼락을 치는 천둥과 맞서셨다죠. 더구나 날쌔게 하늘을 가로지르는 번개불이 하늘
을 찢으며 번뜩이는 속을? 한잠도 못 주무시고 이렇게 맨머리로 ? 원수네집 개가 나
를 물어 뜯었을 지라도, 그런 밤이면 그 개를 난로 곁에 있게 했을텐데. 그런데 가엽
게도 아버님은 돼지나 떠돌아다니는 부랑배와 함께 곰팡내나는 지푸라기에 말려서 움
막에서 용케 주무셨어요. 아아, 아아!
목숨과 정신이 단숨에 끊어지지 않으신게 기적입니다.
잠이 깨셨나보다. 전하, 기분이 어떠십니까 ?
리어왕 : 무덤속에서 나를 깨운것은 실례지. 당신은 천상의 영혼이군. 나는 지옥의 화륜
에 결박당해 있어 놔서 눈물은 녹은 납같이 화상을 입히지.
코디일러 : 전하, 저를 알아보시겠습니까 ?
리어왕 : 당신은 망령이야, 언제 죽었소 ?
코디일러 : 아직, 아직도 착란이 심하셔요!
리어왕 : 내가 여지껏 어디 있었지 ? 여기가 어딘가 ? 햇빛이 비치나 ? 나는 기막히게
속고 있어. 남이 이런꼴을 본다면 불쌍해서 난 견딜 수 없을거야. 뭐라고 해야
좋을지 알수 없구나. 이건 내 손인가 ? 정말 내 손이야 ? 어디 바늘로 찔러보자.
아프다, 아퍼. 지금 내가 어떻게 돼 있는지 확실히 알고 싶구나.
코디일러 : ( 무릎을 꿇으며 ) 아 ! 저 좀 보세요. 그 손을 들어 저를 축복해 주세요.
( 왕이 무릎을 꿇으려 하는 것을 보고 ) 아니예요, 아버님 무릎을 꿇으시면 안 돼요.
리어왕 : 제발 나를 놀리지 마오. 나는 어리석은 바보 늙은이야. 벌써 팔십고개를 넘었는
데 한시간도 더하지도 않고 덜하지도 않아. 그리고 정직히 말해서 정신이 성하진
않은 것 같소. 당신이나 이분을 나는 알 것 같은데 확실치가 않소. 글쎄 여기가 어
딘지 전혀 모르겠소. 그리고 아무리 돌이켜 생각해봐도 이 옷은 기억에 없고, 어젯밤
어디서 잤는지도 생각이 안나는구려. 비웃을지도 모르지만, 이 부인은 내 딸 코디일
러 같은 생각이 드는구만 !
코디일러 : 그렇습니다, 그렇습니다 !
리어왕 : 눈물을 흘리고 있느냐 ? 그렇군, 눈물이군. 제발 울지마라. 네가 독약을 준다
해도 나는 마시겠다. 너는 나를 원망하고 있을거다. 내 기억에 의하면 너의 언니들은
나를 학대했다. 네가 그랬다면 그만한 이유가 있겠지만, 그들에게는 아무런 이유도
없지.
코디일러 : 없습니다. 저에게도 아무런 이유가 없습니다.
리어왕 : 나는 프랑스에 와 있느냐 ?
켄트 : 전하의 영토안에 계십니다.
코디일러 : 안으로 들어가지 않으시렵니까 ?
리어왕 :나를 부디 용서해 줘야겠다. 이제 모든 것을 잊고 용서해 다오. 나는 늙어서
바보가 되어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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